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김지호 기자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김지호 기자

일제강점기 조선일보 사장을 지냈고 민족운동가이자 역사학자로 헌신했던 민세(民世) 안재홍(安在鴻·1891~1965) 선생을 기리는 민세상 제11회 수상자로, 사회 통합 부문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종국)과 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 채수일), 학술 연구 부문 하영선(73·사진)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 선정됐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기독교인의 윤리적 삶 실천과 평화로운 사회 공동체 건설을 통해, 크리스챤아카데미는 교회와 사회의 대화와 인간 소외 극복 운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통합에 힘써 왔습니다. 하영선 교수는 국제정치를 복합주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연구하며 20세기 전반 안재홍의 민족적 국제주의를 깊이 탐구했습니다.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평택시가 후원하며, 조선일보사가 특별 후원하는 제11회 민세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리며, 코로나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사전 초청받은 50명만 참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