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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포커스] 한국인의 한미동맹·한중관계 인식, 북한 4대 세습 외

  • 2023-10-31

202310월 첫째주

[EAI 이슈브리핑] 2023 한미동맹 국민인식 분석:

포괄적 동맹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연세대 교수), 김양규 EAI 수석연구원, 박한수 EAI 연구원은 2023년 EAI 동아시아 인식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한국인의 한미관계에 대한 인식이 향후 양국 동맹의 발전 방향에 주는 함의를 논의합니다. 저자들은 여론이 한미동맹의 범위 확장에 원론적으로 찬성하나 대만해협에서의 위기 개입 문제의 경우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고 점, 그리고 미국의 확장억지를 신뢰하면서도 자체 핵무장의 필요성이 약화되지는 않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한미 양국이 이러한 여론의 복합성을 감안하여 동맹 강화 및 북핵 대응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EAI 이슈브리핑] ‘중국은 싫지만 한중관계는 중요’ 한국의 대중 정책 방향은?

이동률 EAI 중국연구센터 소장(동덕여대 교수)은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한중관계의 중요성 및 개선 필요성을 인지하는 여론도 동시에 높은 2023 EAI 동아시아 인식조사 결과에 주목합니다. 이 소장은 중국의 부상 및 미중 경쟁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지만, 경제 협력 및 북한 위협 대응을 위한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현실론에 입각하여 한국은 양국간 만성적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EAI 여론브리핑] 2023년 EAI 동아시아 인식조사: 한미동맹, 한중관계

EAI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한미동맹 및 한중관계에 관한 국민 여론 인식조사 결과를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EAI 여론브리핑”으로 공개합니다. 응답자 다수는 지난 70년 동안 한미동맹이 한국의 안보, 경제, 민주주의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한미관계의 현재 상태 및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중국 및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한중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80% 이상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에 대한 호감도와 중요도를 별개로 인식하는 여론이 드러났습니다.

[북한과 세계] 김주애와 북한 4대 세습의 향방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개발을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움으로써 정권의 정당성을 강화하려 하고 있고, 핵무력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세대에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김주애를 대중에 노출시켰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유교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에서 여성 지도자가 권력을 장악하는 것은 어렵다고 점을 고려할 때, 김주애는 김정은 통치체제 강화를 위한 선전 도구 역할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Global NK 논평]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일본의 시각(영문)

케이 코가(Kei Koga) 난양기술대 공공정책과 세계정치 교수는 이번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억지와 지역 내 규칙기반 질서 수립이 한미일 협력의 핵심과제로 부상했다고 평가합니다. 아울러, 동북아 및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일간 긴밀한 협력 모멘텀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Global NK 스페셜리포트] 8월 북한 동향(영문)

이번 8월 북한 동향(NK Update for August)에서는 북한 전승절기념 중러 대표단 방북,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 개최, 그리고 북한의 두번째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해 정리합니다.

[ADRN 이슈브리핑] 아시아 청년 세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과 행동(영문)

간바트 담바(Ganbat Damba) 몽골 정치교육아카데미(Academy of Political Education) 이사장과 박한수 EAI 연구원은 아시아 청년 세대들의 민주주의 인식에 관한 선행 연구 및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의 청년 정치 사례를 분석합니다. 저자들은 청년들이 기성세대에 비해 민주주의를 경제 성장, 정의 등 실질적 가치와 결부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하면서, 청년들의 정치참여 효능감을 제고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지속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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