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EAI)은 2024년 8월 실시한 한국 국민의 일본 및 한일관계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상세히 소개하고 함의를 분석하는 이슈브리핑과 여론브리핑을 발간하였습니다. 이슈브리핑에서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은 양국 간 연계 강화에 힘입은 관계 개선의 흐름이 역사 쟁점을 둘러싼 국내 대립과 분열에 가로막힐 여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론의 양극화가 외교정책의 합리성 및 대외 신뢰도의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강조합니다.
아울러 EAI는 본 조사 결과를 9월 19일(목) 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고, 전문가 대담을 개최하였습니다. 대담에서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 교수와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외교안보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는 정부 차원의 의지와 국제 정세의 변화가 관계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하고, 기능적 협력을 이어 나가며 한일 양국의 국내 정치 요인이 관계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하였습니다.
- 손열, “정치 양극화에 동요하는 한일관계: 2024년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관계 개선과 여론 분열” [이슈브리핑 읽기]
- 기미야 다다시, 조양현, “대담: 2024 EAI 한일인식조사 결과 분석과 향후 과제” [영상 보기]
- 동아시아연구원, “2024 EAI 동아시아 인식조사: 일본편 결과” [여론브리핑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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