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미국 쇠퇴론'을 둘러싼 논쟁을 정리하고 향후 세계질서의 향방을 전망합니다. 박 소장은 9·11 테러 이후의 군사적 개입,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적 양극화, 정치 시스템의 기능 장애를 미국 쇠퇴론의 근거로 제시하는 한편, 여전히 압도적인 군사력과 기축통화 지위, 동맹 네트워크, 소프트파워를 근거로 미국의 패권이 '재편' 단계에 있다는 반론도 함께 짚습니다. 화자는 향후 국제질서가 관리된 재편, 경쟁적 다극화, 급격한 패권 이전이라는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로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 경로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는 미국의 국내 정치적 선택이라고 강조합니다.
■ 저자: 박원곤 _동아시아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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