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AI, 세계 속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다

  • 2018-02-06

EAI, 세계 속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다

6년 연속 세계 톱 싱크탱크로 선정

동아시아연구원(EAI)은 6년 연속 국내 민간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세계 톱 싱크탱크”에 선정되었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싱크탱크와 시민사회프로그램(Think Tank and Civil Society Program)이 2018년 1월 31일 발표한 “2017 Global Go To Think Tank Index Report”에서 EAI는 종합순위에서 68위에 오른 것을 비롯하여 총 10개 부문에서 우수 싱크탱크로 선정되었습니다. 2017년 최고의 싱크탱크로는 미국의 브루킹스연구소(The Brookings Institution)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의 싱크탱크로는 EAI와 함께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외교안보연구소(IFANS), 자유경제원(CFE) 등이 종합순위에 올랐습니다.[표1 참조]

 

작은 거인 EAI, 세계 유수의 싱크탱크들과 나란히 서다

2010년 TTCSP의 시범사업으로 싱크탱크 인덱스가 시작되었을 때 EAI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2012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싱크탱크 인덱스가 발표된 이래, EAI는 매년 세계 톱 싱크탱크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7년 보고서에서는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7,815개 전세계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EAI는 종합순위 68위를 포함하여, 미국제외(89위), 한중일인도지역(13위), 외교정책 및 국제관계(81위), 우수 정책지향 연구(56위), 학제간 연구(61위), 소셜미디어 활용(56위), 컨퍼런스(61위), 500만 달러 이하 예산(29위), 독립 싱크탱크(42위) 등 총 10개 부문에서 톱 싱크탱크로 선정되었습니다. 평가 분야 및 순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EAI는 규모 면에서도 여타의 싱크탱크들과는 구별될 정도로 작지만, 재정과 조직 운영 면에서 독립성을 견지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활약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작은 조직이 가지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조직적 독립성을 연구의 독립성으로 발전시켜서 시대적 요구에 조응하고 미래를 이끄는 지식 생산에 매진해 온 노력이 세계적으로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표2 참조]

 

한국 민간독립 싱크탱크의 유일한 성공 신화, EAI

조사대상 싱크탱크가 증가한 만큼 2017년 보고서에는 총 173개의 전세계 톱 싱크탱크를 선정하였습니다. 여기에 포함된 한국 싱크탱크는 EAI(68위)를 포함하여 한국개발연구원(19위), 대외경제정책연구원(32위), 외교안보연구소(73위), 자유경제원(106위)입니다. 이들 기관이 정부가 출연한 국책 연구기관이거나 전경련 산하 기관인 점을 고려하면, 재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독립된 순수 민간 싱크탱크로는 EAI가 유일합니다. 한국은 민간의 독립 정책연구기관이 생존하기에는 매우 척박한 환경이 분명합니다. 무엇보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장 크겠지만, 자칫 정책 연구기관이 가질 수 있는 정파성에 대한 오해와 편견 또한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EAI는 네트워크에 기반한 소규모의 조직을 유지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제도 및 재정적인 면에서도 개인이나 소수에 좌우되지 않도록 다변화함으로써 독립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따라서 EAI의 연구와 활동은 우리 사회와 세계의 지식을 편견 없이 불러 모으고 확산시키는 중심으로 역할을 하였습니다. 한국의 싱크탱크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어려운 길이, 오히려 EAI가 세계적 싱크탱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었습니다.

 

[표1] 세계 톱 싱크탱크 주요 분야별 국내기관 진입 현황

[표2] 국내기관별 100대 싱크탱크 진입 분야 수

2017 Global Go To Think Tank Index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