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2026년 상반기 노동당 9차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 15기 1차 시정연설에 나타난 김정은의 발언을 토대로 북한의 대외 인식과 대남 정책을 분석합니다. 박 소장은 북한이 핵 능력을 체제 정통성과 연계해 강화하는 한편,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제도화하고 선제 핵공격 가능성과 대남 재래식 타격 능력 증강을 공식 노선으로 천명했다고 진단합니다. 저자는 북한이 말하는 '적대'가 단순한 분리·공존이 아닌 유사시 한국 영토를 무력으로 점령하는 '영토완정'을 전제한 개념임을 강조하며, 한국 사회가 이러한 전략적 의도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 저자: 박원곤 _동아시아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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