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과 전재성 EAI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서울대 교수)은 EAI가 실시한 2023년 동아시아 인식조사에서 나타난 한미관계와 동맹에 관한 국민 인식을 분석하고 그 함의를 제시합니다. 손열 원장은 한국 국민들이 한미동맹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그 범위와 역할을 확대해 가면서, 동시에 미중 전략 경쟁 및 기후 변화 등 국제 이슈에 대처하기 위해 외교의 지평을 동맹 너머로 확장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출했다고 평가합니다. 전재성 소장은 미국 주도의 질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미국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및 한미 경제 이익 충돌에 대한 우려가 병존하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인들은 상호 조정을 통한 한미관계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 손열_동아시아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 전재성_동아시아연구원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 담당 및 편집: 박한수 EAI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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