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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70% '주민투표 승자 없어'
2011-08-28
(YTN 기자)
[앵커멘트]
서울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일반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여야 어느 쪽도 승리한 것이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YTN이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
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정책선거가 실종된데 대한 냉소적인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임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개표가 무산된 직후, 여야는 서로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녹취: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 (지난 24일)]
"민주당의 반민주적 작태로 개함하지 못했으나 오세훈 시장의 사실상 승리입니다."
[녹취: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지난 24일)]
"착한 시민들의 착한 거부가 나쁜 시장의 나쁜 투표를 결국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YTN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어느 당도 승리했다고 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치권의 주장이 일반 국민의 생각과는 판이하게 다른 셈입니다.
한나라당이 이겼다는 쪽은 6.5%에 불과했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승리했다는 의견은 23.5% 였습니다.
"투표 결과를 떠나 여야가 대응을 잘했느냐"는 물음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못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번 주민투표가 '정책 대결' 보다는 '정치 대결' 이었다는 주장에도 70% 이상이 공감했습니다.
복지수준은 더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 66.8%인 반면, 낮추거나 지금이 적절하다는 답변은 각각 8.3%와 22.7% 였습니다.
향후 복지논쟁에서 확대론이 힘을 얻을 가능성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지율 변동없이 1위를 차지해, 주민투표 책임론이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나란히 하락한 반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3.4% 포인트 상승해 2위로 도약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중앙일보, 동아시아 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 유선전화 RDD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2%로 전국 성인남녀 800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 입니다.
YTN 임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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