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표심은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다. 투표 막바지까지 알 수 없는 부동층의 선택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패널 여론조사는 동일한 응답자 집단을 대상으로 수 차례 여론조사를 시행함으로써 한국 사회와 정치의 주요 사안에 대한 유권자의 인식과 태도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AI는 주요 선거에서 패널 여론조사를 시행해 왔으며, 특히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치러진 2017년 조기 대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유권자의 선호가 막판까지 요동쳤음을 밝혀 내었다. 그리고 유권자들의 선택에 미친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후보자 개인으로서 인물에 대한 선호, 정당 선호, 대통령 탄핵과 사드 배치의 정치적 이슈 요인, 미디어의 효과를 비롯해 특히 텔레비전 토론회의 영향 등이 최종 표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밝혀내었다. EAI는 국회 입법조사처와 함께 “2017년 대통령선거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패널 여론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였다. 또한 패널 여론조사가 가지는 선거연구의 학술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변화하는 한국 유권자》 시리즈의 단행본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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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브리핑 127호]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유권자 패널의 지지 변동

[여론브리핑 127호] EAI·SBS·중앙일보·한국리서치 공동 대선3차 패널조사   1. 박근혜 대 문재인, 오차범위 내 박근혜의 박빙 우세 2. 지지층의 변동과 안철수 지지층의 이동양상 3. 양강 후보의 지지층 충성도 4. 박근혜의 한계: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 1위 5. 대선후보 호감도와 이념성향 인식 변화 6. 정당지지율 정체와 무당파의 선택 7. 대선후보 지지의 핵심 고려사항     1. 박근혜 대 문재인, 오차범위 내 박근혜의 박빙 우세   - 대선 2차 조사결과 대비, 박근혜 후보 11.8% p 문재인 후보 19.4% p 상승 - 분산 된 양강구도 재편 효과   ■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및 다른 후보를 대상으로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다음 사람들 중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지지율을 조사하였다.   ■ 조사결과, 안철수 사퇴에 따라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박근혜 후보가 45.0%로 문재인 후보 43.2%에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나타내고 있었다.   ■ 대선 2차 조사와 비교하여 박근혜 후보는 11.8% 포인트(p) 상승하였고, 문재인 후보는 19.4% 포인트(p) 상승한 결과다. 안철수 전 후보 사퇴에 따른 야권단일화 이후, 안철수 전 후보 지지층이 문재인 후보에게로 모두 흡수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그림 1] 주요 대선후보의 지지율 변동(다자대결, %)   ■ 지난 대선 2차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나타난 박근혜 후보 47.4% 대 문재인 후보 48.8%의 결과와 비교해도 야권후보 단일화에 의한 양강구도 재편이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2. 지지층의 변동과 안철수 지지층의 이동양상   - 박근혜 후보 지지자 유지율 94.8% 문재인 후보 지지자 유지율 89.7% - 박근혜 후보 부동층 35.9% 안 전 후보 지지자 15.0% 흡수 - 문재인 후보 부등층 25.6% 안 전 후보 지지자 64.1% 흡수   ■ 후보 지지층의 변동을 통해 야권단일화의 효과를 살펴보기로 한다. [표1]과 같이,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64.1%만 문재인 후보 지지층으로 유입되고, 15.0%는 박근혜 후보에게, 그리고 18.7%는 부동층으로 이동하였다.   ■ 박근혜 후보의 경우 2차 조사 지지자 94.8%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동층 35.9%와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 15.0%를 흡수한 것이 문재인 후보에 비해 우세를 점한 원인이다.   ■ 문재인 후보는 2차 조사 지지층 유지율이 89.7%이고, 안철수 전 후보 지지층 중 64.1%만을 흡수하였고 무당파층 유입율도 25.6%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야권단일화 효과를 충분히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표1] 대선 후보 지지층의 변동: 대선 2차와 대선 3차 결과 비교(%)     3. 양강 후보의 지지층 충성도   - 약화된 지지층 결집도 - 안 전 후보 지지층과 부동층 유입 결과의 영향   ■ 박근혜 후보의 강점은 견고한 지지층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 관념은 이번 조사에서 누그러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 조사결과에서 보면 박근혜 후보는 강한 지지층 78.8%로 문재인 후보의 강한 지지층 74.1%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지지층의 결집도 또는 충성도는 약화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실제 지난 2차 조사와 비교하면 두 후보의 지지층 충성도는 오히려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2차 패널조사에서 박근혜 후보의 강한 지지층 비율은 87.3%, 문재인 후보는 82.8%였다.   ■ 기존 안철수 전 후보 지지층이나 부동층에서 이동한 유권자들의 충성도가 높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부동층 규모는 크지 않지만 본격적인 선거캠페인을 통해 지지층의 교차이동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림2] 양강 후보의 지지층 충성도(아주 강함+ 강함, %)   4. 박근혜의 한계: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 1위   - 부동층의 23.5% 무당파의 30.4% 박근혜 후보 꼽아 -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토세력도 증가추세 나타나   ■ 박근혜 후보의 확장력 한계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 1순위로 꼽혀 왔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이 25.8%였다. 2차 조사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이기는 하지만 1차 조사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결과이다.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토세력 역시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이는 박근혜 후보의 비토집단이 문재인 후보나 야당 지지층에 한정하지 않고 부동층의 23.5%와 무당파의 30.4%가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문재인 후보의 경우에도 대선 1차 조사에서 4.3%, 2차 조사에서 7.4%, 이번 3차 조사에서 9.5%로 비토세력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등장하고 야권 단일후보 확정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비토세력도 함께 증가한 것이다. 그렇지만 문재인 비토세력에는 부동층의 5.7%, 무당파의 4.4%만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박근혜 후보와는 차이를 보인다.   [그림3]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       5. 대선후보 호감도와 이념성향 인식 변화   -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 동반 하락 - 보수적인 이미지 견고한 박근혜 후보, 중도로 이동한 문재인 후보   ■ 10점 만점으로 대선후보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두 후보 모두 호감도가 대선 2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약간 하락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5.7점)가 박근혜 후보(5.4점)보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4] 후보 호감도(점)   ■ 후보의 이념성향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박근혜 후보는 그동안의 복지행보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정치인으로서 인식을 전혀 개선하지 못하였다. 매우 진보인 경우를 0점으로 그리고 매우 보수인 경우를 10점으로 하여 총선 후 실시한 지난 4월 조사(총선 2차)에서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이념좌표 점수는 7.1점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도 7.1점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한편 새누리당의 이념좌표 역시 7.1점으로 조사되었다.   ■ 이에 비해 문재인 후보의 이념성향은 4.5점으로 총선 2차 조사에 비해 진보(4.1점)에서 약간 중도 쪽으로 이동하였다. 이는 일련의 진보정당 사태에 따른 민주당과의 차별화나 중도세력의 지지층 유입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민주통합당의 이념좌표는 4.4점에서 4.5점으로 조사되었다.   [그림5] 후보의 이념성향 인식(점)       6. 정당지지율 정체와 무당파의 선택   - 새누리당 지지율 32.8% 민주통합당 지지율 24.4% - 무당파 42.7%에서 38.1%로 - 무당파 지지율 박근혜 후보 29.6%, 문재인 후보 45.6%   ■ 본격적인 대선캠페인이 시작되고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하였지만 여당과 제1야당의 지지율은 거의 변화가 없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2차 조사에 비해 2.0% 포인트(p) 증가한 32.8%로 나타났지만 총선 직후인 대선 1차 조사 시기의 33.7%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역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당지지율은 24.4%로 지난 2차 조사 때보다 0.9% 포인트(p) 증가에 그치고 있다. 무당파의 규모는 지난 2차 조사결과(42.7%)보다는 약간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38.1%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림6] 정당지지율의 변동(%)     ■ 이에 따라 무당파의 선택이 대선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무당파에서의 지지도를 보면 박근혜 후보가 29.6%, 문재인 후보가 45.6%였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가운데, 22.5%는 부동층으로 남아 여전히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 무당파층의 지지변동을 보면 야권단일화 이후 대체로 문재인 후보 지지로 이어지거나 혹은 부동층으로 남는 양상을 보이며 일부는 박근혜 후보 지지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들 무당파의 특성을 보면, 먼저 연령별로는 젊은 층의 비율이 높다. 즉 무당파의 세대별 구성비는 20대 26.9%, 30대 25.4%, 40대 22.7%, 50대 13.6%, 60대 이상 11.4%의 순이었다. 세대내 구성비를 보면 20대의 경우 56.2%, 30대는 47.3%로 높고, 40대는 39.5%로 다소 낮고, 50대는 27.7%, 60대 이상은 21.8%로 크게 감소한다.   ■ 이념별로는 중도층이 45.5%로 거의 절반 수준인 가운데, 진보층 28.1%, 보수층 24.6%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진보층의 40.9%, 중도층의 45.0%, 보수층의 30.6%가 무당파이다.   ■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무당파 비율이 높고 다른 지역은 10% 내외로 비슷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무당파의 지역별 구성비는 서울 22.4%, 경기 30.5%, 부산경남 13.8%, 광주전라 10.3%, 대전충청 9.2%, 대구경북 9.2%, 기타 4.6%의 순이다.   ■ 결국 현재의 무당파는 주로 20~30대와 서울경기지역 거주자들이 중도이념성향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7] 무당파의 선택과 특성(%)       7. 대선후보 지지의 핵심 고려사항   - 확장되는 정책공약 및 소속정당의 영향력   ■ 후보에 대한 지지선택의 핵심 고려사항은 국정운영능력(능력과 경력, 35.4%)이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1순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2순위와 3순위가 자리가 바뀌어 이념과 공약(21.1%), 도덕성(19.1%)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소속정당(9.3%)으로 상대적 비율이 약간 증가하였다.   ■ 본격적 대선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후보의 정책공약 및 소속정당의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음도 보여주는 결과이다.   [표2] 대선후보 지지선택의 핵심 고려사항(%)  

이곤수 · 정원칠 2012-11-30조회 : 1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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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브리핑 126호] 대선 3차 패널조사의 주요결과

[여론브리핑 126호] EAI·SBS·중앙일보·한국리서치 공동   1.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대선 지지율 2. 안철수 전 후보 사퇴의 영향 3. 준비된 여성대통령 vs 정권교체론 4. 이념과 정당 정책 인식       1.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대선 지지율   1) 박근혜 45.0% vs 문재인 43.2%   - 여성은 박근혜 후보, 남성은 문재인 후보 - 50대 이상은 박근혜 후보, 40대 이하는 문재인 후보 - 영남과 충청은 박근혜 후보, 호남과 경기/인천은 문재인 후보   ■ 대선패널 3차 조사는 유력 야권 후보였던 무소속 안철수 전 예비후보가(이하 안철수 전 후보) 11월 23일 밤 전격 사퇴를 선언한 직후였던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었다. 전체 2,000명의 패널들 중 1,416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패널 유지율은 70.8%다.   ■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유권자 패널의 45.0%는 박근혜 후보를 꼽았고 43.2%는 문재인 후보를 꼽음으로써 오차범위(±2.5%) 이내에서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박빙의 지지율 격차 이외에 또 한 가지 특징은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답한 패널들이다. 이번 대선패널 3차 조사에서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의 비율은 10.6%다. 지난 10월에 진행한 대선패널 2차 조사에서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의 비율이 9.7%였던 것과 비교하면 변화의 폭은 전체적으로 대단히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음을 알 수 있다. 안철수 전 후보의 후보직 사퇴로 인해 많은 지지자들의 표심이 방향성을 잃고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이다.   [그림1]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를(%)   ■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 즉 대선 지지에 대해 다양한 변수를 통해 분석하였다. 우선, 성별 결과에서 보면 박근혜 후보는 여성들에게서(48.0%)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남성들에게서(47.4%)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2] 성별 대선 투표 후보(%)     ■ 연령대별로 응답비율을 비교하여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상대적 우위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응답비율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의 응답비율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문재인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50%대 이상의 응답비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없다고 답한 비율에서는 30대 이하에서의 응답비율이 10%대 이상이었으며 40대 이상에서는 10%대 이하로 조사되었다. 적잖은 비율의 20대와 30대의 표심이 아직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3] 연령대별 대선 투표 후보(%)     ■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는 영남과 충청권에서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인천/경기와 호남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의 표심은 어느 후보에게도 기울지 않는 평형상태였다. 특히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없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10%를 넘음으로써 이들 지역에서의 표심이 다가올 대선에서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도 알 수 있다. [그림4] 거주지역별 대선 투표 후보(%)   2) 무당파들의 선택   - 무당파, 박근혜 후보 지지 29.6% 문재인 후보 지지 45.6%   ■ 안철수 전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의 무당파들이 선택은 일단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한 형국으로 전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자들(464명) 중 94.3%는 박근혜 후보를 그리고 민주통합당 지지자들(345명) 중 87.7%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었다.   ■ 새누리당 지지자들보다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당파(544명)들 중 45.6%는 문재인 후보를 그리고 29.6%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22.5%는 없다고 답함으로써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팽팽한 접전에 있어 이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그림5] 지지정당별 대선 투표 후보(%)       3) 지지이유와 강도   - 박근헤 후보 지지이유, 능력과 경력 47.2% - 문재인 후보 지지이유, 도덕성ㆍ능력과 경력ㆍ이념과 공약 모두 20%대   ■ 지지이유에 대해서는 능력과 경력, 이념과 공약 그리고 도덕성 순으로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소속정당을 꼽은 응답비율은 9.3%였으며 당선가능성이나 출신지역을 꼽은 응답비율은 각각 7.8%와 0.8%에 불과했다.   [그림6] 대선 후보 지지 이유(%)     ■ 박근헤 후보 지지자들은 능력과 경력ㆍ이념과 공약을 그리고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은 도덕성ㆍ능력과 경력ㆍ이념과 공약을 꼽는 경우들이 많았다. 응답비율에 있어서도 차이는 비교적 분명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이 능력과 경력을 꼽은 비율은 47.2%에 달했다. 이념/공약이나 도덕성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9.4%와 12.9%였다.   ■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이 도덕성을 꼽은 비율은 25.5%, 능력/경력을 꼽은 비율은 23.6% 그리고 이념/공약을 꼽은 비율은 22.8%였다. 결과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경우에서는 능력과 경력이 핵심적인 지지의 이유였으나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경우에서는 여러 이유들이 고르게 꼽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7] 대선 지지후보별 지지의 이유(%)     ■ 연령대별 대선 후보 지지 이유를 살펴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의 이유로 많이 꼽힌 능력과 경력이라는 응답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과 공약을 꼽은 비율은 40대 이하에서 50대 이상에서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도덕성과 소속정당을 꼽는 비율은 연령대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그림8] 연령대별 대선 후보 지지 이유(%)   -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 78.8% 문재인 후보 74.1% - 지지강도, 연령대 높아질수록 더욱 강해져 - 영남과 충청의 지지강도, 호남과 경기/인천보다 강해   ■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후보 지지자와 문재인 후보 지지자 모두에게서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모두 7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림9] 대선 지지후보별 지지강도(%)       ■ 다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강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19~29세에서는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60.7%였으나 60세 이상으로 가면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87.3%로 높아졌다.   [그림10] 연령대별 대선 후보 지지강도(%)     ■ 지역별로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비율을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의 우세지역으로 꼽을 수 있는 영남권과 충청권에서의 지지강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들 지역에서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80% 내외였다. 반면 문재인 후보의 우세 지역으로 꼽을 수 있는 호남과 경기인천 지역에서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70% 내외였다.   [그림11] 가주지역별 대선 후보 지지강도(%)   4) 대통령 적임자와 부적임자   - 대통령 적임자, 박근혜 42.1% 문재인 40.1% - 대통령 부적임자, 없다 40.2% 박근혜 25.8% 문재인 9.5%   ■ 대통령감, 즉 대통령 적임자를 꼽는 질문에 대해 박근혜 후보를 꼽은 비율은 42.4%였고 문재인 후보를 꼽은 비율은 40.1%였다. 지지율 못지않은 팽팽한 응답비율이다. 