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강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지난 대선 이후 현재까지 세 차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을 강행했습니다. 조용신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생은 이번 호 <NK Update>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주변국 반응을 살펴봅니다. 저자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우크라이나에 쏠리게 되어 대북제재 강화가 어려워진 점을 강조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새롭게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음에 주목합니다.
데이비드 T. 버클리 (David T. Buckley) 루이스빌 대학교(University of Louisville) 교수는 필리핀의 사례를 통해 민주주의와 종교의 관계를 분석합니다. 저자는 대선 후보들의 도덕성과 국가에 대한 사명감을 요구해온 종교계가 필리핀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현재 필리핀이 직면한 민주주의 퇴행의 도전을 고려할 때, 종교계가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