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李정부 국정과제, 일자리 등 경제 최우선” 42.5%

  • 2025-06-09
  • 동아일보 (이승우)

[이재명 시대] “개헌 포함 정치문제” 10.7% 2위 저출산-한미관계-AI 등 뒤이어

‘2025년 대선 인식조사’ 결과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 중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등 경제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8일 동아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 5일 전국 성인 1509명에게 웹조사 방식으로 물은 결과(응답률 22.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 1순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 경제성장 등 경제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다. 경제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라는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개헌을 포함해 정당, 선거 및 국회와 관련된 정치 문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10.7%로 두 번째로 높았다. 70대 이상 고령층에선 경제 문제(35.5%)에 이어 정치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15.1%로 전 세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에 18∼29세 청년층에서는 7.4%만 정치 문제를 1순위 국정과제라고 응답했다.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등 인구 문제’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은 8.5%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출산을 앞둔 30대(13.6%)와 18∼29세(8.3%)가 가장 높았고, 60대(6.4%)가 가장 낮았다.

‘한미 관계 및 다자 외교 등 외교·안보 문제’와 ‘인공지능(AI), 로봇, 탄소중립 기술 등 미래 기술 문제’, 그리고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은 응답은 각각 5.5%로 나타났다. ‘지방 소멸 등 지방 문제’와 ‘청년 문제’라고 답한 응답도 각각 5.3%, 5.1%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