대통령에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 즉 부적임자에 있어서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차이가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은 25.8%였고 문재인 후보를 곱은 응답비율은 9.5%였다. 없다고 답한 비율은 40.2%였다.   [그림12] 대통령 적임자와 부적임자(%)     ■ 지지후보에 따른 대통령 당선 부적임자, 즉 대통령에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를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없다고 답한 비율이 46.8%로 가장 높았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다들은 박근혜 후보라고 답한 비율이 53.1%로 가장 높았다. 지지후보다 없다고 답한 149명에서는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인 없다(52.3%)를 제외하고 박근혜 후보를 꼽는 비율이 23.5%로 문재인 후보를 꼽은 비율 5.7%보다 높았다.   [그림13] 대선 지지후보별 대통령감 부적임자(%)       2. 안철수 전 후보 사퇴의 영향   1) 안 전 후보 사퇴에 대한 긍ㆍ부정 인식   - 안철수 전 후보 사퇴, 긍정적이다 39.3% 부정적이다 57.7% - 부정적이다, 지지후보 없음에서 77.0% 안 전 후보 지지자에서 64.9%   ■ 안철수 전 후보 사퇴에 대해서는 유권자 패널 중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57.7%(매우 부정적이다+대체로 부정적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 39.3%(매우 긍정적이다+대체로 긍정적이다)보다 높았다.   [그림14] 안 전 후보 사퇴에 대한 긍부정 인식(%)     ■ 지지후보별로 살펴보면 지지후보 없음이라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 중 안 전 후보 사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77.0%로 가장 높았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에서의 응답비율 역시 74.1%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에서의 응답비율은 35.6%로 나타남으로써 차이를 보였다.   [그림15] 대선 지지후보별 안 전 후보 사퇴에 대한 긍부정 인식(%)     ■ 지난 2차 조사에서의 지지후보별로 안철수 전 후보 사퇴에 대한 긍/부정 인식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우선,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497명) 중 긍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21.1%였고 부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74.2%였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322명) 중 긍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71.1%였고 부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28.9%였다.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들 중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33.6%였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64.9%였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117명 중 안 전 후보 사퇴를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44.3%였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50.9%였다.   [그림16] 대선 2차 조사 지지후보별 안 전 후보 사퇴에 대한 긍부정 인식(%)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안 전 후보 사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는 40대와 50대였다. 반대로 30대 이하와 60세 이상에서의 응답비율은 낮았다.   [그림17] 연령대별 안 전 후보 사퇴에 대한 긍부정 인식(%)     ■ 지열별로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안 전 후보 사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60.2%로 높았을 뿐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보다 높았다.   [그림18] 지역별 안 전 후보 사퇴에 대한 긍부정 인식(%)   - 안 전 후보 지지자의 표심 이동, 문재인 후보로 64.1% 박근혜 후보로 15.0% - 지지 후보 없음으로 이동한 지지자 비율 18.7%   ■ 안철수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표심 이동을 살펴본 결과, 문재인 후보로의 이동비율은 64.1%였으며 박근혜 후보로의 이동비율은 15.0%였다. 없음으로 이동한 비율은 18.7%였다.   [그림19]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 이동(%)     2) 안 전 후보 향후 행보는   - 안 전 후보 지지자들 문재인 후보 적극 도와야 63.5% - 정치 계속해야 77.2%   ■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대해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의 의견을 물어보았다. 우선 문재인 후보를 적극 도와야 한다에 대해서는 63.5%의 비율이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입장의 비율은 36.2%였다. 정치를 계속해야 한다에 대해서는 77.2%가 공감한다고 답했고 21.7%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림20]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의 안 전 후보 향후 행보인식(%)     ■ 한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은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에게로 54명이 문재인 후보에게로 230명 그리고 지지후보가 없다고 67명이 이동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를 적극 도와야 한다에 대해 지지변경의 결과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박근혜 후보와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과거 안 전 후보 지지자들 중 안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적극 도와야 한다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비율이 각각 86.1%와 61.9%로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로 이동한 안 전 후보 지지자들 중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비율은 16.1%에 불과했다.   [그림21] 지지변경 후 문재인 후보 적극 도와야 인식(%)     ■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은 안 전 후보가 정치를 계속해서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한다고 답하는 비율이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박근혜 지지자로 흡수된 경우나 지지후보가 없다로 된 경우 모두에서 68%대의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그림22] 지지변경 후 정치 계속해야 인식(%)     3. 준비된 여성대통령 vs 정권교체론   1) 준비된 여성대통령   - 동의한다 52.5% 동의않는다 46.6% - 박근혜 후보 지지층을 중심으로 동의한다 비율 높아   ■ 기호 1번 박근혜 후보의 선거 모토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다. 그 의미나 취지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52.5%였고 동의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46.6%였다. 성별에서는 여성들이 동의한다고 답하는 비율이 60.5%로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리고 지역별로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두터운 영남과 충청지역에서의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림23] 준비된 여성 대통령에 대한 배경변수별 인식(%)       ■ 지지후보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 중 87.9%가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중 19.2%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지지후보 없음에서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39.2%에 머물렀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 90.6%가 동의한다고 답했으나 민주통합당과 무당파에서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3.7%와 40.3%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라고 답한 패널들에서의 응답비율이 71.2%로 높았으며 진보나 중도에서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32.9%와 47.1%로 나타났다.   ■ 사회적 인식 차원에서 여성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이라기보다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가 여성대통령에 대한 호의적, 즉 동의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을 끌어올린 것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24] 준비된 여성 대통령에 대한 정치의식별 인식(%)     2) 정권교체론   - 동의한다 56.0% 동의않는다 42.4% - 문재인 후보 지지율과는 거리 둔 정권교체론 동의비율   ■ 기호 2번 문재인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하고 있는 모토 중 하나가 “정권교체”이다. 유권자 패널들 중 이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56.0%였고 동의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42.4%였다. 성별에 따른 응답비율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령대별로는 19~29세 그리고 40대를 중심으로 50대 이하의 모든 연령층에서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이 5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에서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이 78.5%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인천에서의 응답비율이 58.2%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 정권교체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이 대체로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높은 응답비율이 고스란히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로 연결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25] 정권교체에 대한 배경변수별 인식(%)       ■ 정권교체에 대해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 88.4%가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경우 중 46.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 중 26.9%가 정권교체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통합당 지지자들 중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이 89.3%로 가장 높았으며 무당파의 응답비율이 57.6%였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25.1%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에서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이 77.4%로 가장 높았으며 중도에서의 응답비율은 60.5%였다. 보수라고 답한 경우에서의 응답비율은 37.6%였다.   [그림26] 정권교체에 대한 정치의식별 인식(%)       4. 이념과 정당 정책 인식   - 이념성향 평가 박근혜 후보 7.1점 문재인 후보 4.5점 - 두 정당 간 입장 구분 뚜렷, 복지ㆍ성장과 분배ㆍ대북정책 - 재벌규제에서는 새누리당 입장 팽팽   ■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율이 32.8% 그리고 민주통합당 지지율이 24.4%였다. 그리고 이보다 높은 비율인 38.1%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그림27] 유권자 패널들의 지지정당(%)     ■ 0점을 매우 진보, 10점을 매우 보수 그리고 5점을 중도하여 주관적 이념성향을 조사한 결과 유권자 패널들의 주관적 이념성향은 5.3점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패널들의 꼽은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이념성향은 7.1점이었으며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이념성향은 4.5점이었다. 유권자 패널들과의 이념적 거리감은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이 가까웠으나 지지율은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28] 이념성향(%)     ■ 유권자 패널들이 평가한 이념적 성향에서와 같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물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 이념적 거리감의 크기는 2.6점으로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이념적 거리감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복지ㆍ성장과 분배ㆍ재벌규제ㆍ대북정책에 대한 유권자 패널들의 정책입장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우선 복지 정책에 있어 의료, 보육 등의 복지서비스를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보편복지와 시급한 부문과 계층을 선별하여 제공해야 한다는 선별 복지에 있어 새누리당의 입장은 선별 복지 입장에 있다고 답한 비율이 70.3%로 높게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의 입장은 보편 복지에 있다고 답한 비율은 56.6%로 나타남으로써 새누리당에 대한 응답비율과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응답비율 차이는 박근혜 후보 지지자와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응답비율 차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표1] 정당의 정책입장 : 복지(%)     ■ 성장과 분배에 있어서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장의 입장을 바라보는 유권자 패널들의 인식은 분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새누리당은 성장을 그리고 민주통합당은 분배를 중시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60.4%와 70.3%로 나타났다.   [표2] 정당의 정책입장 : 성장과 분배(%)       ■ 재벌규제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의 입장을 놓고 응답비율이 나뉘었다. 우선 재벌 규제 완화 입장과 재벌 규제 강화 입장에 대한 응답비율은 각각 49.3%와 44.7%였다. 경제민주화의 카드를 먼저 제시한 바 있는 새누리당의 재벌 규제 입장과 관련되어 유권자 패널들에게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결과로 이해되지만 동시에 여전히 재벌 규제 완화가 새누리당의 입장이라는 응답비율이 높다는 결과만을 보면 새누리당의 기본적인 입장이 재벌 규제 완화라는 기본 관념을 여전히 뒤집지는 못하였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 민주통합당의 입장은 비교적 명확했다. 재벌 규제 완화(17.4%)보다는 재벌 규제 강화가 민주통합당의 입장이라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비율이 77.5%에 달했기 때문이다.   [표3] 정당의 정책입장 : 재벌규제(%)     ■ 대북정책에 대한 두 정당 간 입장에 대한 평가는 극명했다. 새누리당은 대북 강경책 유지ㆍ강화 방향에서는 새누리당이 남북 간 교류와 협력 강화 방향에서는 민주통합당이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표4] 정당의 정책입장 : 대북정책(%)  

정원칠 2012-11-29조회 : 12644
논평이슈브리핑
[여론브리핑 125호] 단일화 파행의 결과 : 부동층 늘고, 안 하락 · 문 지지강도 약화

[여론브리핑 125호] EAI · 한국리서치 공동기획 정기여론바로미터조사   D-30 대선여론 1. 단일화 파행과 지지율 : 안 하락, 박/문 정체, 미결정 부동층 증가 2. 후보단일화 여론 3. 선거운동 중간평가 4. 11월 정치지표       1. 단일화 파행 이후 대선 지지율 부동층 증가, 안 하락세, 안/문 지지강도 약화, 미결정 부동층의 증가   1) 3자 대결 시 박근혜 34.5% 문재인 22.0% 대 안철수 22.2%, 미결정 20.5% - (10월) 박근혜 36.2% 대 문재인 23.1% 대 안철수 29.4%, 미결정 10.7%   ● 11월 6일 안철수 후보의 전격적인 단일화 참여 선언 이후 열 흘도 지나지 않은 지난 14일 안철수 후보는 전격적으로 단일화 논의 중단선언을 하고, 현재 문재인 후보 진영과 안철수 후보 진영간의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빅3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는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는 34.5%, 안철수 후보 22.2%, 문재인 후보 22.0%로 나타났다. 세 후보 중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경우 각각 전월대비 1.7%포인트, 1.1% 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안철수 후보는 7.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화 파행 국면에서 안철수 후보의 예상대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그림1).   ● 단일화 국면하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박근혜 후보는 단일화 파행의 반사이익을 얻는데는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후보 역시 상대적으로 지지율 하락세는 적지만 8월 이후 고속 상승세가 주춤 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안철수 후보 지지 이탈을 흡수하지는 못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특히 세 후보 지지층 중에서 투표 결집도는 가장 낮은 것이 풀어야 할 숙제다. 박근혜 후보 지지층 중 적극적 투표의사층 규모가 87.9%,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경우 85.5%인데 반해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는 77.9%로 상대적으로 낮다(그림2).     ● 결국 안철수 후보 지지 이탈은 미결정 부동층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10월 조사에서 10.7%에 불과했던 미결정층이 이번 조사에서 20.5%까지 늘어났다. 단일화 파행에 실망한 유권자 층이 부동층으로 이탈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서 이 단일화 정국의 변화 추이에 따라 선거판세의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지강도 변화 “한달 전 비해 지지의사 강해졌다” 박근혜(43.9%) > 문재인(36.3%) > 안철수 (30.9%)   ● 한편 한달 전에 비해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 얼마나 변했는지 물어본 결과 한달전에 비해 강해졌다는 응답은 박근혜 후보 지지자의 43.9%, 문재인 후보 지지자의 36.3%,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30.9%로 지지강도는 여전히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지지강도가 약해졌다는 응답은 박 지지자의 2.1%, 문 지지자의 7.4%, 안 지지자의 9.0%로 역순이었고, 나머지는 변화없다는 응답이었다.   ●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의사가 “강해졌다”는 응답을 기준으로 보면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서는 10월 조사에서 44.7%로 한달 새 큰 변화가 없었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는 지지강도가 강해졌다는 응답이 10월 조사에서 40.9%로 11월 조사에서 4.6%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는 10월 조사에서 34.1%로 11월 조사에서 3.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추세로 보면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의 충성도가 박근혜 후보에 비해 떨어질 뿐 아니라 11월 들어와서 충성도 강한 지지층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1:1 가상 대결 : 박 대 안, 박 대 문 격차 좁혀져 - (11월) 박근혜 42.4% 대 안철수 46.8% / 박근혜 42.0% 대 문재인 44.0% - (10월) 박근혜 42.0% 대 안철수 51.8% / 박근혜 43.8% 대 문재인 47.5%   ● 단일화 파행은 1:1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후보 및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약화로 이어지면서 10월에 비해 다소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박근혜 대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10월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42.0%, 안철수 후보가 51.8%로 9.2% 포인트 격차였지만 11월 조사에서는 42.4% 대 46.8%로 4.4%포인트 차이, 오차범위 내 차이로 좁혀졌다.   ● 한편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10월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 43.8%, 문재인 후보 47.5%, 11월 조사에서는 42.0%대 44.0%로 2%포인트 격차로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그림5). 적극적 투표의사층만 고려하면 박근혜 후보 대 안철수 후보는 43.4%대 47.1%로 3.7%포인트 차로 나타났고,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경우 적극적 투표의사층에서 43.4% 대 44.3%로 0.9% 포인트 차로 줄어든다(그림6).           2. 후보단일화 여론 단일화 압력 커진 반면, 민주당 지지층-무당파 간 입장 차이는 커져   1) 후보 단일화: 단일화 필요성 여론 상승, 안철수 지지층에서 급증   단일화 찬성: 9월 44.8% → 10월 48.7% → 11월 51.1% 문 지지층 83.9%→84.8%, 안 지지층 62.6%→71.7%↑   ● 9월 조사 이래 양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은 꾸준하게 증가추세이다. 