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2018년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함의와 이것이 향후 북한 비핵화 논의에 끼칠 영향에 대해 분석합니다. 박원곤 소장은 북미 공동성명이 북미관계 개선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철회가 선행되어야만 비핵화로 나아갈 수 있다는 북한의 관점과 ‘우선순위’가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이를 북한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해와 이익을 중시한 트럼프 행정부의 과오라고 지적합니다. 나아가 박 소장은 한국이 북한과 핵문제를 두고 협상을 재개할 때 싱가포르 합의 내용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하고자 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신중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박원곤_동아시아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담당 및 편집: 박지수, EAI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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