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포커스] 2026년 국제정세 10대 트렌드, 2026년 미국외교정책 전망, 2026년 특별신년 보이는 논평, 한미동맹의 변화
2026-01-05
2026년 1월 첫째주
[2026년 신년기획 특별논평 시리즈]
① EAI 선정 2026년 국제정세의 10대 트렌드
동아시아연구원(EAI)은 2026년 국제정세를 관통할 주요 변화를 진단하기 위해 「2026년 국제정세 10대 트렌드」를 선정하였습니다. 본 기획은 미·중 전략 경쟁과 서태평양 해양 질서, 중국의 핵 강대국화, 일본과 유럽의 전략 조정, 인도·태평양 해양 안보, 다층적 다자주의의 확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미·중 AI 패권 경쟁, 그리고 북한의 대내외 전략 변화에 이르기까지, 2026년 국제정치의 주요 쟁점을 입체적으로 요약합니다. 나아가 저자들은 단기적 사건 분석을 넘어, 국내 정치–전략 환경–국제질서 변화가 맞물리는 구조적 전환점에 주목하면서 한국 외교·안보·경제 전략에 함의하는 중장기적 시사점을 제시합니다.
전재성 EAI 원장(서울대 교수)은 트럼프 2기 행정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미국이 기존의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약화시키고 ‘거래적 실용주의’와 ‘세력권 정치’라는 새로운 운영원리로 국제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전 원장은 2026년 미국의 외교가 중간선거 승리와 국내 경제 부흥을 최우선으로 삼아, 중국과는 경제적 휴전을 모색하되 첨단 기술과 안보 분야에서는 봉쇄를 지속하는 이중적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 원장은 마지막으로 미국의 선택적 개입이 강화되는 환경 속에서 한국이 안보·기술을 결합해 동맹의 효용을 입증하는 동시에, 유사 입장국과의 연대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하영선 EAI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은 2026년 국제 정세를 미·중 양국이 각자의 국내 정치 일정과 맞물려 핵심 이익을 정밀하게 타협하고 조정해 나가는 ‘전략적 관리기’로 규정하면서 특히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 등 신기술 변수가 단순한 군사·경제적 우위를 넘어 향후 지구적 리더십의 향방을 좌우하는 핵심 동인이 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 이사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21세기 후반 국제질서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권력 자원을 넘어 기술, 공치력, 생태,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리더십 자질이 요구되며, 한국이 스스로의 역량을 축적하는 ‘자생’을 기반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규범과 표준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공생’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① 2026 미·중 관계 전망: 핵심 이익의 조정과 문명사적 리더십의 전환기 [특별논평 보기]
② 2026 미·중 기술 패권과 문명사적 전환: 경쟁을 넘어선 새로운 표준의 시대 [특별논평 보기]
Global NK는 올해로 마무리된 북한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2021-2025)’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스페셜리포트 시리즈를 발간합니다. 각 보고서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로 가중된 극한의 고립 속에서, 북한이 취한 식량 및 재정 위기 대응책을 실증적으로 고찰합니다. 특히 저자들은 북한의 ‘자력갱생’ 노선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와 향후 ‘핵 기반 실리전략’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북한이 수립할 차기 5개년 계획의 향방에 대해 중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박정진, ④ 북한 5개년 계획의 결산과 새로운 외교전략의 모색: 제9차 당대회 전망과 '경주 이니셔티브'의 함의 [스페셜리포트읽기]
[Global NK 논평] 중국의 ‘빙상 실크로드’ 전략과 지정학적 함의 - 북방정책을 위한 제언
전재우(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박사는 ‘빙상 실크로드’ 건설을 통해 ‘극지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의도와 이로 인해 촉발된 북극권의 지정학적 지각변동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전 박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북극 해빙이 미국의 안보 무게중심을 본토 방어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두만강 하구를 비롯한 동해 진출로를 둘러싸고 북·중·러 간 미묘한 전략적 긴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진단합니다. 저자는 나아가 한국이 특정 진영의 최전방으로 소모되지 않고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색해야 할 ‘선제적 안정화 전략’과 새로운 북방 외교를 제안합니다.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미국의 국가안보전략서(NSS) 변화를 토대로, 미국의 동맹 구조와 한국의 안보 역할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을 분석합니다. 박 소장은 동맹국의 역할과 부담이 강화되는 반면, 미국이 전통적으로 부담해 온 방위 책임은 상대적으로 축소되어 국가안보 전략이 미국 중심의 이해에 더욱 수렴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아울러 박 소장은 이러한 변화가 한국의 전략적 자율성과 안보 선택지에 중대한 함의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