[위클리 포커스] EAI 신임원장취임, 제1회 한미일 상호인식조사를 통해 본 한미관계와 한일관계, 북한의 대미, 대남 메세지 읽기 외
2025-09-18

2025년 9월 둘째주

[EAI] 동아시아연구원 새 원장 취임

지난 9월 4일(목), 동아시아연구원(EAI)의 제4대 원장으로 전재성 원장님이 취임하셨습니다. 지난 7년 간 원장으로 재임하신 제3대 손열 원장님께서는 학술 성과와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언론 보도를 활성화하여 연구 결과의 사회적 활용을 넓히며, 독립 싱크탱크로서 EAI의 위상을 확고히 하셨습니다. 국제정치 분야에서 활동해 오신 전재성 서울대 교수님께서 제4대 원장으로서 동아시아연구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동아시아연구원이 전재성 원장님의 리더십 아래 더욱 성장하는 발걸음을 내딛는 가운데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AI 이슈브리핑] 제1회 한미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및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 분석

EAI는 2025년 8월 28일에 발표한 제1회 한미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및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슈브리핑을 발간하였습니다.

 

이경석 인하대 교수는 '한미동맹 현대화'에 대해 60%에 가까운 초당파적 지지를 한국 국민들이 중국의 군사적 팽창에 대한 안보위협을 인식한 결과로 분석하며, 이 같은 지지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한편, 이 교수는 주한미군의 원활한 임무 변경을 위해 미국이 한국 대중의 지지를 확보해야함을 지적하면서 미국의 '견고한 핵우산 제공' 및 '관세정책 재검토' 등을 제언합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문화'의 관점에서 일본을 이해하는 한국의 젊은 세대가 대일 호감도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기성 세대는 ‘역사적 관계'의 관점에서 일본을 갈등의 대상으로 떠올린다고 분석합니다. 최 연구위원은 이 같은 차이를 2030세대의 대일 인식에 한일 간 갈등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보다 일본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상이 더 큰 결과로 해석합니다. 나아가 저자는 한일 간 청년 교류의 제도적 기반 강화와 국내 세대 간 대일 인식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언합니다.

 

정상미 국립외교원 연구교수는 한국 국민이 북한과 중국에 위협을 느낄수록 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고 제시합니다. 저자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위협 인식이 한미일 안보 협력 뿐만 아니라 한일 양자 협력에 대한 지지로도 이어진다는 점을 통해 한국인이 일본을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바라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 교수는 향후 미국의 자국중심주의 행보가 한국인의 인식에서 일본과의 협력 필요성을 추동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합니다.

 

  • 이경석, “한미동맹 현대화와 국민 여론: 제1회 한미일 국민상호인식조사로 본 주한미군 기능 확대에 대한 한국 대중의 인식과 태도” [이슈브리핑 읽기]
  • 최은미, “2030세대가 견인하는 한일관계의 미래: 제1회 한미일 국민상호인식조사로 본 한일관계의 새로운 여론 지형” [이슈브리핑 읽기]
  • 정상미, “안보 위협과 일본에 대한 전략적 재발견: 제1회 한미일 국민상호인식조사로 본 한일 양자 협력 강화에 대한 국민 인식 분석” [이슈브리핑 읽기]

[북한과 세계] 김여정의 대남, 대미 메시지와 남북 대화 가능성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7월 28·29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를 분석하며, 북한이 '통미봉남' 전략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합니다. 박 소장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에 입각하여 대남 대화를 차단함과 동시에 미국과의 협상 여지는 남기려는 점에 주목합니다. 박 소장은 북한의 이러한 전략적 계산을 감안하여 한국 정부가 조급하게 남북 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한미 공조를 통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AI 워킹페이퍼] 6070 보수연합 해체와 4050 친 민주당 투표 성향의 뿌리

정한울 한국사람연구원장은 제21대 대선을 통해 드러난 6070세대 보수연합 약화와 4050세대 친 민주당 성향 강화 비교를 분석합니다. 정 원장은 구체적으로 계엄·탄핵 국면과 386세대 및 세대적 정치 상징으로 인하여 세대투표 변화가 촉발되었음을 지적하며, 세대 간 정치 신뢰 회복과 균열 완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대응책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ADRN 이슈브리핑] 방글라데시의 민주주의 전환과 도전 과제(영문)

지아울 카림 만슈르 존노 재단 수석 조정관은 2024년 8월 셰이크 하시나 정부 붕괴 이후 방글라데시의 민주주의 전환 과정의 취약성을 분석합니다. 그는 무함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과도 정부의 개혁 조치들을 소개하며, 방글라데시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짚어봅니다. 저자는 이 를 바탕으로 포용적 개혁, 책임 있는 거버넌스, 그리고 국제 협력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 과정과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를 위해 필수적임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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