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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포커스] 북한 4대 세습, 2023년 북한 도발 특징 외

  • 2023-10-31

2023년 8월 셋째주

[Global NK 논평 시리즈]

김주애가 북한의 차기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EAI는 북한 4대 세습의 향방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비교하기 위한 논평 시리즈를 발간합니다.

 

지난 2월 8일 건군절 열병식에서 주석단에 올랐던 김주애가 7월 27일 전승절 열병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보도와 함께 향후 북한 정권의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2022년부터 지속된 북한의 ‘김주애 띄우기’는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로 ‘내정’되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또한 만 8살의 나이에 김정일 전 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되었던 사실을 고려할 때, 김정은 위원장이 만 10세로 추정되는 김주애를 대중 및 군부에 노출시킴으로써 확고한 지지세력을 구축하고 유사시에 안정적으로 권력을 장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두 번째 논평은 8월 마지막 주에 공개됩니다.

[북한과 세계] 북한의 ‘정면돌파’ 노선과 2023년 북한 도발의 특징

동아시아연구원(EAI) 유튜브 채널에서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의 “북한과 세계”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박원곤 소장은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선포한 ‘정면돌파전’ 노선에 대해 설명합니다. 박 소장은 정면돌파전의 핵심이 사상투쟁, 자력갱생, 핵능력 고도화와 장기전 대비에 있다고 분석하고, 북한이 공격적이고 급진화된 핵 전략을 공표함으로써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고자 하는 것도 이러한 노선의 일환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2022년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설명한 북한의 새로운 핵 독트린(doctrine)은 언제든지 자의적인 판단과 해석에 따라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합니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이전 시기와 확연히 구별되는 2023년 북한 도발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 의도를 논의합니다. 북한은 한미를 특정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핵 및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핵 보유국 지위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는 도리어 한미 연합군의 대비태세 강화, 한일관계 개선, 그리고 미국 주도 거대 군사협력체의 등장 등 북한 정권에 심각한 부담을 주는 반작용을 야기했다고 평가하고, 정면돌파전을 고수하는 것은 결국 북한의 발전권과 생존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합니다.

[제5기 EAI 아카데미] ④ 네 가지 키워드로 읽는 한일관계 2032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은 일본이 “인도-태평양”이라는 새로운 공간 개념을 제시한 배경을 아시아 국가의 부상, 일본 내부의 복고적 민족주의 움직임 등과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아울러 향후 10년 간 한일관계를 전망하는 네 가지 키워드로 평화 · 번영 · 화해 · 공생을 제시하고, 역사 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 협력 노력을 병행하면서 인구 감소 등 양국이 직면한 공동 문제에 함께 대응할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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