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북한이 2023년을 ‘선택과 집중’의 해로 설정하여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정찰위성 능력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평가하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핵 능력 개발에 집중하는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박 소장은 한미일이 북한의 핵 사용은 정권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아무리 핵 무기를 고도화 하더라도 미국과 대칭적인 핵 능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나아가 북한은 2024년에도 기존의 ‘정면돌파전’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국 대선 전후로 미국과 ‘핵 담판’을 지으러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한미 당국이 일관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 박원곤_동아시아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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