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카사리니(Nicola Casarini) 이탈리아 국제문제연구소(Istituto Affari Internazionali) 연구위원은 미국과 유럽연합이 추구하는 대북정책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분석 합니다. 저자는 대중 견제 정책의 일환으로 한반도 정책을 추진하고 동맹과의 양자협력을 중시하는 미국과 달리 EU는 경제적 효용의 측면에서 북한과의 협력과 대화를 우선시하고 다자적 접근을 선호한다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북한이 스웨덴, 핀란드, 독일 등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한미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먼저 정책 연구가들 사이의 트랙2(Track Two) 전략 대화를 활성화 시킬 것을 제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