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성 EAI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서울대 교수)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으로 미국의 영향 아래 재편된 유럽 질서가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을 꼽습니다. 아울러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휴전이나 정전의 형태로 마무리된다면 러시아와 나토국가 간 분단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전략적 부담을 안게 되었으며, 단기적으로는 중러 대 미국이 이끄는 서방의 대립 구도가 유지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이 구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 중 어느 국가와 먼저 관계 회복을 시도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재성_EAI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 서울대학교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외교부 및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국제정치이론, 국제관계사, 한미동맹 및 한반도 연구 등이다. 주요 저서 및 편저로는 《남북간 전쟁 위협과 평화》(공저), 《정치는 도덕적인가》, 《동아시아 국제정치: 역사에서 이론으로》등이 있다.

6대 프로젝트

국제정세와 전략

세부사업

보이는 논평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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