9월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해야 한다”는 여론은 44.8%로 높은 반면,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은 30.4%보다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4.9%였다. 10월 조사에서 단일화 찬성여론이 48.7%, 반대여론은 27.9%였고,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이 23.4%였다. 11월 조사에서는 찬성 51.1%, 반대는 줄어 22.8%, 잘 모르겠다는 26.1%로 늘어났다. 9월에 비해 단일화 찬성 여론이 늘어 반대는 줄었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태도가 많은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 단일화가 파행을 겪으면서 오히려 두 후보 지지층에서는 단일화 압력은 커지고 있다. 문재인 지지층에서는 10월 조사에서는 문재인 지지층에서 단일화 찬성여론이 83.9%였고 11월 조사에서는 84.8%로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는 9월 조사에서 54.7%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10월 조사에서는 62.6%로 늘어났고, 11월 조사에는 71.7%가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10월 조사에서는 단일화 찬성이 34.8%에 그쳤던 미결정층에서도 이번 조사에서는 47.0%가 단일화를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난달까지 단일화를 바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던 유권자 중 현재 단일화 파행 과정에서 미결정층으로 이탈한 유권자들이 현재의 미결정 부동층에 유입되면서 미결정층에서의 단일화 지지 여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그림7-1).   2) 누구로 단일화 할까? 안 하락세, 문 상승세 전체 응답자) 안철수 34.4%→38.4%→32.1%, 문재인 41.8%→ 43.0%→47.4% 비박 지지자) 10월 안 44.4% 대 문 41.8% → 11월 안 36.1% 대 문 48.3% 비새누리) 10월 안 40.9% 대 문 46.2% → 11월 안 36.4% 대 문 49.8%   ● 단일화를 한다면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해야 한다고 보는지,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해야 한다고 보는 지 물어 본 결과 전체응답자의 32.1%가 안철수 후보를, 47.4%가 문재인 후보를 꼽았다.10월 조사에서 38.4%가 안철수 원장을, 43.0%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문재인 후보가 앞섰던 것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그림7-2).   ● 한편,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서 문 후보 지지가 45.7%, 안 후보가 지지가 24.5%였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문 후보 지지가 59.6%, 안 후보 지지가 25.4%에 그치면서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을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   ● 따라서 다자 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를 추출하여 단일후보 선호도를 보면 10월 조사에서는 안 44.4% 대 문 41.8%로 안철수 후보 지지가 미세하게 앞섰지만 11월 조사에서는 안 36.1% 대 문 48.3%로 선호가 역전되었다(그림7-3). 정당 기준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는 비새누리당 지지층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0월 조사에서 이미 안 40.9% 대 문 46.2%으로 역전했고, 11월 조사에서는 안 36.4% 대 문 49.8%로 격차가 커졌다(그림7-4). 전체 1:1 가상대결에서의 경쟁력은 여전히 안철수 후보가 앞서지만, 단일후보 선호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약세로 돌아섰음이 확인되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 : 10월 안 36.4% < 문 56.2% → 11월 안 31.9% < 문 59.6% 무당파 : 10월 안 44.9% > 문 20.7% → 11월 안 42.9% > 문 30.5%   ●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파층간의 단일후보 선호에서 엇갈리는 태도는 11월 조사에서도 여전히 확인된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파층에서 공히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선호가 강화되고 있음이 확인된다. 10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단일후보로서 안철수 대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36.4% 대 56.2%로 문재인 후보 지지결집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무당파에서는 단일후보로서 안철수 대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 44.9%, 문재인 20.7%에 그쳤다. 그러나 11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9.6%가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고, 무당파층에서는 42.9%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고, 문재인 후보 지지는 30.5%로 상승했다.     3) 단일화 파행, 누구 책임인가? 문 책임 23.3%, 안 책임 9.1%, 비슷하다 56.7% 민주당 지지층: 문 책임 19.1%, 안 책임 13.6%, 비슷하다 59.4% 무당파: 문 책임 23.5%, 안 책임 0.2%, 비슷하다 62.7%   ● 현재 단일화 파행에 대한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비슷하다는 응답이 56.7%로 양비론이 다수인 가운데 문재인 후보 책임을 물은 응답이 23.3%, 안철수 후보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9.1%로 문재인 후보쪽에 책임을 묻는 응답이 다소 많았다.   ●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양측 모두 비슷하다는 응답이 59.4%였지만 문 후보 책임을 묻는 의견도 19.1%로 적지 않았고, 안 후보 책임이라는 응답도 13.6%로 전체 평균에 비해 높았다. 반면 무당파에서는 문후보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23.5%였지만, 안철수 후보의 책임이라는 응답은 0.2%에 불과했고, 양측의 공동책임을 묻는 의견이 62.7%로 많았다.     4) 단일후보 응답유형 분석 비안/비문 45.8%, 안/문 동시지지 36.5%, 안지지/비문 10.3%, 문지지/비안 7.4%   ● 1:1 가상대결 각각에 대해 박 대 안 대결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와 무응답을 묶어 비안 대 안 지지 유형으로 나누고 박대 문 대결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와 무응답을 묶어 비문 대 문 지지 유형으로 나눈 후 교차하면 다음과 같은 네 개의 단일후보에 대한 태도유형을 얻을 수 있다(표1).   ● ①은 비문재인/비안철수(비문/비안 유형)로서 10월 조사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41.8% 수준이었지만, 단일화 파행을 거치면서 11월 조사에서는 45.8%로 다소 늘어났다. 이 중에서 무응답을 한 유권자를 빼고 두 가상 대결에서 모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45.8% 중에서 34.4%였다. 10월 조사에서는 비문/비안 지지유형 41.5% 중 35.7% 정도로 큰 차이는 없다.   ● 반대로 ④는 박대 안 대결에서는 안을, 박대 문 대결에서는 문을 지지하는 야권 단일후보라면 누구라도 지지하는 유형(안/문 동시 지지유형)이다. 즉 후보가 누가되던 야권후보를 찍을 비율이 36.5%다. 10월 조사에서는 41.2%였는데 5.3%포인트 줄었다.   ● 안철수지지/비문재인 지지유형(②: 안지지/비문 유형)은 안철수 후보 단일화시에는 안철수 후보를 찍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시에는 박근혜 후보나 기타지지로 돌아서는 이탈층으로서 전체 유권자의 10.3%가 된다. 10월 조사에서는 10.6%로 큰 차이가 없다. 문재인지지/비안철수 지지유형(③: 문지지/비안 유형)은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시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되었을 때 이탈하는 유형으로서 7.4%로 나타났다. 10월 조사에서는 6.3%로서 역시 큰 차이가 없다.   ● 결과적으로 10월에 비해 단일화 파행을 거치면서 두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나와도 야권후보를 찍곘다는 안/문 동시지지 유형은 줄고 비문/비안 유형이 늘어난 것은 누가 단일후보로 되던 숙제다. 물론 비문/비안 유형 중 두 가상대결에서 모두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일관된 박후보 지지층의 증가로 이어지진 않아 현재의 단일화 파행으로 박근혜 후보가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누가 단일후보로 되느냐에 따라 이탈할 수 있는 조건부 단일후보 이탈층이 10.4% 포인트(비문비안 45.9% 중 박일관 지지 34.4%를 뺀 응답층)로 늘어난 것은 최소한 야권에 불리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 한편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시에는 ② 안지지비문유형과 ④ 안/문동시지지유형의 합인 46.8%의 지지가 가능한 반면,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시에는 ③ 문지지비안 유형과 안문 동시지지층의 43.9%의 지지가 가능한 셈이다.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시 안지지비문유형과 문지지비안유형의 차이만큼인 2.9%포인트의 지지율 확장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10월 조사에서는 안지지비문 유형이 10.6%, 문지지비안 유형은 6.3%로 4.3%포인트 정도 문후보에 대한 비토여론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오차범위 내의 수치이기 때문에 단정짓기에는 이르지만 11월 들어서는 안후보의 확장성의 우세가 줄어드는 추세임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3. 선거운동 중간평가   6월 대비 투표의향은 증가, 투표관심도는 정체   ● 유권자들의 투표의향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사층 기준으로 보면 지난 6월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조사에서 73.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이번 11월 조사에서는 82.3%까지 증가했다. 투표의향 문항의 경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규범적 내용이라는 점에서 실제 투표율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지난 6월에 비해 투표의향이 늘어났다는 점 만큼은 분명해보인다.   ● 그러나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도는 큰 변화가 없어 현 대선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데는 별 진전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선거관심도 문항 역시 규범적인 응답을 할 가능성이 높아 대체로 관심있다는 소극적인 관심응답은 제외하고 매우 관심있다는 응답층을 기준으로 분석하는 데, 지난 6월 조사에서 이번 선거에 매우 관심있다는 응답은 44.1%였고, 11월 조사에서도 전혀 변화가 없었다.   지역주의 약해졌다 65.3%, 정책중심 선거다 55.7%, 네가티브 비방 약해졌다 48.5%   ● 대선 30여일 앞둔 현재까지 대선 과정에 대한 평가를 위해 한국 선거에서 가장 문제가 되어온 지역주의 동원 문제와 정책대결 실종 문제, 네가티브 비방 문제 각각에 대해 현재까지 대선 선거운동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는 지 물어보았다. 유권자들은 지역주의 동원를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고(65.3%), 현재까지 정책중심 선거로 치러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동의가 55.7%, 상대방 비방이 약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48.5%가 동의하지 않았다.         4. 11월 정치지표   국정지지율 27.4%, 정당지지율 : 새누리 39.1%, 민주통합당 38.9%   ● 11월 국정지지율은 27.4%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단일화 문제가 정국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현재 도곡동 사저관련 특검 등 대통령 국정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사건들이 적지 않음에도 대통령 지지율은 20% 후반대에서 크게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두 달 째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대등한 국면을 석달 째 유지하고 있다. 9월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0.2%로 8월 대비 6.0%p 떨어지고, 민주통합당이 4.3%p 상승한 39.1%로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10월 조사에서도 새누리당 41.8% 대 민주통합당 40.3%로 두 달 연속 균형상태를 유지한 바 있는데 11월 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은 39.1%, 민주통합당은 38.9%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통합진보당 2.9%, 분당한 진보정의당 1.9%로 나타났다.        

정한울 2012-11-17조회 : 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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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브리핑 124호] 세 후보 약점이 공존하는 균형 : 후보등록 한달 전 대선여론

[여론브리핑 124호] EAI · 한국리서치 공동기획 정기여론바로미터조사       1. 안철수 출마와 민주당 경선 이후 대선 지지율 2. 후보단일화 여론 : 단일화 요구 높아지나, 문재인/안철수 지지층 간극 커져 3. 이슈로 본 대선 전망 : 경제민주화 > NLL 논란 > 정수장학회/과거사 이슈 4. 10월 정치지표 : 민주통합당 지지상승 100일 징크스 깰까?           1. 안철수 출마와 민주당 경선 이후 대선 지지율 - 박 지지율 저점, 안 불안한 우위 유지, 문 1:1 지지율 정체   1) 3자 대결 시 박근혜 36.2% 대 문재인 23.1% 대 안철수 29.4%   ● 3자의 공식출마선언 이후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우세하고,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치는 구도가 10월 조사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추세로 보면 8월 5.16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 측근비리,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과도한 네가티브 공세가 겹치면서 하락하던 추세는 일단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조사에서 34.0%까지 떨어져 30.6%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거의 따라잡혔으나 10월 조사에서 박후보가 36.2%, 안철 수 후보가 29.4%로 오차범위지만 다소 격차가 벌렸다. 그러나 총선 이후 우세 국면과는 거리가 있다. 문재인 후보는 23.1%로 9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림1] 3자 가상 대결시 지지율 변화(%)     2) 1:1 가상대결 : 박근혜 저점 통과, 안철수 불안한 우위, 문재인 상승세 주춤   ● 박근혜 대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지난 9월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39.9%, 안철수 후보가 과반을 넘어 50.6%로 나타났는데 이번 10월 조사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42.0%, 안철수 후보가 51.8%로 격차는 다소 줄었다. 한편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지난 9월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42.0%, 문재인 후보가 47.7%로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처음으로 박근혜 후보에 앞섰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 43.8%, 문재인 후보 47.5%로 역시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3자 간의 지지율 격차는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쏠리지 않고 서로가 사정권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그림2] 가상대결 지지율(%)     3) 결핍의 균형 : 서로의 약점에 의존하는 균형 상태   박근혜 : 1:1 지지율 열세지만, 지지율 저점 통과 및 지지층 투표결집도는 위안   ● 박근혜 후보의 경우 3자대결에서도 많이 따라잡혔지만, 특히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정국을 주도하지 못하는 것이 큰 약점이다. 다만 최근 미온적으로 대응했던 정수장학회 사건에 대한 해명이 지난 8-9월 사이에 나타났던 지지율 급락현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미세하게나마 반등의 조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과 지지층에서 지지결집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위안 요인이다. 다자 대결 시 지지자들에게 한달 전과 비교하여 지지하는 후보하게 투표하겠다는 생각에 변화가 있었는 지 물어본 결과 박근혜 후보 지지자의 44.7%가 투표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답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 40.9%,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34.1%만이 투표의향이 강해졌다고 답한 것보다 강했다.   [그림3] 한달 전 대비 지지후보에 투표할 의향 변화(%)     안철수 : 1: 1 대결시 경쟁력 우위가 강점, 국정능력에 대한 불안감 해소 못한 것이 약점   ● 안철수 후보의 경우 박근혜 후보와의 대결시 문재인 후보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최근 청와대 이전, 국회의원수 축소, 중앙당 폐지 등 파격적인 정치쇄신안을 내놓았지만, 정치권은 물론 학계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에 직면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는 고공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지만, 당선가능성이나 국정능력에 대한 평가 등을 보면 9월 조사에 비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지지층의 투표 의지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약점이다.   문재인 : 안 후보 불안감이 커지면서 민주당 지지층 결집, 확장성 한계   ● 문재인 후보는 9월 민주당 공식후보로 선출된 이래 안철수 후보에 비해 상대적인 안정감을 평가 받으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중심이 되어 결집하면서 1:1 가상대결에서 박근혜 후보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단일후보 선호도나 국정역량에 대한 평가 등에서 안철수 후보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 유리한 조건이다. 그러나 여전히 안철수 후보처럼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율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점, 단일화 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대 안철수의 1:1 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의 79.5%만 흡수하고 13.4%가 박근혜 후보로 이탈하는 데 비해, 안철수 후보는 1:1 대결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의 86.7%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단일화 했을 때 상대 지지층 흡수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확장성의 문제가 약점이다.   2. 후보단일화 여론 단일화 압력 커진 반면, 민주당 지지층-무당파 간 입장 차이는 커져   1) 후보 단일화: 문/안 지지층에서 단일화 압력 상승, 미결정 층에선 약화   단일화 찬성: 9월 44.8% → 10월 48.7% 문 지지층 76.1%→83.9%↑, 안 지지층 54.7%→62.6%↑, 미결정층 40.1% → 34.8%↓   ● 9월 조사에 비해 10월 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소 늘었다.“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해야 한다”는 여론은 44.8%로 높은 반면,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은 30.4%보다 높았다. 그러나 “잘모르겠다”는 응답도 24.9%로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 층이 적지 않았다.   ● 3자 대결 기준으로 문재인 지지층이 가장 적극적이어고, 76.1%가 찬성했던 9월 조사에 비해 10월 조사에서는 문재인 지지층에서 단일화 찬성여론이 83.9%로 늘었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도 9월 조사에서 54.7%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10월 조사에서는 62.6%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 비해 단일화에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응답이 40% 가까이 되고 있다는 점은 아직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이다. 다자대결구도에서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미결정층에서는 오히려 단일화에 대한 지지가 34.8% 수준까지로 줄어들어 단일화 하더라도 미결정층에서의 지지 확대의 폭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2) 누구로 단일화 할까? 안철수 34.4%→38.4%, 문재인 41.8%→ 43.0%   ● 단일후보로는 전체응답자의 38.4%가 안철수 원장을, 43.0%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문재인 후보가 앞섰다. 9월 조사에서 34.4%가 안철수 원장을, 41.8%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것과 비슷한 추세이다. 기타/응답을 유보했던 층이 23.8%에서 18.6%대로 낮아지면서 단일후보로 지지율이 두 후보 모두 조금씩 상승한 결과다.   [그림4] 안철수 원장의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찬성과 선호하는 단일후보(%)     민주당 지지층 (9월) 안 41.5% = 문 44.4% 팽팽 → (10월) 안 36.4% < 문 56.2% 무당파 (9월) 안 31.8% = 문 29.9% → (10월) 안 44.9% > 문 20.7%   ● 단일화에 대한 지지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단일화의 실질적 지지층이 될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파간의 지지후보가 엇갈리는 것은 이후 단일화 논의의 장애 요인 중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9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 무당파 모두에서 단일후보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과 문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41.5%였고, 문재인 후보를 꼽은 응답이 44.4%로 거의 대등했다. 