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박근혜 35.3% 부동1위…孫 더블스코어 이상 앞서

  • 2011-05-30
  • 박일기자 (투데이코리아)
대선지지율 코리아리서치 조사결과 손학규, 한명숙, 오세훈 順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사진 좌)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 전 대표가 35.3%의 지지율을 기록해 여전히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에 이어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2%, 한명숙 전 총리 5.1%, 오세훈 서울시장 4.7%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친노 진영의 대안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문재인 전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은 2.6%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그동안 손 대표보다 우위를 보였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해 4.27재보선 패배에 따른 후폭풍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4.9%로, 올해 들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6.4%, 민주당 30%로 지난달보다 각각 1.1% 포인트와 2.1%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 유선과 휴대전화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0%로 만 19살 이상 전국 성인남녀 800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