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문화재단이 기획하고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참여한 SDF 2025 ‘제로 시대의 재설계: 다시 쓰는 혁신’ 에서 이승주 EAI 무역·기술·변환연구센터 소장(중앙대 교수)은 급격히 심화되는 세계 질서의 분절화와 새로운 경계 짓기의 흐름을 주제로 강연하였습니다. 이 소장은 글로벌 구조 변화가 국가 간 권력 재편을 촉진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한국이 외교·안보·경제 전반에서 ‘능동적 교량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그는 정부의 전략적 의제 설정 능력과 이를 실현해낼 강력한 실행력이 향후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