무당파에서도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1.8%였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29.9%로 거의 대등했다.   ● 그러나 이번 10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단일후보로서 안철수 대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36.4% 대 56.2%로 문재인 후보 지지결집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무당파에서는 단일후보로서 안철수 대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 44.9%, 문재인 20.7%에 그쳤다. 이처럼 민주당 지지층의 선호와 무당파 층의 선호 사이의 간격은 지금 당장 어느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을 막고,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지지후보 차이로 인해 적지 않은 문제점을 유발할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림5]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파의 단일후보 선호(%)     3) 단일후보 경쟁력 평가 : 안 당선가능성 비교우위↓, 문 국정능력 비교우위↑   당선가능성 : 안철수 당선가능성 우위 → 민주당 지지자 文 우위, 무당파 安 우위로 균열 (9월) 안 41.2%, 문 27.7%, 비슷 22.7%→ (10월) 안 32.6% 대 문 32.6% 대 비슷 27.0%   ● 9월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경쟁력은 안철수 원장이 높고,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는 대칭구조가 나타났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강세를 보이던 당선 가능성에서의 비교우위가 크게 약화되었다. 9월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41.2%로 높은 반면, 문재인 후보가 더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은 27.7%, 비슷하다는 응답이 22.7%였다. 특히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45.3%가 안철수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문재인 후보가 더 높다는 응답은 28.5%에 그쳤다. 무당파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발견된 바 있다.   ● 그러나 10월 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두 후보 중 안철수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응답과 문재인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각각 32.6%로 동률을 이루었다. 이러한 변화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문재인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41.1%, 안철수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31.5%로 문재인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본 것에 기인한다. 반면 무당파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37.8%로 전월에 비해 4.5%p 낮아졌지만, 문재인 후보에 대한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13.7%로 전월에 비해 9.3%p나 낮아졌다. 대신 비슷하다는 응답이 늘어났다.   [그림6] 당선 가능성 평가(%)     국정운영능력 : 민주당 지지층에서 문 고평가 주도 (9월) 안 25.3% 대 문 40.9% → (10월) 안 22.2% 대 문 46.1%   ●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비교우위가 전월에 비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가 낫다는 응답은 22.2%, 문재인 후보가 낫다는 응답이 46.1%였다. 안철수 후보의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하고 유권자들에게 충분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특히 민주통합당 지지층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전월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9월 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지지층의 29.5%가 안철수 후보가, 43.7%는 문재인 후보가 국정운영능력이 나을 것이라고 답했고, 22.5%가 비슷하다고 답했다. 10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23.6%만이 안철수 후보 우세를, 52.8%가 문재인 후보 우세를 보여주었고, 무당파에서도 9월 조사에서는 안철수 24.2%, 문재인 28.6%로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10월조사에서는 안철수 27.2%, 문재인 34.0%로 문재인 후보의 상승폭이 컸다.   ● 전체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주도하고, 무당파에서는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낮은 양상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선가능성과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보면 현재의 문재인 후보의 강세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문재인 후보보다 안철수 후보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철수 후보에 기대를 걸었던 층이 문재인 후보 지지로 결집한 반면, 무당파 층에서는 여전히 문재인 후보에 대한 평가가 그리 우호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림7] 국정운영능력 평가(%)      3. 이슈로 본 대선 전망   1) 지지후보 선택에 영향력 큰 이슈 경제민주화 77.8% > NLL 논란 62.5% >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52.2%   ● 대선 50여일 앞둔 현재까지 뚜렷한 정책쟁점 보다는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문제나 과거사 인식, 노무현 정부 시기 정상회담에서의 NLL 대응과 관련한 회고적 쟁점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역시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 경제민주화 정책과 같은 경제관련 이슈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선후보 지지를 결정하는 데 경제민주화 정책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77.8%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NLL 논란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62.5%였고,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문제를 지지후보 결정에 고려한다는 응답은 52.2%에 그쳤다. 이후 선거캠페인 과정에서 과거 문제에 대한 회고적 평가에 기초한 쟁점화보다는 경제민주화 등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는 아젠다로 쟁점이 중심이 이전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8] 주요 아젠다별 후보 지지에 미치는 아젠다 영향력 : “대선 지지에 고려한다”는 응답(%)     경제 민주화 복지 정책 선호 : 친진보 아젠다, 보수친화적 정책 선호의 공존 “기업 자율성 존중” 52.5%, “증세없는 선별복지” 68.1%   ● 경제민주화 아젠다는 사실 진보친화적, 야당 우위의 아젠다이다. 그런 점에서 이슈소유권의 관점에서 보면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에 유리한 이슈 환경인 셈이다. 그러나 각 영역별 정책 선호의 방향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경제 민주화 관련하여 정부가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할지, 자율성에 맡겨야 할 지 물어 본 결과 규제강화를 꼽은 응답은 41.1%인데 기업 자율성을 꼽은 응답은 52.5%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 또한 복지 논쟁에서 “증세 통한 보편복지” 대 “증세 없는 선별복지” 중에서 증세없는 선별복지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68.1%로 나타났다. 대체로 선별복지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아온 것은 특이할 것이 없지만 역시 증세논쟁과 결합될 경우 보수친화적 선별복지 해법으로 쏠리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 박근혜 후보가 상대적으로 약점을 가진 경제민주화 아젠다를 중심으로 선거캠페인을 펼쳐야 하는 것이 부담이라면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경우 보편복지의 확대 공약의 득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재원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림9] 경제 민주화 및 복지 관련 정책 선호(%) 2) 정치개혁논쟁 : 안철수 안 중요성 공감 높아 안철수 안(국회의원 100명 축소) 71.9% vs. 문재인 안(비례제 100명으로 확대) 49.0%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제기한 정치쇄신안 중 핵심 사안인 국회의원 수 100명 축소안과 문재인 후보 측이 제시한 지역구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이고, 비례제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확대하는 안이 정치 개혁에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 물어보았다.   ● 안철수 안의 경우 정치개혁에 중요한 과제라는 응답이 71.9%로 높은 공감을 얻은 반면, 문재인 안이 중요한 과제라는 응답은 49.0%로 상대적으로 국민들의 공감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현재의 안들이 국민들의 전체적인 정치개혁에 대한 인식과 선호를 온전하게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현재의 논쟁 구도에서 안철수 후보의 파격적인 주장이 국민여론에 당장 부정적 영향보다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림10] 국회의원 제도 관련 정치쇄신안에 대한 태도 : 정치개혁에 중요한 과제다(%)   4. 10월 정치지표 : 민주통합당 지지상승 100일 징크스 깰까? 국정지지율 27.6%, 정당지지율 : 새누리 40.2%, 민주통합당 39.1%   ● 10월 국정지지율은 27.6%로 나타났다. 지난 독도 방문을 계기 잠시 상승세로 돌아섰던 지지율이 다시 원상 복귀하는 양상이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두 달 째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대등한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8월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 46.2%, 민주통합당 지지율 34.8%로 새누리당이 11.4%p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9월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0.2%로 6.0%p 떨어지고, 민주통합당이 4.3%p 상승한 39.1%로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번 10월 조사에서도 새누리당 41.8% 대 민주통합당 40.3%로 두 달 연속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 정부 들어와 정당지지율 변화패턴을 보면 전반적으로 새누리당의 우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율이 전당대회나 보궐선거 승리 전후로 새누리당 지지율에 근접하거나 역전한 경우가 네 차례 된다. 그 때마다 민주당이 자기쇄신과 혁신 노력을 소홀히 하면서 100일 이내에 지지율이 원상복귀 하는 ‘100일 징크스’패턴이 발견된다(EAI 여론브리핑 109호 참조). 현재의 지지율 상승을 이러한 징크스를 깨고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림11] 국정지지율 변화(%)     [그림12] 정당 지지율 변화(%)  

정한울 2012-10-27조회 : 12923
논평이슈브리핑
[여론브리핑 123호] 2012 대선2차 패널조사의 주요결과

[여론브리핑 123호] EAI·SBS·중앙일보·한국리서치 공동     1. 대선 후보 빅3 경쟁력 2. 지지요인 분석 3. 야권단일 후보와 무소속 후보 4. 선거관심과 정치발전 전망       1. 대선 후보 빅3 경쟁력   1) 다자대결은 박근혜, 양자대결은 문재인ㆍ안철수   - 다자대결 박근혜 38.2%, 양자대결 문재인 48.8% 안철수 50.6%   ■ EAI는 SBSㆍ중앙일보ㆍ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4.11 총선 전과 후에 두 차례 실시했던 패널조사 및 8월에 실시했던 대선패널 1차 조사에 이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대선패널 2차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대선2차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패널의 수는 1,527명이다.   ■ 대선 2차 조사결과(총선ㆍ대선패널 기준 4차 조사) 다자대결 구도 하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38.2%로 가장 높았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27.5%였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23.9%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9.7%였다.   ■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그리고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양자대결 구도 하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과 비교하여 더 높았다. 우선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48.8%로 조사됨으로써 47.4%의 지지율을 얻은 박근혜 후보를 오차 범위(±2.5%) 이내에서이긴 했지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50.6%로 44.7%의 지지율을 얻은 박근혜 후보를 5.9% 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1] 다자대결 구도에서의 대선후보 지지율(%)     [그림2] 양자대결 구도에서의 대선후보 지지율(%)       - 다자대결 20대는 안철수, 30대~40대는 혼전, 50대 이상은 박근혜 - 양자대결 20대~40대는 문재인과 안철수, 50대 이상은 박근혜   ■ 세대와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빅3 후보(박근혜 후보ㆍ문재인 후보ㆍ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자 분포를 분석하였다. 우선 세대의 경우 다자대결에서는 20대의 46.6%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25.1%였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18.3%였다. 기타/없음은 10.0%였다.   ■ 30대~40대에서는 글자그대로 혼전양상이 나타났다. 먼저 30대에서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33.8%로 다른 두 후보의 지지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20대에서의 지지율과 비교하면 10% 포인트(p) 이상의 지지율 감소를 보인 결과다.   ■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30.6%로 안철수 후보를 바짝 추격하였으며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율 역시 26.8%로 높게 나타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들 30대에서는 특정 후보의 독주를 허용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40대에서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30.9%로 가장 높았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29.6%였고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27.7%였다. 30대와 비교하여 40대에서의 빅3 후보에 대한 지지율 격차는 더욱 좁혀져 있었고 그만큼 혼전양상은 심화되어 있었다.   ■ 5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독주가 뚜렷했다. 50대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비율은 52.2%였고 60세 이상에서의 응답비율은 64.1%였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0~20% 정도였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50대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0.7%였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7.9%였다.   ■ 60세 이상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11.4%였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12.9%였을 뿐이었다.   ■ 다자대결 구도에서와 달리 영자대결 구도에서는 세대별 지지율의 차이가 명확했다. 20대~40대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비율이 높았고 5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높았다.   ■ 우선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20대~40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60% 내외였다. 이들 세대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30%대였다.   ■ 50대에서는 20대~40대와 달리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58.5%였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36.9%였다. 60세 이상에서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71.2%로 압도적이었으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2.5%에 머물렀다.   ■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양자대결의 경우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과 비교하여 세대별 차이가 보다 뚜렷하였다. 20대~40대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문재인 후보에서보다 증가했고 5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문재인 후보에서보다 증가했다.   - 박근혜는 영남과 충청 - 문재인과 안철수는 수도권과 호남   ■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우선 양자대결 구도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그리고 대전/충청에서 주로 견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지역 모두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0%를 훌쩍 뛰어넘고 있었다.   ■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지역은 광주/전라 지역이었으며 획득한 지지율은 34.5%였다. 그러나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지지율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43.8%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으며 다른 모든 지역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보다 낮았다.   ■ 안철수 후보 역시 광주/전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인천/경기 지역에서 박근혜 후보와 같은 지지율을 보였을 뿐 다른 지역 어디에서도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을 앞서지는 못했다.   ■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거주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수도권ㆍ대전/충청ㆍ광주/전라 지역에서 안철수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나타낸 반면 문재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에서만 안철수 후보를 유의미한 수준에서 앞섰을 뿐이었다.   ■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모두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박근혜 후보는 양자대결에서 대구/경북ㆍ부산/울산/경남ㆍ대전/충청에서 지지율의 상대적 우위를 나타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광주/전라ㆍ서울ㆍ인천/경기에서 지지율의 상대적 우위를 나타냈다.                [그림3] 대결구도별 결과 : 세대(%)                                   [그림4] 대결구도별 결과 : 거주지역(%)     주 : 패널 수가 많지 않은 제주와 강원은 분석에서 제외   - 여성은 박근혜 - 남성은 문재인과 안철수   ■ 성별로 분석하면, 다자대결에서든 양자대결에서든 여성들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남성들의 비율과 비교하여 높았다. 우선 다자대결에서 남성들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35.6%였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28.9%였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27.0%였다. 여성들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이 40.7%로 남성들의 조사결과보다 높았다.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6.4%였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0.9%였다.   ■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여성들의 지지율이 남성들의 지지율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여성들의 지지율은 20.9%였고 남성들의 지지율은 27.0%였다.   ■ 양자대결에서도 여성들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남성들의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50.8% 그리고 안철수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47.9%의 지지율을 나타냄으로써 남성들의 지지율을 모두 앞섰다. 