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본을 북한 다음 군사위협국으로 인식"
한국 국민은 일본을 북한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군사적 위협이 되는 국가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시민단체 '언론 NPO'가 지난 5월부터 두달간 실시한 상호 인식 조사 결과, '자국에 군사적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가나 지역'을 묻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 가운데 46.3%가 일본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북한을 꼽은 응답률 83.4%에 이어 두 번째로 빈도가 높은 것으로, 지난해 2위였던 중국보다 일본의 군사적 위협을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인의 경우 한국이 군사적으로 위협이 된다는 응답은 15.1%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