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전 세계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해 18일 발표한 ‘2011 세계 싱크탱크 순위’에서 브루킹스 연구소가 ‘올해의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1927년 미국의 기업가인 로버트 브루킹스가 설립한 연구소로 진보적 성향을 띠고 있어 주로 민주당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브루킹스에 이어 영국 채텀하우스와 미국 카네기재단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미 외교협회(CFR)와 랜드연구소, 영국 국제앰네스티, 독일 국제투명성기구, 벨기에 국제위기그룹,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순으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싱크탱크는 이날 발표된 세계 우수 싱크탱크 30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중국사회과학원(CASS)이 28위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30위권 안에 든 싱크탱크였다.
아시아지역 싱크탱크 톱10 리스트에는 CASS(1위)를 비롯한 중국 연구소가 3개, 호주와 싱가포르가 2개, 일본과 인도네시아, 인도가 각각 1개 선정됐다. 한국의 싱크탱크는 아시아 10위권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아시아지역 11위에 오른 것이 한국 싱크탱크 중에서는 최고의 성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