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치패널1차] 파워기관 신뢰영향력 조사 교차표
전통적으로 통치의 주체는 국가였지만 최근에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기업이나 노조ㆍ시민단체 같은 민간 기관의 참여 폭과 영향력이 커졌다. 이와 같이 사회 내 다양한 기관이 자율성을 가지면서 함께 국정에 참여하는 변화된 통치방식을 "거버넌스(governance)"라고 부른다. EAI와 중앙일보는 각 영역의 대표기관들을 대상의 "신뢰도"와 "영향력"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거버넌스를 경험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
조사 결과, 과거 경제개발 시점에 있었던 국가기관의 일방적이거나 강제적인 통치는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관리 및 조정자로 국가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 무엇보다 청와대를 비롯한 국가기관의 신뢰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과거 반기업정서의 대상이었던 대기업들이 신뢰도와 영향력에서 공히 최상위권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기업이 존중받은 시장 중심 사회로 전환하고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사 방법
조사대상: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지역: 전국
유효표본: 1619명
조사방법: 전화여론조사
표본오차: ±4.2%~4.3% 포인트 (95% 신뢰수준)
조사일시: 2005년 5월 11일~5월 13일
후원기관: 중앙일보
기획분석: EAI
EAI 시민정치패널
위원장 강원택(숭실대학교)
위 원
김병국 (EAI 전 원장, 고려대학교)
김민전 (경희대학교)
김장수 (고려대학교)
김태현 (중앙대학교)
이내영 (고려대학교)
이재열 (서울대학교)
이현우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원칠 (EAI 선임연구원)
정한울 (EAI 선임연구원)
중앙일보
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