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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I 들리는 논평] 코로나19 위기가 초래한 미중 경쟁의 불확실성, 한중관계는 어디로?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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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지식 네트워크 2020년 5월 11일
 
EAI 들리는 논평
코로나19 위기가 초래한 미중 경쟁의 불확실성,
한중관계는 어디로?
이동률, EAI 중국연구센터 소장·동덕여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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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과도기적 상황을 외교의 골든타임으로 포착해야"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손열)은 국내외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논평을 보다 쉽고 편하게 들어보실 수 있는 콘텐츠로 'EAI 들리는 논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EAI 들리는 논평’에서는 코로나19가 촉발한 글로벌 위기 속 중국의 대외정책을 분석한 이동률 EAI 중국연구센터 소장·동덕여자대학교 교수의 논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방역에 실패하면서, 발생 초기 은폐와 부실 대응 논란 속 대내외 비난의 중심에 있었던 중국이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적극적인 국제 지원과 여론전으로 이미지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코로나가 야기한 글로벌 위기에서 생긴 기회의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자국의 상대적 부상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중국이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새로운 글로벌 표준과 가치를 제시하며 독자적 부상을 이루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저자는 코로나 사태로 미중 양국 간 상호 불신이 심화되어 경쟁과 갈등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양국 모두 국내문제로 인해 직접적인 충돌보다는 각기 동맹과 동반자를 내세운 ‘대리 견제와 경쟁’을 펼치며 세력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러한 전망 속 양자 선택의 압박에 직면하는 것은 한국인데, 저자는 한국이 현재의 과도기적 국제정세 속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하여 독자적 전략 가치와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pc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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