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브리핑 49호] 글로벌 리더십, 아시아 리더십 평가
후진타오 리더십, 아시아에서는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아시아인의 평가 중국, 일본 다음
- 후진타오(46%) > 아소 타로(37%) > 이명박(34%) > 싱(32%) > 김정일(24%) 순
한국인 후진타오 가장 신뢰
아시아지역 5개국(중국, 인디아, 인도네시아, 한국, 대만)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후진타오 주석, 일본 아소타로 총리, 한국 이명박 대통령, 인도 마모한 싱 수상,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5명의 아시아지역 주요 지도자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44%의 신뢰율을 얻어 가장 신뢰받는 아시아 지도자로 평가되었다. 다음은 일본 아소타로 총리 37%, 이명박 대통령 34%, 인도의 마모한 싱 총리 32%의 순이었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8%로 가장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진타오는 인도네시아(24%)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서 모두 50% 이상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었다(인도 50%, 한국 51%, 대만 60%).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아시아지역 국민들의 신뢰율은 대만(41%)에서 가장 높았고 중국(38%), 인도(37%)에서는 평균이상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인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판이 38%로 같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19%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김정일(22%) 국방위원장에 대한 신뢰도(22%)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과거 비동맹국가 시기 북한과의 우호적 관계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들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가장 높은 신뢰도(51%)을 보였다. 다음으로 마모한 싱 인도총리(47%), 이명박 대통령(40%), 아소 타로 일본총리(30%)의 순이었고,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에 대한 신뢰도는 6%에 불과했다.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조사결과(12%)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최근의 북핵 문제 등으로 인한 한국인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나 인도 싱 총리가 자국 국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에서 40%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그림2] 아시아 주요 국가지도자에 대한 아시아 5개국 신뢰도(%)
[표2] 아시아 국가 지도자에 대한 아시아 5개국 국민 평가 : 신뢰 한다 (%)
주1.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5개국 국민의 조사결과. 자기 나라 지도자 평가의 경우 해당 국가 국민의 여론은 계산에 포함시키지 않음.
주2. 괄호 안의 수치는 자국 국민 여론으로서 평균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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