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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세계] 우라늄 농축시설 ‘직접, 최초 공개’한 김정은 … 7차 핵실험 임박?

  • 2024-09-26
  • 박원곤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하며 한국에 대한 위협 수준을 높이는 반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자제함으로써 한∙미 갈라치기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울러, 은폐가 용이한 핵시설 공개를 통해 북한 비핵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고, 핵군축 협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미국에 발신하여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하는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이것이 미 대선 국면에서 트럼프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뿐 아니라, 중국 책임론을 부각시켜 미국의 대중 압박 강화 및 북-중 관계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박원곤_동아시아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담당 및 편집: 이소영, EAI 연구보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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