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는 인식조사 결과를 그래픽으로 시각화하여 [EAI 여론브리핑]으로 공개합니다. 한일양국 국민들은 모두 지난 1년 간 한일관계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양자 및 다자 협력을 강화하는 데 다수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동반하는 것에 비해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개선이 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 김양규 EAI 수석연구원, 박한수 EAI 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분석한 이슈브리핑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 및 한국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상반된 평가가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 차이에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관계 개선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안보 및 경제 분야의 기능적 협력과 역사인식의 수렴을 위한 노력을 병행할 때 한일관계 개선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