다만 안철수 후보의 경우 47.0%의 여성 지지율을 이끌어냄으로써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와 비교하여 여성들의 표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이러한 여성들의 지지율 특성은 남성을 포함했을 경우의 지지율과 차이를 나타내는 결과이다. 남성들의 지지율 특성 역시 그만큼 여성들과는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이다.   ■ 실제 남성들은 다자대결은 물론 양자대결 모두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여성들보다 낮았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남성들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이 41.4%였지만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54.2%에 달함으로써 13.8% 포인트(p) 더 높았다.   ■ 이러한 성별에 따른 지지율 차이는 빅3 후보들이 세대나 지역뿐만 아니라 성별에 대해서도 좀 더 세심하게 표심잡기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무당파의 표심은 안철수와 문재인 후보로   ■ 지지정당에 따른 지지율 격차는 예상되는 바와 같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박근혜 후보를 그리고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 차이가 발견되는 지점은 무당파에서다. 이들 무당파들의 표심은 대체로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로 향하고 있었다. 다자대결에서 무당파들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는 안철수 후보였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이 40.0%로 나타남에 따라 박근혜 후보의 23.0%나 문재인 후보의 21.6%보다 높았다.   ■ 양자대결에서도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박근혜 후보는 물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당파들이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63.9%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 30.2%와 비교하여 두 배 이상 높았다.   ■ 뿐만 아니라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57.8%와 비교해서도 높게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에 대한 무당파들의 지지세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5] 대결구도별 결과 : 성(%)                                   [그림6] 대결구도별 결과 : 지지정당(%)       2) 얼마나 그리고 왜 지지하나   - 지지강도 강하다, 박근혜 83.0%, 안철수 79.2%, 문재인 74.8% - 지지강도 강하다, 60세 이상 89.9% 20대 66.2% - 지지강도 강한 지역 대구/경북 > 대전/충청 > 광주/전라 순   ■ 대선 2차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패널 1,527명 가운데 지지하는 후보가 있다고 답한 수는 1,378명이다. 이들만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를 물어본 결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79.6%였고 약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3%였다. 유권자 패널 열 명 중 여덟 명이 현재 자신이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림7] 지지후보에 대한 지지강도(%)       ■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즉 지지강도가 강한 비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에서 모두 80%대 이상의 응답비율이 나타났다. 30대 역시 76.6%가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20대에서의 응답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66.2%에 머물렀다.   ■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86.1%)과 대전/충청(84.4%)에서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인천/경기와 서울은 응답비율이 모두 80%에 미치지 못함으로써 다른 지역들과 차이를 보였다.                     [그림8] 연령대별 지지강도(%)                                            [그림9] 거주지역별 지지강도(%)     ■ 대결구도별 지지후보에 대한 지지강도를 분석한 결과, 우선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지지강도가 83.0%로 강하게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79.2%였으며 문재인 후보에서의 응답비율은 이보다 낮은 74.8%였다.   ■ 그러나 양자대결에서는 결과 값의 양상이 다자대결에서의 결과 값과 차이를 보였다. 박근혜 후보의 상대적 우세는 유지되었지만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는 좁혀졌기 때문이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80.3%와 78.9%였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의 응답비율이 각각 81.2%와 78.6%였다.   [그림10] 대결구도별 지지강도(%)     * 모름/무응답은 제외   - 지지이유 비교우위 : 박근혜=능력과 경력, 문재인=도덕성, 안철수=이념과 공약   ■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38.9%는 후보의 능력과 경력을 꼽았다. 23.1%는 후보의 도덕성을 그리고 19.7%는 후보의 이념과 공약을 꼽았다. 반면 소속정당, 당선가능성 그리고 출신지역을 꼽는 응답들은 소수의견이었다.   [그림11] 지지이유(%)       ■ 지지후보별 지지하는 이유를 구분해서 보면 일정한 차이가 발견된다. 우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지지이유 가운데 능력과 경력을 꼽은 응답비율이 51.5%로 가장 높았으며 도덕성이 16.0% 그리고 이념과 공약이 10.5%였다.   ■ 문재인 후보의 경우 도덕성을 꼽은 응답비율이 31.7%로 가장 높았으며 능력과 경력(28.5%) 그리고 이념과 공약(23.1%) 순이었다.   ■ 안철수 후보의 경우 능력과 경력을 꼽은 응답비율이 30.7% 그리고 이념과 공약을 꼽은 응답비율이 29.2%였다. 도덕성을 꼽은 응답비율은 25.6%였다.   ■ 지지이유에 대한 연령대별 차이도 분명했다. [그림13]에서와 같이 능력과 경력이나 도덕성을 꼽는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이념과 공약을 꼽는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림12] 지지후보별 지지이유(%)                                             [그림13] 연령대별 지지이유(%)   * 모름/무응답은 제외   3) 누가 왜 바꿨나   - 지지철회 이유 1위는 국정운영 능력 불란 - 문재인 지지자로 이동한 안철수 지지자   ■ 지난 8월에 실시했던 대선1차 조사에서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의 수는 모두 288명이었다. 이들 288명이 지지를 철회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조사하였다.   ■ 조사결과 국정운영 능력 불안과 기타를 이유로 꼽은 응답비율이 공히 25.3%로 가장 높았다. 참모나 주변사람 때문이라는 응답비율은 12.3%였으며 낮은 당선 가능성과 정책이나 이념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9.8%와 9.5%였다. 소속 정당에 대한 실망 때문이라는 응답비율은 8.5%였고 도덕성 문제 때문이라는 응답비율도 6.6%나 되었다.   [그림14] 지지후보 변경 요인(%)       ■ 그렇다면 지지후보를 변경하였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이들 288명의 유권자 패널들이 향한 후보는 누구일까?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우선 288명은 박근혜 후보에게로 32명이, 문재인 후보에게로 116명이 그리고 안철수 후보에게로 59명이 이동하였다. 지지할 후보 없음으로는 68명이 이동하였다. 빅3 후보만을 기준으로 보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후보였다.   ■ 지지후보 변경의 이유별로 살펴보면 국정운영 능력 불안을 꼽은 73명은 문재인 후보로 이동한 비율이 50.7%로 가장 높았다. 박근혜 후보로 이동한 비율은 19.2%였고 안철수 후보로 이동한 비율은 13.7%였다. 국정운영 능력 불안을 이유로 지지후보를 바꾼 결과의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후보이고 반대로 최대 피해자는 안철수 후보가 된 셈이다.   ■ 기타(72명)의 경우 지지할 후보 없음으로 이동한 비율이 45.8%로 가장 높았으며 참모나 주변 사람 때문이라고 답한 경우에서는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로 이동한 비율이 각각 36.1%와 33.3%로 박근혜 후보의 8.3%보다 높았다.   ■ 이 밖에 낮은 당선가능성이나 소속 정당에 대한 실망 그리고 도덕성 문제 모두에서 문재인 후보로의 지지이동이 두드러졌다. 문재인 후보 지지율 상승의 원인이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 것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표1] 요인별 지지후보 변경의 결과(%)       [그림15] 요인별 지지후보 변경의 결과(%)     2. 지지요인 분석   1) 빅3 후보의 호감도·친근감·신뢰   - 호감도 : 문재인=안철수 > 박근혜 - 친근감 : 안철수 > 박근혜 > 문재인 - 신뢰도 : 박근혜 > 안철수 > 문재인   ■ 빅3 후보에 대한 호감 정도를 매우 싫어하는 경우는 0점 그리고 매우 좋아하는 경우를 10점으로 하여 0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호감도 점수는 평균 5.9점이었다. 박근혜 후보에 대한 호감도 점수는 5.6점이었다.             [그림16] 빅3 호감도 평균점수                                                               [그림17] 빅3 호감도 결과(%)       * 모름/무응답은 제외   ■ 가장 친근감이 느껴지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안철수 후보라는 응답비율이 3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은 32.9%였고 문재인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은 26.1%였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는 다자대결 구도 하에서 박근혜 후보, 안철수 후보 그리고 문재인 후보로 이어지는 지지율과는 차이를 보이는 결과이다.   ■ 연령대별 친근감 결과 역시 흥미롭다. 박근혜 후보에 대한 친근감은 50대 이상에서 50% 안팎의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안철수 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의 응답비율이 압도적이었다. 반면 문재인 후보의 경우 60세 이상을 제외하곤 20~30%대의 고른 응답비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20대에서 40대까지는 박근혜 후보와 비교하여 그리고 50대에서는 안철수 후보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친근감을 얻었다.             [그림18] 빅3 친근감 결과(%)                                                 [그림19] 연령대별 빅3 친근감 결과(%)        ■ 신뢰도 조사 결과 가장 신뢰받고 있는 후보는 37.5%의 응답비율을 얻은 박근혜 후보였다.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은 29.0%였고 문재인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은 25.2%였다.   ■ 연령대별로 조사결과를 분석하면 세 가지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50대 이상에서의 조사결과가 커다란 균열을 보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50대에서 박근혜 후보를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50.1%였고 60세 이상에서의 응답비율은 65.7%에 달했다.   ■ 둘째 20대와 30대에서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낮은 응답비율이다. 20대에서 박근혜 후보의 응답비율은 17.4%에 불과했으며 30대에서의 응답비율 역시 23.8%에 머물렀다.   ■ 셋째 40대에의 혼전양상이다. 40대에서는 어떤 후보의 응답비율도 독주를 하지 못했다. 문재인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은 33.1%로 가장 높았고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은 공히 29.8%였다.             [그림20] 빅3 신뢰 결과(%)                                                 [그림21] 연령대별 빅3 신뢰 결과(%)     * 모름/무응답은 제외   2)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와 분야별 빅3 인식   - 1위는 경제적 양극화 완화 2위는 경제성장   ■ 2013년 공식 출범하게 될 차기정부의 핵심 국정과제가 무엇인지를 유권자 패널들에게 물어본 결과 경제적 양극화 완화라는 응답비율이 2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빅3 후보들 역시 핵심 공약사항 중 양극화 문제ㆍ경제민주화ㆍ복지에 대해 높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는 결과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 그러나 빅3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비중을 낮춘 경제성장에 대해 유권자 패널들의 24.6%가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꼽고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경제성장과 경제적 양극화 완화를 분리해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보다 많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에 대한 공약개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이 밖에 삶의 질 개선을 곱은 비율이 17.2%,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이 7.0% 그리고 국가안보 강화가 5.2%로 조사되었다.   [그림22]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     - 박근혜 지지자는 경제성장 - 문재인 안철수 지지자는 경제적 양극화 완화 - 국정과제 적임자 박근혜 > 안철수 > 문재인   ■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른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 역시 차이를 보였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패널들은 경제성장(32.8%)을 가장 많이들 꼽고 있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패널들은 경제적 양극화 완화를 각각 35.1%와 32.2%의 비율로 꼽고들 있었다.   ■ 그렇다고 조사결과에 극명한 대비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 어떤 후보를 지지하든 경제적 양극화 완화, 경제성장 그리고 삶의 질 개선에 대해 다른 국정과제들과 비교하여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표2] 지지후보별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       ■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것 같은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 대해 유권자 패널들 중 34.5%가 박근혜 후보를 꼽았다.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은 29.6%였고 문재인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은 23.2%였다.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후보별 응답비율이 차이가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났다. 5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20대와 30대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꼽는 비율이 높았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 20대에서 40대까지 30%대 안팎의 고른 응답비율을 보였다.            [그림23] 국정과제 적임자(%)                                            [그림24] 연령대별 국정과제 적임자(%)     * 모름/무응답 제외   ■ 앞서 꼽힌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에 대해 누가 적임자인가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적임자라는 응답비율이 높았다. 물론 차이도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자들은 박근혜 후보가 적임자라고 답한 비율이 80.1%로 높았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응답비율은 77.5%였고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응답비율은 71.0%였다.   ■ 지지정당별로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의 적임자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혼전 양상이 나타났다. 우선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 박근혜 후보를 꼽은 비율이 37.4%였으며 문재인 후보가 32.8%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27.3%였다.   ■ 민주통합당 지지자들 역시 문재인 후보보다 오히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라고 답한 경우들이 많았다. 무당파에서는 안철수 후보라는 응답비율이 40.1%로 다른 두 후보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차기정부 핵심 국정과제의 적임자와 지지당당 간의 연관성이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림25] 지지후보별 국정과제 적임자(%)                                [그림26] 지지정당별 국정과제 적임자(%)     * 모름/무응답 제외   - 경제적으로 잘 살게 해 줄 것 같은 후보 1위는 박근혜 - 서민의 어려움을 가장 잘 헤아려 줄 것 같은 후보 1위는 문재인 - 국정운영의 적임자 1위는 박근혜   ■ 경제적으로 잘 살게 해 줄 것 같은 후보를 꼽는 질문에 대해 유권자 패널의 37.1%가 박근혜 후보를 꼽았다. 안철수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은 27.1%였고 문재인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은 18.9%로 상대적으로 다른 두 후보와 비교하여 낮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들이 일방적으로 안철수 후보나 문재인 후보를 꼽고 있지도 않았다. 20대에서 40대까지에서 안철수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30%대였지만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과 비교하면 모두 10% 이내의 차이만을 나타냈다.             [그림27] 경제 분야 적임자(%)                                         [그림28] 연령대별 경제 분야 적임자(%)     * 모름/무응답은 제외   ■ 서민의 어려움을 가장 잘 헤아려 줄 것 같은 후보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이 38.8%로 가장 높았다. 박근혜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이 26.9%였고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이 24.7%였다.   ■ 연령대별 차이 역시 다른 문항의 조사결과에서와는 차이를 보였다. 60세 이상에서의 일방적인 박근혜 후보 지지는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50대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차이가 없었다. 20대에서의 일방적인 안철수 후보 지지 역시 문재인 후보의 부상으로 인해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30대와 40대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이 40%대로 나타남에 따라 다른 두 후보의 응답비율을 훌쩍 뛰어넘고 있었다.             [그림29] 서민정책 적임자(%)                                           [그림30] 연령대별 서민정책 적임자(%)     * 모름/무응답은 제외   ■ 국정을 가장 잘 운영할 것 같은 후보가 누구인지를 묻는 문항에 대해 박근혜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이 47.2%로 문재인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 29.0%와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비율 14.8%를 합한 것보다 높았다.   ■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박근혜 후보의 독주가 이어졌다. 40대 이상에서 박근혜 후보가 국정운영을 가장 잘 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비율이 다른 두 후보와 비교하여 높았다. 문재인 후보는 20대에서 37.6% 그리고 30대에서 37.4%의 응답비율을 얻음으로써 상대적으로 다른 두 부호와 비교하여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다른 두 후보와 비교하여 국정운영을 잘 할 것으로 곱은 세대는 없었다. 그만큼 안철수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기대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31] 국정운영 적임자(%)                                           [그림32] 연령대별 국정운영 적임자(%)     * 모름/무응답은 제외   3. 야권단일 후보와 무소속 후보   1) 당선 가능성과 후보 단일화   - 당선 가능성 전망 : 박근혜 54.2% 문재인 19.4% 안철수 18.6% - 양자대결에서도 당선 가능성은 박근혜   ■ 당선 가능성 전망에 대해서는 박근혜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이 54.2%로 과반에 달했다. 지지후보별 당선 전망에서도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반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게서는 이와 같은 믿음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그림33] 당선 가능성 전망(%)                                       [그림34] 지지후보별 당선 가능성 전망(%)   * 모름/무응답은 제외   ■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인가에 따른 박근혜 후보에 대한 당선 가능성 전망은 양자대결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 중 84.2%가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중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전망한 비율은 37.4%였고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전망한 비율이 29.2% 그리고 박근혜 후보의 당선 가능을 전망한 비율이 26.4%였다.   ■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의 당선 전망 비율은 83.8%에 달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 중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전망한 비율은 32.8%로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의 박근혜 후보 당선 전망 비율과 차이를 보였다.   [그림35] 양자대결 구도에서의 당선 가능성 전망(%)     * 모름/무응답은 제외   ■ 이와 같은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의 박근혜 후보 강세는 거주지역과 연령대별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우선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의 당선 전망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광주/전라지역 뿐이었다.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전망했다.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당선 전망을 한 비율이 모두 50%를 넘었다. 20대~40대에서도 박근혜 후보의 당선 전망비율이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와 비교하여 두 배 가량 높았다. 그만큼 유권자 패널들 중 높은 비율이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표3] 거주지역과 연령대별 당선 가능성 전망(%)       2) 후보단일화 필요한가   - 야권후보 단일화 필요하다 51.3% - 문재인 지지자 82.1%, 안철수 지지자 67.4%, 박근혜 지지자 22.6%   ■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유권자 패널이 많다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 패널들에게 있어서는 그만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전체 유권자 패널들 중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비율은 51.3%였다.   [그림36]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 인식(%)     ■ 후보지후별 단일화 여부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에게서 필요하다는 응답비율이 8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응답비율은 67.4%였고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의 응답비율은 22.6%였다.   ■ 연령대별 단일화 필요성을 살펴보면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의 중요한 지지층인 20대~40대에서의 응답비율이 50% 이상이었다. 나아가 50대는 물론 60세 이상에서조차 단일화가 좋겠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독자 출마가 좋겠다고 답한 응답비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의 압력이 강한 수준에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림37] 지지후보별 단일화 필요성 인식(%)                       [그림38] 연령대별 단일화 필요성 인식(%)     * 모름/무응답은 제외   ■ 어떤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는지와 단일화 필요성을 비교하여 분석하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경우에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비율이 79.1%로 가장 높았다. 안철수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경우에서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비율은 69.7%였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경우에서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비율은 가장 낮은 36.0%였다.   [그림39] 당선 가능성 전망과 단일화 필요성 인식 비교(%)       3) 그렇다면 단일화는 누구로   -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 결과 : 문재인 후보로 44.4%, 안철수 후보로 37.4% - 민주통합당 지지자 결과 : 문재인 후보 59.8%, 안철수 후보로 31.7% - 무당파 결과 : 안철수 후보로 40.9%, 문재인 후보로 36.0% - 20대는 안철수 후보로, 40대 이상은 문재인 후보로   ■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의 압력이 강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누구로 단일화를 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즉 단일화의 방향에 대해서는 입장들이 갈렸다.   ■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들의 결과만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비율이 44.4%(1,017명 중 452명)로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비율 37.4%(1,017명 중 383명)보다 7.0% 포인트(p) 더 높았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7.9%(1,017명 중 182명)였다.   [그림40]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의 야권후보 단일화 방향(%)       ■ 지지정당별 단일화의 방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우선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호한다고 답하는 비율이 43.3%로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 30.1%보다 높았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는 의미다.   ■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의 경우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하는 응답비율이 59.8%(359명 중 245명)로 높게 나타났다. 무당파에서는 안철수 후보라는 응답비율이 40.9%(657명 중 269명)로 문재인 후보라는 응답비율 36.0%(237명)보다 높았다.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비율이 45.0%로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비율 36.9%보다 높았다. 30대 이상에서는 모두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들이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들보다 많았다.        [그림41] 지지정당별 단일화의 방향(%)                                        [그림42] 연령대별 단일화의 방향(%)         * 모름/무응답은 제외   ■ 당선 가능성 전망과 단일화의 방향성을 비교하여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은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하는 비율이 44.3%로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33.1%보다 높았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경우에서는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를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경우에서는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꼽는 경우들이 많았다.   ■ 이러한 조사결과는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경계심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경계심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하는 의미와 더불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자 간 균열의 정도가 결코 좁지 않음도 의미한다. 두 후보 간 지지자들 중 상당 비율이 각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로의 단일화 필요성과 당선 가능성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43] 당선 가능성 전망과 단일화 방향성 비교(%)     4) 무소속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의 생각   - 무소속 대통령도 상관없다 57.8% - 박근혜 지지자 41.1% 문재인 지지자 54.5% 동의   ■ 안철수 후보에 대해 무소속 후보 불가론이 불거진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는 정치권의 날선 공방과 달리 무소속 대통령도 상관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유권자 패널 중 무소속 대통령도 상관없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57.8%였고 무소속 대통령은 안 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33.2%였다.   [그림44] 무소속 후보 대통령에 대한 입장(%)       ■ 지지후보별 무소속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에게서만 무소속 대통령은 안 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을 뿐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은 물론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에게서조차 무소속 대통령도 상관없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각각 69.6%와 57.2%로 높게 나타났다.   ■ 지지정당별로 살펴봐도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제외한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 모두에서 무소속 대통령도 상관없다는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림45] 지지후보별 무소속 대통령 입장(%)                             [그림46] 지지정당별 무소속 대통령 입장(%)   * 모름/무응답은 제외   ■ 거주지역과 연령대별로 무소속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면, 우선 거주지역의 경우 모든 지역에서 무소속 대통령도 상관없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무소속은 안 된다고 답한 응답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37.3%)ㆍ대구/경북(37.2%)ㆍ대전/충청(37.1%)에서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무소속은 안 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이 역시 무소속 대통령도 상관없다고 답한 응답비율에 미치지는 못했다.   ■ 연령대의 경우 50대 이상에서 무소속은 안 된다고 답하는 비율이 40%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60~70% 가량의 유권자 패널들이 무소속 대통령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표4] 거주지역과 연령대별 무소속 대통령에 대한 입장(%)       4. 선거관심과 정치발전 전망   1) 선거관심과 선거구호   - 정권교체가 되면 지금보다 정치가 나아질 것이다 59.0%   ■ 올 12월 대선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는가의 질문에 대해 유권자 패널 중 93.0%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의사를 밝힌 유권자 패널의 비율은 83.4%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비율은 모두 2.8%에 불과했다. 이와 같이 높은 비율로 대선 투표의향이 나타난 것은 유권자 패널 조사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이해된다.   [그림47] 대선 투표의향(%)       ■ 이번 선거에서 정권교체가 되면 지금보다 정치가 나아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59.0%였다.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38.8%였다.   [그림48] 정권교체와 정치발전 연계 인식(%)   ■ 지지후보별로 정권이 교체되면 정치가 나아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공감 여부를 살펴보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들은 모두 공감하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의 경우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49.0%로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비율 47.5%보다 높았다.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비율보다 높았다. 차기 정부에 거는 유권자 패널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결과이다.              [그림49] 지지후보별 인식(%)                                                    [그림50] 연령대별 인식(%)     - 선거구호 공감도 : 정치쇄신 > 국민통합 > 정권교체 순   ■ 박근혜 후보는 국민통합을,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를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정치쇄신을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구호로 삼고 있다. 유권자 패널들에게 빅3 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정치구호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 중요하다는 응답비율을 가장 많이 얻은 선거구호는 정치쇄신이었다. 30.9%의 유권자 패널들이 정치쇄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국민통합을 꼽은 응답비율은 29.8%였고 정권교체를 꼽은 응답비율은 21.8%였다. 기타를 꼽은 응답비율은 14.8%였다.   ■ 연령대별로 선거구호별 중요성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에서는 국민통합이, 20대에서 40대까지는 정치쇄신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정권교체의 경우 20대와 30대에서 국민통합보다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 결과적으로 박근혜 후보가 주로 내세우고 있는 정치구호인 국민통합은 5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냄으로써 박근혜 후보에 대한 세대별 지지도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었다. 문재인 후보가 주로 내세우고 있는 정권교체의 경우 20대에서 40대에서 비교적 고른 응답비율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안철수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정치구호인 정치쇄신 역시 20대에서 40대에서 고른 응답비율을 나타냄으로써 두 후보 모두에서 연령대별 지지도와의 유사성을 나타냈다.               [그림51] 빅3 선거구호 중요성(%)                                [그림52] 연령대별 빅3 선거구호 중요성(%)     - 박근혜 지지자는 국민통합 - 문재인 지지자는 정권교체 - 안철수 지지자는 정치쇄신   ■ 지지후보별로 선거구호에 대한 중요성을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에게서는 국민통합이 44.4%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정치쇄신의 응답비율은 29.6%였으며 정권교체의 응답비율은 8.1%에 그쳤다.   ■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가장 많이 중요하다고 꼽은 선거구호는 정권교체였다. 정권교체의 응답비율은 40.8%였고 정치쇄신이 27.9% 그리고 국민통합이 20.1% 순이었다.   ■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경우 정치쇄신을 꼽은 응답비율이 354.6%로 가장 높았으며 정권교체를 꼽은 응답비율이 26.9% 그리고 국민통합을 꼽은 응답비율이 19.4%였다.   ■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경우 국민통합을 꼽는 경우들이 많았으며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의 경우 정권교체를 꼽는 경우들이 많아 결과적으로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에서의 결과와 유사했다. 무당파들이 많이 꼽은 선거구호는 정치쇄신이었으며 이 역시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게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했다.               [그림53] 지지후보별 선거구호 중요성 인식(%)                       [그림54] 지지정당별 선거구호 중요성 인식(%)     2) 사회적 가치 인식   - 팽팽히 맞서는 사회적 가치 인식 - 박근혜 지지자는 안정ㆍ성장ㆍ안보 중시 - 문재인ㆍ안철수 지지자는 변화ㆍ분배ㆍ인권 중시   ■ 사회적 가치는 현재적 의미와 미래적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변화와 안정에 대해서는 유권자 패널들 중 안정을 꼽은 비율이 57.1%로 변화를 꼽은 비율 41.8%보다 높았다.   ■ 성장과 분배에 대해서는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459.4%였으나 이는 분배가 더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 49.9%와 비교하여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수준이다.   ■ 국가안보와 인권에 있어서는 국가안보가 더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51.5%로 인권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 46.1%를 조금 상회했다. ■ 사회적 가치에 대한 조사결과만 보더라도 국민적 합의나 인식에 있어서의 한 방향으로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사회적 가치 영역에 있어 현재는 물론 당장의 미래에 있어서도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나 조정의 과정이 쉽지 않음을 예견할 수 있다.   ■ 더욱이 지지후보별 사회적 가치 인식을 비교하여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안정ㆍ성장ㆍ안보를 중시하고 있었다. 반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은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과 반대로 변화ㆍ분배ㆍ인권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누가 12월 대선에서 당선이 되더라도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저항과 비판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도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55] 사회적 가치 인식(%)                                        [그림56] 지지후보별 가치 인식(%)      

정원칠 2012-10-24조회 : 12695
논평이슈브리핑
[여론브리핑 122호] 유권자 지지행태 변동의 크기와 원인

[여론브리핑 122호] EAI·SBS·중앙일보·한국리서치 공동 2012 대선2차 패널조사   1. 유권자의 지지변동     1) 다자대결 구도 지지율 : 상승세의 문재인ㆍ정체의 박근혜 안철수      2) 양자대결 구도 지지율 : 역전에 성공한 문재인      3)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확장력의 한계      4) 안철수 후보의 딜레마 : 독자출마와 야권후보 단일화 2. 지지변동의 이유      1) 후보 지지의 핵심 고려사항      2) 호감도의 변동      3) 지지정당과 무당파     1. 유권자의 지지변동   1) 다자대결 구도 지지율 : 상승세의 문재인ㆍ정체의 박근혜 안철수   - 문재인 후보 지지율 13.9% → 23.9% - 박근혜 후보 40.8% → 38.2% 안철수 후보 30.8% → 27.6%   ■ EAI는 SBS · 중앙일보 ·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4.11 총선 전과 후에 두 차례 실시했던 패널조사와 8월에 실시했던 대선패널 1차 조사에 이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대선 2차 패널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패널의 수는 모두 1,527명이다.   ■ 이들 유권자 패널에게 대선후보 6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다음 사람들 중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지지율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비롯하여 최근에 출마를 선언한 군소 후보 3인(강지원 · 박찬종 · 이정희)이다.   ■ 조사결과 빅3 후보인 박근혜 후보, 안철수 후보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순위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 빅3 후보들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대선1차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소폭 하락한 반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만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머지 군소 후보들의 지지율은 0.4% 이하였다.   ■ 조사결과 문재인 후보의 경우 지난 대선1차 조사에서의 지지율이 13.9%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의 지지율이 23.9%로 나타냄으로써 지지율 상승 폭이 10% 포인트(p)에 달했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대선 1차 조사에서 40.8%였던 것이 이번 대선 2차 조사에서 38.2%로 소폭 감소하였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역시 30.8%에서 27.6%로 소폭 감소하였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모두 지지율 정체를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림1] 다자대결 구도 하에서의 주요 대선후보 지지율 변동(%)     - 안철수 후보 지지자 18.8% 문재인 후보 지지자로 - 문재인 후보 지지자 9.7% 안철수 후보 지지자로   ■ 지난 대선 1차 조사와 이번 대선 2차 조사결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다자대결구도 하에서 빅3 후보(박근혜 후보ㆍ문재인 후보ㆍ안철수 후보)의 지지층 변동을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비교하여 견고한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었다.   ■ 우선 지난 대선 1차 조사에서의 박근혜 후보 지지자 중 84.1%가 대선2차 조사에서도 지지자로 남아 있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 역시 86.0%가 유지됨으로써 지지층의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안철수 후보의 대선1차 조사 지지자는 68.8%만이 대선 2차 조사에서 지지자로 남아 있음으로써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와 비교하여 지지층 유지에 약점을 드러냈다.   ■ 지지자들의 이동양상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자 간의 교차이동을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대선1차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 9.7%가 안철수 후보 지지자로 이동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18.8%가 문재인 후보 지지자로 이동했다. 문재인 후보와 비교하여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층들의 교차이동 폭이 컸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지지층 확장에 있어 문재인 후보의 강세는 다른 두 후보와 비교하여 ‘지지하는 후보 없음’으로 이탈한 비율이 낮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 대선2차 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밝힌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박근혜 후보는 5.8%였고 안철수 후보는 6.8%였다. 다른 후보 지지자로 이동한 경우들을 제외하면 그만큼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적었다는 의미다.   [그림2] 대자대결구도 하에서의 지지자 변동(%)     2) 양자대결 구도 지지율 : 역전에 성공한 문재인   - 박근혜 vs 문재인 : 47.4% vs 48.8% - 박근혜 vs 안철수 : 44.7% vs 50.6%   ■ 양자대결 구도 하에서의 지지율 및 지지자들의 이동을 살펴보았다. 우선 지지율의 경우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48.8%로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47.4%보다 높았다. 오차 범위 내에서의 역전이지만 총선 전부터 모두 네 차례 패널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50.6%로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44.7%보다 높았다. 다자대결 구도에서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모두 지지율 정체 또는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과 박근혜 후보 지지율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 박근혜 후보의 경우,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고,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다른 두 후보들에게 상대적 약세로 나타내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정체의 문제점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3] 양자대결 구도 하에서의 주요 대선후보 지지율 변동(%)       - 박 vs 문 대결 지지자 유지율 : 84.4% vs 93.9% - 박 vs 안 대결 지지자 유지율 : 87.1% vs 88.4%   ■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지난 대선1차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던 유권자 패널의 수는 687명이었다. 이들 687명 중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도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84.4%였고, 나머지 15.6% 중 12.2%는 문재인 후보로 그리고 3.3%는 기타/없음으로 이동하였다.   ■ 대선1차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던 유권자 패널 547명 중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지한 유권자 패널의 비율은 93.9%였다. 다른 6.1% 중 5.2%는 박근혜 후보 지지자로 이동하였고 0.9%는 ‘기타/없음’으로 이동하였다.   ■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지한 유권자 패널의 비율은 87.1%였다. 9.4%는 안철수 후보 지지자로 이동을 하였으며 3.6%는 기타/없음으로 이동하였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88.4%는 이번에도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8.8%는 박근혜 후보 지지로 그리고 2.8%는 기타/없음으로 이동하였다.   ■ 이로써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상승의 원인 중 하나가 지난 대선1차 조사 이후 지지자 흡수에 있어 박근혜 후보는 물론 안철수 후보와 비교해서도 우위에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 문제인 후보의 지지율 상승의 다른 원인은 ‘기타/없음’의 결과에서도 알 수 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기타/없음이라고 답했던 유권자 패널의 수는 52명이었다. 이들 중 30.8%가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자로 이동을 하였다. 44.2%는 문재인 후보 지지자로 이동하였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 흡수율이 박근혜 후보의 지지자 흡수율보다 높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림4] 양자대결 구도 하에서의 지지자 변동(%)       3)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확장력의 한계   -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 박근혜 후보 6.8% 포인트(p) 증가 - 안철수 후보 6.9% 포인트(p)ㆍ문재인 후보 3.1% 포인트(p) 증가   ■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정체는 그만큼 두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 패널들의 비율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지난 대선1차 조사에 이어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도 당선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이 27.6%로 가장 높았다. 안철수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 역시 18.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문재인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은 7.4%로 다른 두 후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았다.   ■ 단순 응답비율 뿐만 아니라 증가세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박근혜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은 20.8%에서 27.6%로 6.8% 포인트(p) 증가하였다. 안철수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은 11.1%에서 18.0%로 6.9% 포인트(p) 증가하였다. 반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응답비율은 4.3%에서 7.4%로 3.1% 포인트(p) 증가했다.   [그림5]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       - 유지율 : 박근혜 85.6% 안철수 75.5% 문재인 48.1%   ■ 물론 이러한 조사결과의 변화는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유권자 패널들의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보다 높기 때문에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유권자 패널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발생한 반사이익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없음, 즉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는 없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50.1%에서 39.%로 낮아진 가운데 유권자 패널들의 지지세가 점차 견고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유권자 패널들의 인식의 변화 가능성도 그만큼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실제 대선1차 조사결과와 대선2차 조사결과를 비교하여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라고 일관되게 응답한 비율은 각각 85.6%와 75.5%였다. 동일한 문항에서 문재인 후보를 꼽는 응답비율 48.1%와 비교하면 비교적 큰 격차를 보여는 결과이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세 확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그림6] 대선1-2차 조사의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 결과 변화(%)     4) 안철수 후보의 딜레마 : 독자출마와 야권후보 단일화   - 단일화 지지한다 51.3% - 박근혜 지지자 22.6% 문재인 지지자 82.1% 안철수 지지자 67.4%   ■ 안철수 후보의 독자출마 여부는 올 대선의 중요변수다. 유권자 패널들은 안철수 후보의 독자출마보다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화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51.3%였고 독자출마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33.6%였다. 대선1차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단일화 지지는 7.3% 포인트(p)가 높아진 반면 독자출마 지지는 7.5% 포인트(p) 낮아졌다.   ■ 물론 지지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안철수 후보의 독자출마에 대한 의견에는 차이가 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 중 안철수 후보의 독자출마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지난 대선1차 조사에서 51.5%였고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 54.5%였다. 반대로 야권후보 단일화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23.2%에서 22.6%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낸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문재인 후보 지지자와 안철수 후보 지지자를 비교하면 두 후보의 지지자들 모두 안철수 후보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철수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비율에서는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응답비율은 71.0%에서 82.1%로 높아졌다.   ■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응답비율은 55.6%에서 67.4%로 높아졌다. 증가 폭은 두 후보 지지자들 모두에서 10% 포인트(p)를 조금 상회하고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안철수 후보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더욱 적극적인 입장에 있음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 중 23.9%는 여전히 안철수 후보의 독자출마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상당수는 무당파와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들이다. 따라서 야권후보 단일화가 현실화 되었을 경우, 과연 얼마나 많은 지지자들이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지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마찬가지로 독자출마를 했을 경우 안철수 후보의 대선 승리를 장담하기도 어렵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모두와 싸워야 하고 그만큼 승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독자출마와 야권후보 단일화를 앞에 둔 안철수 후보의 딜레마다.   [그림7] 대선1-2차 조사의 안철수 후보 독자출마 선호결과(%)         2. 지지변동의 이유   1) 후보 지지의 핵심 고려사항   - 늘어난 능력과 경력 고려, 줄어든 도덕성 고려   ■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도 대선후보 지지의 핵심 고려사항은 지난 대선1차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능력과 경력 > 도덕성 > 이념과 공약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중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능력과 경력을 꼽은 응답비율이 5.7% 포인트(p) 그리고 이념과 공약을 꼽은 응답비율이 3.0% 포인트(p) 높아진 반면, 도덕성을 꼽는 응답비율은 9.2% 포인트(p) 낮아졌다는 사실이다.   ■ 이러한 조사결과는 연일 계속되는 빅3 후보에 대한 도덕성 공세에 대해 유권자 패널들의 피로감 역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도 이해된다.   [그림8] 대선후보 지지의 핵심 고려사항 변동(%)     2) 호감도의 변동   -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동반 하락 - 상승세 이어간 문재인 후보   ■ 빅3 후보의 호감도 변화를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호감도는 동반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문재인 후보의 호감도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 후보별 호감 정도를 매우 싫어하는 경우는 0점 그리고 매우 좋아하는 경우를 10점으로 하여 0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호감도 점수는 평균 5.9점이었다. 박근혜 후보에 대한 호감도 점수는 5.6점이었다.   ■ 그러나 호감도 점수의 결과와 더불어 변화추세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호감도 평균 점수는 같았지만 변화추세는 정반대라는 점이다. 실제 문재인 후보의 호감도 평균점수는 총선 후 조사에서 5.6점이었던 것이 지난 대선1차 조사에는 5.7점으로 높아졌고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는 다시 5.9점으로 높아졌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총선 후 조사에서 6.3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던 호감도 평균 점수가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였다.   ■ 박근혜 후보의 경우에는 총선 후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 같은 호감도 평균 점수 6.3점을 기록하였지만 이후 5.8점과 5.6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근혜 후보 호감도의 하락 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안철수 후보의 하락 폭은 총선 후 조사를 기점으로 할 때 대선2차 조사에서 -0.4점이었지만 박근혜 후보는 -0.7점이었다.   [그림9] 주요 대선 후보의 호감도 변화(점)     3) 지지정당과 무당파   - 하락하는 정당 지지율 - 상승하는 무당파의 비율 42.7%   ■ 대선후보 지지의 핵심 고려사항 변동이나 빅3 후보에 대한 호감도 변화와 더불어 고려할 중요한 점은 무당파들의 행보이다. 새누리당은 지지율의 하락세에 있고 민주통합당은 보합세에 있는 반면, 무당파의 증가세는 가파르기 때문이다.   ■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총선 후 조사에서 39.1%였던 지지율이 대선1차 조사에서 33.7%로 5.4% 포인트(p) 하락했고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의 지지율이 30.8%로 2.9% 포인트(p) 추가 하락하였다.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은 총선 후 조사에서 31.9%였던 것이 대선1차 조사에서 22.4%로 9.5% 포인트(p) 급락했으나 대선2차 조사에서는 급락세를 멈추고 지지율 23.5%를 기록했다.   ■ 무당파의 비율은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의 지지율 변화와 비교하여 더욱 급격하다. 총선 후 조사에서 무당의 비율은 16.8%였다. 그러던 것이 대선1차 조사에서 38.9%로 급증한데 이어 이번 대2차 조사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42.7%를 기록했다. 유권자 패널 열 명 중 네 명 이상이 지지정당이 없는 상황이다.   [그림10] 지지정당의 변동(%)     - 문재인 후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무당파 -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 무당파 비율 13.0% → 21.6%   ■ 이들 무당파들의 특성들을 살펴보면 우선 연령대의 경우 20대의 절반 이상인 57.3%가 무당파였다. 30대의 46.0% 그리고 40대의 41.2%가 무당파였다. 50대 이상에서도 20~30%대가 무당파라고 답함으로써 무당파의 연령별 분포가 특정 연령대에서만 특이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령대별 특성은 이번 대선2차 조사에서 새롭게 나타난 특성도 아니다. 이미 지닌 대선1차 조사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 거주지역에서는 호남지역의 무당파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호남지역 유권자 패널 중 44.3%가 무당파였다. 인천과 경기 그리고 서울의 무당파 비율 역시 각각 41.5%와 39.5%로 높았다. 대전과 충청이 37.9%였고 대구경북이 37.8%였다. 상대적으로 무당파의 비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이었지만 그 비율이 35.4%에 달함으로써 낮은 수준에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지난 대선1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 것도 아니었다. 일부 지역에서 증감이 있었지만 그 크기가 모두 2% 이내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의미 있는 차이로 볼 수 없다.   ■ 주관적 이념성향을 통해 살펴보면 무당파를 구성하는 층은 주로 중도에서다. 중도의 45.4%가 무당파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념적으로 진보라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비율도 높았다. 진보 중 42.5%가 무당파라고 답함으로써 이념성향에 있어 중도와 진보가 무당파를 구성하는 주요 집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보수의 경우에서도 무당파의 비율이 낮지 않았다. 31.0%가 무당파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념성향에서도 지난 대선1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2% 이내의 변화만을 보임으로써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 대선후보 지지와 비교하여 분석하면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40.0%가 무당파였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 중 23.0% 그리고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 21.6%가 무당파라고 답했다. 대선1차 조사 때의 결과와 비교하면 두 가지 흥미로운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첫째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 무당파의 비율이 13.0%에서 21.6%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둘째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무당파의 비율이 42.6%에서 40.0%로 소폭이긴 하지만 하락했다는 점이다.   ■ 무당파 내부에서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 간에 상당한 이동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문재인 후보의 무당파 지지율 상승을 감안하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무당파들 중 적잖은 수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로 이동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문재인 후보 지지율 상승에는 기존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이동이 한 몫 하였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11] 무당파의 특성(%)   

이곤수 · 정원칠 2012-10-21조회 : 12819
논평이슈브리핑
[여론브리핑 121호] 안 출마 이후 선거구도 변화 : 당선가능성은 안철수, 단일후보는 안·문 팽팽

