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는 올해 초부터 지속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 정책커뮤니티의 반응과 새로 취임하는 윤석열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간 대북정책 협력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제니 타운(Jenny Town) 38노스 공동대표를 초청하여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타운 공동대표는 최근 일련의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는 대내정치 차원에서 김정은 정권이 가시적인 정치적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가오는 한미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시대 한미관계 강화 방향 및 미국 외교정책 무대에서 북한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정책 커뮤니티는 미중경쟁 문제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지역 개별국가 및 양자관계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며, 대북정책 논의과정에서 한국 전문가들의 관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