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해를 맞아 한국사회와 정치의 주요 사안에 대한 유권자의 인식과 태도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대선 전, 후 두 차례에 걸쳐 패널 조사*를 한국리서치와 함께 실시하였습니다. 강원택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연구진은 특별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전례 없는 ‘비호감’ 대선으로 회자된 점에 주목하며, 정권 심판론과 정권 재창출론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사회 양극화와 세대 분열이 화두로 떠오르게 된 배경을 질문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파적 양극화, 포퓰리즘, 한국 민주주의 개혁 과제에 관한 제3부 보고서를 4월 1일(금)에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7. 당파적 양극화: `비호감 대선`에서 주요 정당 지지자들의 태도는 어떠했을까? [보고서 읽기]
길정아 고려대 정부학연구소 연구교수는 20대 대선 과정 중에 양대 정당 후보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파적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후보에 높은 충성심을 보인 점에 주목합니다.
8. 권위주의와 포퓰리즘: `차악의 선택` 대선은 권위주의적이고 포퓰리스트적인 유권자들을 집결시켰나? [보고서 읽기]
정동준 인하대 교수는 20대 대선 후보자의 권위주의적이고 포퓰리스트적인 면모가 두드러졌다는 점에 주목하며 유권자 또한 그러한 성향을 보이진 않았는지를 질문합니다.
9. 이념, 정책, 감정의 유권자 당파 정렬: 한국 민주주의는 파괴적 양극화의 함정에 빠지는가? [
보고서 읽기]
김정 북한대학원대 부교수는 유권자들이 이념, 정책, 감정이란 기준에 따라 당파적으로 정렬되어 있다고 분석하며, 한국 민주주의가 ‘파괴적 양극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10. 부동산 정책과 후보자 도덕성: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슈가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
보고서 읽기]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주요 후보자들의 향후 국정 운영과 같은 전망적 기대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회고적 평가가 투표 선택과 승자를 결정지었다고 분석합니다.
*1차 패널 조사는 1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4일간 무선전화번호 RDD 표집틀을 활용하여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전국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2차 패널 조사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선거 직후 3월 10일(목)부터 15일(화)까지 6일간 총 1,1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