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워크숍

[KF-EAI 코리아 프렌드십] 장강명 소설가 ‘2000년대 한국문학과 북한인권 문제’

  • 2017-07-11
  • 장강명

  

 

동아시아연구원(EAI)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으로 국내에 체류중인 국제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KF-EAI 코리아 프렌드십을 진행합니다.

 

장강명 소설가는 북한의 상황과 분단 상황을 다루지 않는 한국소설계가 바뀌어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독재와 인권유린을 고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현재 북한에서는 1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정치범들이 도시 크기만한 수용소 곳곳에 갇혀 영양과 위생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죽어가며 지난 고난의 행군 대기근으로는 마을 단위로 사람들이 굶어 죽었지만 남한에서는 정치적으로도 사회 인식 면에서도 이들을 보살피기에 부족하다며 북한 주민을 ‘투명인간’처럼 대하고 있는 한국 사회는 한국문학에게도 그 책임이 있으며 도덕적 의무라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