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 주요 리더들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국제정책태도프로그램(PIPA)이 운영하는 월드퍼블릭오피니언은 전세계 20개국 1만9751명에게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8명의 주요 지도자들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반기문 총장이 평균 35%로 가장 높았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10일부터 5월6일까지 한국, 중국, 미국, 인도 등 20개 국민을 대상으로 세계 리더들이 국제 문제에 관해 얼마나 올바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믿는지를 물었다. 오차범위는 ±2~4%. 반 총장에 대한 신뢰도는 고국인 한국이 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57%), 영국(49%), 프랑스(48%) 순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의 뒤를 이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이 32%, 고든 브라운 총리 30%, 후 주석 28% 등의 신뢰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