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EAI 아카데미] ⑦ 세계경제질서의 변화와 한국의 경제안보 전략, ⑧ 미래 속의 젊은 그들: 21세기 한국의 꿈 |
이승주 EAI 무역·기술·변환센터 소장(중앙대 교수)은 상호 의존과 경쟁이 복합적으로 전개되는 국제정치의 양면성을 인식하면서, 한국은 미중 가운데 어느 한편을 선택하기보다는 협력 상대 다양화 및 공급망 연계 노력을 통해 경제적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영선 EAI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은 미래 한국 외교가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다층 무대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러한 공간 위에서 국내외 행위자를 네트워크로 엮으며 경쟁과 공진을 병행하는 복합적 사고와 전략을 제시합니다.
제8강을 끝으로 8월 한 달 간 진행된 제5기 EAI 아카데미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정치” 세미나가 마무리되었으며, 25명의 수강생이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EAI는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교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세대에게 학습과 숙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미중 핵경쟁 스페셜리포트] 다자틀을 활용한 미중협력 추구, 한반도에서 전쟁을 피하는 법(영문) |
프란체스카 지오바니니(Francesca Giovannini)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 핵관리프로젝트 국장은 미중 경쟁이 핵 분야뿐만 아니라 기술, 정치, 경제 분야까지 확장되어 있는 상황에서 미중 간 의미있는 대화와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5대 핵보유국(P5)이나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과 같은 다자적 틀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매튜 번(Matthew Bunn)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억지의 지속적 성공을 위해서는 (1) 도발할 때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점과 (2) 도발하지 않으면 보복 공격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두 가지 메시지가 동시에 설득력 있게 제시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Global NK 논평]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과 한미일 협력 제도화의 길(영문) |
임은정 국립공주대 국제학부 교수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3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보다 명확한 대중국 입장, 그리고 협력의 제도화 노력을 확인한 것에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한미일 정상들이 모두 국내 정치 양극화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삼자협력 제도화 노력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결국 각국 리더십이 자국 여론을 설득하고 폭넓은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때에만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의 시각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논의한 이번 논평은 Global NK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의 성과와 북한” 시리즈의 첫 논평으로, 이어서 국제정치, 일본, 미국 시각의 분석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
[북한과 세계] ‘선핵’에서 ‘선경’으로: 북한의 노선 변화와 한국의 역할 |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과 김양규 EAI 수석연구원은 북한이 정권안보를 위한 ‘선핵’ 노선을 포기하고 경제를 우선시하는 ‘선경’ 노선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을 논의합니다. 박 소장과 김 수석연구원은 핵을 포기할 시 북한이 얻게 될 이익이 핵보유 비용보다 크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동시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여도 체제를 보장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도록 하는 정교한 지원 방안을 한국이 진정성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
[ADRN 이슈브리핑] 풀뿌리 민주주의의 역사적 배경과 현황: 아시아 4개 지역 사례 |
스리 누리얀티(Sri Nuryanti)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센터(National Research and Innovation Agency) 연구원과 박한수 EAI 연구원은 홍콩과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투쟁 및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시민 사회가 전개하는 참여 민주주의 움직임을 소개하고 그 함의를 모색합니다. 저자들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지속성을 갖고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거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적 차원의 노력과 민주주의 국가 간의 연대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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