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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포커스] 북중관계, 말레이시아 민주주의, 창립20주년 기념 컨퍼런스

  • 2022-07-01

2022년 6월 2호
[Global NK 논평] 북중관계 향방과 한국 신정부의 과제

신봉섭 광운대 초빙교수(전 주선양한국총영사)는 북중관계가 현재 국내외적 안보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전략적 관계로 정착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북한은 중국에 대한 의존과 불신의 이중적 인식 속에서 독자적 생존공간 확보를 추구한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윤석열 정부가 북중관계의 오독에서 파생될 수 있는 안보비용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며, 북한의 대중국 의존 또는 밀착의 장기화 국면을 해소하고 북미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적극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합니다.
[ADRN 워킹페이퍼 시리즈]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말레이시아의 분투

말레이시아 싱크탱크 민주경제연구소(IDEAS)의 할미 아즈리 압둘 할림(Halmie Azrie Abdul Halim)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의 희망 연대(Pact of Hope: PH) 연정이 붕괴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위기를 기회 삼아 정당 간 이념 대립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 민주주의 색채가 짙은 제도적 장치를 국내 정치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 중앙 정부 권력을 다소 축소하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시민사회 단체의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고 첨언합니다. 동아시아연구원의 민주주의 연구 네트워크(Asia Democracy Research Network) 2021년부터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아시아 지역 내 직접 민주주의의 역사적 배경과 동향, 도전과제를 분석하고 지역 내 굿거버넌스 확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별 직접 민주주의 사례를 비교 연구하고 있습니다.
EAI 창립 20주년 기념 컨퍼런스 "2050 한국의 길"
동아시아연구원은 창립 20주년 및 신사옥 개관을 기념하여 중장기적 시각에서 한국사회가 추구해 나가야할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2050 한국의 길”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중전략경쟁 속 한국의 외교, 권위주의와 민주주의의 충돌과 한국 민주주의의 길, 배타적 민족주의를 넘어선 미래 정체성, 그리고 첨단기술 분야 규칙기반 질서 구축방안을 거시적 관점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미래 한국의 청사진을 그리는 본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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