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출발 2006] 대통령 일관성 없다

  • 2006-01-02

◆한국 대표 경제학자 100인 설문조사◆

참여정부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게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에게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관을 대기업정책이나 노사관계, 복지ㆍ분배정책 등을 중심으로 볼 때 참여정부 출범 당시와 어떻게 달라 졌는지를 물어본 결과 "일관성이 없다"는 응답이 3배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관이 "좌편향"에서 오른쪽으로 조금이 나마 자리를 옮겨갔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설문결과 "좌편향"이라는 응답은 출범 당시 82.8%에서 최근 65.5%로 상당히 줄었다.

 

하지만 유독 눈길을 끄는 부분은 "좌" 또는 "우"라는 평가보다는 "일관성 없다"는 응답이 출범 당시 6.3%에서 최근 18.8%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책 일관성이 없다는 얘기는 정책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염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