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리서치 퍼블릭커뮤니케이션 연구소 김미현 소장은 9일 “여당의 텃밭이라고 불리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7개선거구 중 강남갑만 (여당이)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분당을 재보선에서 보았듯이 이제 어느 곳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내년 4월 총선의 승부처는 두말 할 나위도 없이 수도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현역 의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금배지를 다시 달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매체<뉴스톡>이 여론조사기관 < MRCK >에 의뢰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지역 48개 선거구에서 가상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차지한 40개 의석 가운데 70%인 28개가 지역구를 잃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한나라당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권에서도 7개 선거구 중 단 1곳만 안정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뉴스톡>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우세지역은 12곳, 민주당 우세지역은 6곳, 오차범위 내 경합지역은 30곳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우세 지역은 양천을(김용태), 관악갑(김성식), 종로(박진), 동작을(정몽준), 중구(나경원), 노원병(홍정욱), 마포갑(강승규), 노원을(권영진), 강남갑(이종구), 은평을(이재오), 강동갑(김충환), 강서을(김성태) 등 모두 12개 지역구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지역 7개 선거구 중에는 유일하게 강남갑만 포함됐다.
반면 민주당은 동작갑(전병헌), 광진을(추미애), 구로을(박영선), 은평갑(이미경), 중랑갑(이상수), 마포을(민주당 후보) 등 모두 6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영등포갑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과 민주당 김영주 전 의원이 모두 30.5%로 똑같게 나와 대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이 경합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서대문을(정두언 34.8%, 김영호 27.1%), 서초을(고승덕 31.9%, 조국 24.3%), 양천갑(원희룡 28.6%, 차영 21.1%), 송파을(유일호 27.3%, 장복심 19.9%), 강북갑(정양석 35.7%, 오영식 28.3%), 서대문갑(이성헌 38.7%, 우상호 32.0%), 강남을(여당후보 41.1%, 야당후보 34.8%), 서초갑(이혜훈 31.1%, 박찬선 24.8%), 중랑을(진성호 29.3%, 김덕규 24.4%), 성북갑(정태근 30.6% 유승희 26.9%), 도봉을(김선동 34.1%, 유인태 30.8%), 도봉갑(신지호 36.2%, 김근태 33.1%), 강동을(윤석용 28.2%), 구로갑(이범래 33.1%, 이인영 30.8%), 노원갑(여당후보 40.7%, 야당후보 39.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