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인 52% ‘일본 좋아’…일본인 51.0% ‘한국 싫어’
2025-08-28 문화일보 (유현진 기자)

동아시아연구원 한미일 상호인식 조사

 

한국인 52% ‘일본에 호감’…일본인은 51.0%가 ‘한국에 비호감’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한국인 비율이 과반을 넘어선 반면, 한국에 호감을 가진 일본인 비율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동아시아연구원이 일본의 아시아-태평양 이니셔티브(API), 미국의 한국경제연구소(KEI)와 함께 조사한 ‘제1회 한미일 국민상호인식 조사 및 제12회 한일 국민상호인식’에 이같은 결과가 담겼다.

 

각 기관이 최근 한국인 1585명, 일본인 1037명, 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일본인은 지난 2023년 32.8%에서 올해 51.0%로 급증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일본인은 올해 기준 24.8%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한국인은 지난 2024년 41.8%에서 올해 52.4%로 증가하면서 집계 이후 최고치였다. 일본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한국인은 37.1%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일본인 중 10.5%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가졌다고 응답했다. ‘비호감’은 39.2%, ‘잘 모름·어느 쪽도 아님’은 5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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