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을 미국과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이번 러시아의 침공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울러, 저자는 이번 전쟁으로 인해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가 무력화됨에 따라 그동안 이미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던 북한이 앞으로 더욱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게 될 것이라 지적합니다. 이로 인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는 진전되기 힘들 것이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 마련도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