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북한의 군사작전 계획을 분석하고, 이러한 공격적인 정책기조가 노골화 된 배경과 전망을 제시합니다. 박 소장은 북한이 기존에 '한민족' 남한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꾸고, 북한을 "적대시"하는 독립된 국가 체제인 "대한민국"에 핵무기 사용을 공언한 점을 매우 우려스러운 변화라고 지적합니다. 아울러 북한은 "한반도 공산화"를 작전계획의 최종 목표로 상정하고, 핵전쟁과 재래식 전쟁을 결합한 '배합전'을 통해 한국의 주요 군사 지휘 거점을 동시 타격하는 것을 넘어 한국 전체를 전장화하겠다는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박 소장은 이러한 북한 작전계획의 공격적 변화가 한미일의 대북 억제가 확실히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지만, 북한이 앞으로 한반도에서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정찰위성 및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한미일은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박원곤_동아시아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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