[여론브리핑 121호] EAI · 한국리서치 공동기획 정기여론바로미터조사   1. 안철수 출마와 민주당 경선 이후 대선 지지율 2. 후보단일화의 가능성과 딜레마 : 당선가능성은 안, 후보단일화는 팽팽 3. 박근혜 vs 안철수 vs 문재인 이미지 지각도(perceptual map) 4. 9월 정치지표 : 새누리 지지율 하락, 민주 상승         1. 안철수 출마와 민주당 경선 이후 대선 지지율 - 박 우위 구도 깨지고, 안-문 우위 구도 전환   1) 3자 대결 시 박근혜 34.0% 대 문재인 19.2% 대 안철수 30.6%   ●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의 경선 공정성 시비와 비문 후보들의 공세를 딛고 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지난 해 8월 처음 세상에 정치적 꿈을 내보였던 안철수 원장이 1년 여의 지루한 침묵을 깨고 드디어 대선 경선에 참여할 것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그 충격은 컸다. 22일 실시한 EAI․한국리서치 9월 정기조사 결과 3자 대결에서 40%대의 안정적인 우위를 보여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34.0%로 떨어지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30.6%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9.2%로 상승세를 보여 안철수 후보 지지율만으로도 대등한 국면일 뿐 아니라 문 후보 지지율까지 합하면 박근혜 후보 지지율을 훌쩍 뛰어 넘는다.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해야 박 후보와 대등한 지지율을 기록했던 경합구도가 깨지고 야권 후보 우위 국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그림1] 3자 가상 대결시 지지율 변화(%) 9월 조사: 기타후보 0.7%, 모름/무응답 15.5%   2) 1:1 가상대결 : 박근혜 39.9% 대 안철수 50.6%, 박근혜 42.0% 대 문재인 47.7%   ● 박근혜 대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지난 8월 31일-9월 1일 실시한 8월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46.8%, 안철수 후보가 45.2%로 초박빙의 경합구도를 보여주었는데 경선참여 발표 직후 조사한 이달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39.9%, 안철수 후보가 과반을 넘어 50.6%로 나타났다. 4.11 총선 승리 이후 박근혜 후보 대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던 안풍 2기 구도가 다시 올 초 16%p 격차까지 벌어졌던 안풍 1기 구도로 복원되는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 그러나 안풍1기와 달라진 가장 큰 차이는 당시 안풍의 충격 속에서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이번 조사에서는 1:1 대결에서도 박근혜 후보에 역전했다는 점이다. 문재인 후보가 47.7%, 박근혜 후보가 42.0%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처음으로 박근혜 후보에 앞서고 대등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후 후보 단일화 논의에서 이전에 비해 주도권을 강하게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그림2] 박 대 안 1:1 가상대결 지지율(%)       [그림3] 박 대 문 1:1 가상대결 지지율(%)   3) 구도 전환의 배경   박근혜 후보 5.16 역사인식 : 좋아짐 19.2%, 변화 없음 45.0%, 나빠짐 29.5%   ● 당 대표 선거 이후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 방문, 전태일 열사 동상 헌화 등의 소위 통합행보로 1월 초 16%p이상 뒤지던 안철수 원장과의 1:1 대결 지지율을 다시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5.16 쿠테타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거나 “인혁당 재판”결과에 대한 모호한 입장 표현 등으로 반대파와 중간층을 끌어 안는 통합행보와 배치되는 행보로 지지율 상승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5.16은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인혁당 사건 등 박정희 정권 시대의 공과를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는 주장으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생각에 미친 변화를 물어본 결과 “좋아졌다”는 응답은 19.2%, “나빠졌다”는 응답이 29.5%로 많았고, 45.0%는 “변화가 없었다”고 답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주로 2040세대와 지역적으로 서울(36.4%)과 호남지역(44.0%)에서 나빠졌다는 여론이 평균보다 높았고, 충청과 경기, 대구경북 등에서는 좋아졌다는 여론과 나빠졌다는 여론이 비슷했고, 변화가 없다는 여론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그림4] 박정희 정권 시대 역사적 평가에 맡기자 발언이 박후보 여론에 미친 영향(%) “5.16은 불가피한 선택”, “인혁당 사건 등 박정희 시대의 공과는 역사에 맡기자” 발언   ● 이와 함께 지난 4.11 총선 당시의 공천헌금 문제와 최근 불거진 홍사덕, 송영선 전의원등 대표적인 친박인사들의 비리의혹이 이번 박근혜 후보 지지율 하락의 보다 직접적인 요인이었을 가능성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지난 달 8월 경선 직후 EAI․SBS․중앙일보․한국리서치 제3차 대선패널에서 새누리당 비례후보 공천비리에 대해 박근혜 후보가 직접적인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지역지역과 60대 이상만 제외하고는 박근혜 후보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여론이 높았다. 박근혜 대표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59.4%로 다수였고, 이 시기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1:1 지지율은 45.3% 대 50.5%로 5.2%p 차이가 났다. 이후 통합행보 등으로 8월 말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에 다시 역전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는 현재의 부정비리와 불공정성에 대한 비판여론이 보다 직접적인 지지율 하락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안철수 후보의 대선경선 참여 발표와 같은 야권의 큰 이벤트와 맞물리면서 3자대결 및 양자대결서 근 10%p에 가까운 지지율 추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경선참여 발표 효과 : 좋아짐 37.1%, 변화 없음 42.9%, 나빠짐 13.9%   ● 이번 안철수 후보의 1:1 대결에서의 지지율 상승현상은 역시 대선후보 출마 선언이 크게 주효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의 대선 후보 출마선언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생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물어본 결과 37.1%가 좋아졌다고 답한 반면, 아빠졌다는 응답은 13.9%에 그쳐 좋아졌다는 응답이 23.2%p나 많았다.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은 42.9%였다. 좋아졌다는 응답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21.6%, 민주통합당 지지층에서 48.8%, 무당파에서도 41.1%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봐도 진보층에서 48.1%로 가장 높았고, 중도층에서 36.5%, 보수층에서도 31.3%나 되었다. 야권의 승리나 단일화에 대한 입장보다 진영논리를 떠나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통합 및 새정치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 지지층 뿐 아니라 중도 및 무당파 층, 심지어 반대층에도 일정하게 먹힌 것으로 보인다.   [그림5] 안철수 원장 대선출마 선언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생각에 미친 영향(5) ● 실제로 4.11 총선 이후 안철수 현상 2기로 접어들어 박근혜 후보와 경합을 벌일 때는 안철수 현상 1기와 달리 중도 무당파에서의 지지가 축소되는 양상이었다. 안철수 원장의 친야행보와 출마선언의 지연에 따른 피로도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EAI 여론브리핑 118호 참조). 그러나 이번 출마선언을 통해 안철수 원장의 포지션이 야권후보로서의 입지보다 새정치,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함에 따라 중도층과 무당파 층에서 지지율 상승이 이루어졌다. 지난달 조사에서 47.5% 대 42.9%로 안철수 원장이 앞섰던 중도층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원장이 53.7%대 37.8%로 격차를 벌렸고, 무당파층에서는 지난달 46.2% 대 27.1%에서 이달 53.4% 대 16.0%로 안원장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지난 8월 조사에서는 진보층에서 안철수 58.5% 대 36.4%로 격차가 상당히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70.0% 대 18.1%로 원래 지지율이 확대되었다. 지난 달 조사에서 진보층에서 크게 줄었던 것은 반새누리, 반 박근혜 정서가 강한 진보층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한 피로도가 커지면서 문재인 후보를 대안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번 출마선언을 거치면서 다시 진보 지지층을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6] 이념성향 별 / 정당 지지별 박 대 안 1:1 지지 (%)     민주당 경선과 문후보 지지 상승: 좋아짐 44.6%, 변화 없음 41.8%, 나빠짐 6.1%   ● 안철수 원장의 출마나 민주당 후보 선정 이후 실속은 문재인 후보가 차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주당 경선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생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물어본 결과 “좋아졌다”는 응답이 44.6%로 “별 변화가 없었다” 41.8%, “나빠졌다”6.1% 보다 많았다. 3자 대결 구도에서는 아직 박근혜 후보나 안철수 후보에 비해 뒤지지만 1:1 대결에서 박근혜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결과가 나온 것은 그 동안 안철수 후보에 비해 대 박근혜 후보 경쟁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불거졌던 비문 후보들의 경선 보이콧 과정, 모바일투표의 공정성 시비, 경선 과정에서의 잡음 등을 고려할 때 경선과정 자체가 문재인 후보의 지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16개 시도에서 상대후보들과의 치열한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전승을 함으로써 문재인 후보 역시 안철수 후보와 마찬가지로 정치적 경험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문재인 후보가 이전에 비해 좋아졌다는 인식이 20대에서만 25.3%로 낮았을 뿐 30대에서 46.1%, 40대에서 55.2%로 높았고, 특히 국정능력을 중시하는 5060 세대에서 각각 49.6%, 44.3%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그림7] 민주당 경선과정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생각에 미친 영향(%)   2. 후보단일화의 가능성과 딜레마   1) 후보 단일화: 단일화 찬성 44.8%, 반대 30.4%, 모름 24.9% 문 지지층 76.1% 단일화 지지, 안 지지층 54.7% 지지, 박 지지층 20.4% 지지   ● 안철수 후보의 출마선언과 문후보의 부상으로 후보단일화 문제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해야 한다”는 여론은 44.8%로 높은 반면,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은 30.4%보다 높았다. 그러나 “잘모르겠다”는 응답도 24.9%로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 층이 적지 않았다.   ● 3자 대결 기준으로 보면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서는 후보단일화 해야 한다는 응답이 20.4%에 불과했고, 42.3%가 반대했으며 37.3%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문재인 지지층이 가장 적극적이어서 76.1%가 후보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했고, 15.6%만이 반대했으며 8.3%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후보단일화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에서는 54.7%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했지만, 반대여론도 30.3%로 만만치 않았으며, 15.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림8] 안철수 원장의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한 찬반(%)   안철수와 문재인 동시 지지자의 67.9%가 단일화 찬성   ● 박대 안, 박대 문 1:1 대결을 교차하여 보면 두 번 모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지지자는 34.2%, 안후보와 문후보를 모두 지지한 응답자가 41.6%, 박 대 안 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박대 문 대결에서는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비문재인 안철수 지지자가 9.0%, 반대로 박 대 문 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박 대 안 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비안철수 문재인 지지가 9.0%, 기타 무응답이 9.1%로 나타났다.   ● 가장 많은 응답자 구성을 보이는 안철수 원장과 문재인 후보를 동시에 지지하는 41.6%의 응답자 중 67.9%는 단일화에 찬성을 했고, 문재인 후보만 지지하는 지지층에서는 55.6%가 찬성을 했다. 문재인 후보는 지지하지 않고 안철수 후보만을 지지한 응답자 층에서는 36.8%만이 찬성하고 47.3%가 반대했지만 그 규모 보다는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를 동시에 지지하는 지지자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여론이 지속될 경우 안철수 후보가 결국 후보단일화로 나서게 되는 정치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 누구로 단일화 할까? 안철수 34.4% 대 문재인 41.8%, 모름 23.8% 민주당 지지층 안 41.5% 대 문 44.4%, 무당파 안 31.8% 대 문 29.9% 팽팽   ● 단일후보로는 전체응답자의 34.4%가 안철수 원장을, 41.8%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문재인 후보가 앞섰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3.8%였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에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포함되어 있어 단일화 여론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정당 지지별로 보면 사정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1.5%가 안철수 후보를, 44.4%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반면, 무당파에서는 반대로 31.8%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29.9%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여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조차 안철수 원장 지지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림9] 누구로 단일화해야 하나?(%)   단일후보 선택의 딜레마 : 당선가능성은 안철수, 국정능력은 문재인   당선가능성 : 안 41.2%, 문 27.7%, 비슷하다 22.7%   ● 박근혜 후보에 대한 경쟁력은 안철수 원장이 높지만, 정작 단일후보 선정에서는 전체응답자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고,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하더라도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 지지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은 두 후보의 장단점이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당선 가능성에서 안철수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41.2%로 높은 반면, 문재인 후보가 더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은 27.7%, 비슷하다는 응답이 22.7%였다. 주목할 점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안철수 후보 당선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점이다.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45.3%가 안철수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문재인 후보가 더 높다는 응답은 28.5%에 그쳤다. 무당파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발견된다.   [그림10] 당선 가능성 평가(%)   국정운영능력 : 안 25.3%, 문 40.9%, 비슷하다 24.0%   ● 그러나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25.3%, 문재인 후보가 40.9%로 당선가능성 평가와 거의 반대의 응답결과가 나왔다. 둘이 비슷하다는 응답은 24.0%였다. 안철수 후보의 약점이 주로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충분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후 선거캠페인 과정에서 안후보 진영의 최대 중점과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패턴은 민주통합당 지지층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데 민주통합당 지지층의 29.5%가 안철수 후보가, 43.7%는 문재인 후보가 국정운영능력이 나을 것이라고 답했고, 22.5%가 비슷하다고 답했다. 다만 무당파에서는 안철수 24.2%, 문재인 28.6%로 무당파에서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국정운영능력에 대해 특별한 우위를 두지 않고 있음을 할 수 있다.   [그림11] 국정운영능력 평가(%)   3. 박근혜 vs 안철수 vs 문재인 이미지 지각도(perceptual map) 박근혜는 국정역량, 안철수는 개인매력 돋보여   1) 지도자 이미지 분석: 박은 6개 항목, 안이 3개 항목 우위, 문은 고른 평가 朴- 애국심 68.8%, 당면과제 인지 65.2%, 위기관리능력 57.8%, 예측가능성 우위 57.5% 안- 소통능력 78.5%, 청렴도 71.1%, 외모 호감 57.7%로 우위, 경험부족 76.2% 문- 소통 68.2%, 청렴 64.3%, 외모 호감 63.2%, 당면과제 인지 61.8% 골고루 높아   ● 지난 8월 조사에서는 정치마케팅(political marketing) 기법을 활용하여 선두주자인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원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이미지를 대응분석기법(correspondence analysis)기법을 활용한 지각도를 통해 비교해보았다. 정치지도자에 대한 이미지를 국정역량 차원과 개인역량/매력 차원으로 구분하여 영미합작 기관인 모리(MORI)가 개발한 14개 지도자이미지 조사분석틀을 일부 차용(6개 항목), 일부 수정하여 총 10개 측정항목으로 구성하였다. 각 후보별로 각 측정항목의 이미지를 해당 후보가 가지고 있는 지 각각 조사했다. 동일항목으로 9월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이미지조사를 진행하여 지난 조사결과와 통합하여 분석한다.   ● [표1]는 각각의 측정항목과 박근혜 후보 및 안철수 후보, 문재인 후보에 대해 해당된다고 대답한 응답비율을 정리한 결과다. 국정역량과 관련해서는 (1) 애국심(MORI) (2) 한국 당면문제에 대한 이해도(MORI) (3) 위기관리능력(MORI) (4) 통치스타일에서의 예측가능성과 안정성 (5) 남북/국제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개인역량 차원에서는 (1) 청렴도 (2) 외모 호감도 (3) 아랫사람/일반인과 소통(MORI) (4) 경험의 부족(MORI) (5) 서민을 무시(MORI)로 구성하였다. 경험부족과 서민 무시 항목은 부정적 진술에 대한 찬반으로 해석시 혼돈해서는 안된다.   ● 빈도분석결과를 보면 박근혜 후보는 국정역량 구성요소인 애국심(68.8%), 한국 당면문제에 대한 인식(65.2%), 위기관리능력(57.8%), 예측가능성과 안정성(57.5%)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개인역량에서는 청렴도(59.9%), 외모호감도(51.1%)가 과반을 넘었다. 반대로 안철수 원장은 개인역량으로 분류한 아랫사람 및 일반국민과의 소통능력(78.5%)과 청렴도(71.1%), 외모호감도(57.7%)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외모호감도에서 63.2%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았고, 대체로 다른 전 분야에서 가장 높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고르게 받았다. 아랫사람과의 소통능력이 68.2%로 문 후보 개인 차원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으로 안철수 후보에 약간 뒤졌고, 청렴도 64.3%로 대체로 개인 역량 평가가 높았다. 그러나 동시에 국정역량에서도 당면문제 인식에서 박후보에 다소 뒤진 61.8%, 애국심이 56.8%, 예측/안정성 56.0%로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위기관리 능력 41.5%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 경험부족 항목의 경우 안철수 원장에 대해서는 76.2%가 긍정하여 경험부족이 최대 약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30.4%,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39.0%로 박 후보에 약간 뒤지는 정도로서 안후보에 비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박근혜 후보는 상대적으로 소통능력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세 후보 공히 서민을 무시한다는 이미지는 크지 않았고, 세 후보 공히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것은 역시 남북/국제문제에 대한 평가로서 박근혜 후보가 41.6%, 문재인 후보가 비슷한 수준인 40.8%, 안철수 후보가 가장 낮은 31.4%였다.   [표1] EAI 정치지도자 이미지 지각도 분석모델 (MORI 모델 수정): 예라고 응답한 비율(%)     2) 대응일치분석을 통한 이미지 지각도   ● 이러한 각 항목에 대한 유권자들의 응답 데이터를 가지고 대응일치분석을 하여 각 후보에 대한 이미지를 시각적 지각도(perceptual map)으로 표현한 것이 [그림12]이다. 빈도 분석결과처럼 애국심, 한국의 당면문제에 대한 인지, 위기관리능력과 예측가능성/안정감있는 통치스타일에 대한 유권자의 이미지는 박근혜 후보와 가깝게 인식되고 있는 반면, 안철수 원장의 경우 아랫사람, 일반인과의 소통능력이 강점으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근접한 위치를 접하고 있으며, 외모 호감도, 청렴도가 상대적으로 가깝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외모 호감도와 청렴한 이미지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강점으로 나타났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미지는 안철수 원장에게 편중된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남북관계, 안보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은 안철수 원장에 비해 박근혜 후보, 문재인 후보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서민을 무시한다는 이미지는 세 후보 위치가 거리가 멀어 이들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2] 대응일치분석을 통한 박근혜/안철수 이미지 지각도     4. 9월 정치지표   국정지지율 상승 23.9% → 29.6% → 29.8% 정당지지율 : 새누리당 46.2%, 민주통합당 34.8% → 새누리 40.2%, 민주통합당 39.1%   ● 국정지지율은 29.8%로 8월 29.6%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7월 조사에서 총선 전후로 급락하던 지지율 하락 추세가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추가 지지율 상승은 없었다. 노무현 정부 시기에도 2006년 4월 지지율 하락 과정에서 대일본 강경 담화문 발표 이후 지지율이 상승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며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지율 상승은 반짝 효과였으며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 한편 정당지지율은 큰 변화가 발생했다. 8월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 46.2%, 민주통합당 지지율 34.8%로 새누리당이 11.4%p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9월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0.2%로 6.0%p 떨어지고, 민주통합당이 4.3%p 상승한 39.1%로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고, 안철수 및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상승한 현상과 상호작용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통합진보당은 4.5%로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림13] 국정지지율 변화(%)     [그림14] 정당 지지율 변화(%)  

정한울 2012-09-22조회 : 1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