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국 시리즈] ② 정체성 정치의 역풍과 미국 민주당의 미래
논평·이슈브리핑
하상응 | 2024-04-18
하상응 서강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권익 향상 움직임과 그에 대한 반발이 함께 확산되면서 정치적 양극화로 이어졌고, 인종, 성소수자, 여성, 이민 등 현안을 둘러싼 논쟁이 유권자의 이념과 정당 지지를 가르는 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2024년 대선에서 정체성 정치가 부각된다면 공화당의 역풍에 의해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민주당이 정체성 정치의 역풍을 최소화하면서도 그간 추구해 온 정치적 올바름 추구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는 효과적 선거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