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률 EAI 시니어펠로우(동덕여대 교수)는 아카데미 4강 '중국의 세계 및 대미 전략과 한국의 대응'에서, 중국의 부상을 기존 질서 안에 머물며 혜택을 누리는 가운데 규범과 제도에 점진적으로 도전해온 단계적 과정으로 읽어야 한다고 진단합니다. 이 교수는 우크라이나·이란 전쟁에서 드러난 소극적 대응과 경제 침체·1당 체제 유지라는 내부적 제약을 근거로, 중국이 미국에 정면 도전할 의지와 역량은 아직 갖추지 못했다고 짚습니다. 이를 토대로 중국의 한반도 정책이 미중 관계에 좌우되는 지정학적 상수에 뿌리내리고 있다며, 감정을 넘어선 정교한 이해와 중국 연구 역량 확충을 당부합니다.
■ 이동률_EAI 시니어펠로우, 동덕여자대학교 중어중국학전공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