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소개

 

  • EAI 이사장

    하영선

    2016.1.

  • 청소년기에 접어든 EAI는 지난 2년 동안 한국의 EAI에서 아시아의 EAI로 몰라보게 부쩍 컸습니다.
    국내외에서 지적 아이돌로 주목 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조심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의 EAI를 겸손하게 성찰하고 세계의 EAI라는 새로운 내일을 준비할 때입니다.

    21세기는 동아시아의 세기입니다.
    그러나 ‘동아시아 바로보기’와 ‘동아시아 바로 품기’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빠른 부상과 함께 근대적 서양의 단안(單眼)만으로 동아시아를 제대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전통적 동양의 단안만으로 동아시아를 새롭게 읽을 수도 없습니다.
    그 속에서 EAI는 동양과 서양의 복안(復眼)으로 동아시아를 제대로 바라다보고 또 품어보려는 실험과 노력을 외롭게 계속해 왔습니다.
    동아시아와 한반도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발신하기 시작했고 국내외 수신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지식혁명의 세기입니다.
    인류역사는 종교혁명, 정치혁명, 산업혁명을 거쳐 본격적인 지식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당연히 싱크탱크는 세기의 꽃으로 화려하게 만개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눈에 띄는 대부분의 화려한 꽃들은 거대한 경제권력이나 정치권력의 풍요로운 토양 위에서 피고 있습니다.
    EAI라는 작지만 아름다운 꽃이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 눈에 유난히 띄는 것은 특정 대기업이나 정부의 집중적인 도움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점입니다.
    작지만 미래지향적인 후원모임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는 EAI는 거대한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고
    존경 받는 지식권력의 등대지기 역할을 해 보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네트워크의 세기입니다.
    중견국 한국의 EAI는 미국의 비대한 싱크탱크들과는 달리 날씬한 싱크탱크를 지향해 왔습니다.
    살빼기의 비결은 그물망 조직에 있습니다.
    끊임없이 그물망을 새롭게 짜서 삶의 공간을 무한대로 확대하는 거미처럼 EAI는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 신지식의 수요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서
    국내외 첨단 지식인들을 그물망으로 연결해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생산해 왔습니다.
    초대형 싱크탱크가 활동할 수 있는 미국의 지식질서와 전혀 다른 풍토의 한국 및 동아시아 지식 질서에서 싱크탱크를 회사보다는
    가족 같은 공동체로 받아들이는 최소한의 스태프들과 세계 수준의 넓고 깊은 지식 그물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EAI의 시도는 21세기 싱크탱크의 새로운 표준으로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AI는 걸음마를 거쳐서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후원회의 따뜻한 사랑과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끊임없이 새롭게 엮어지는 EAI의 지적 그물망은
    EAI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식의 보고로 계속 키워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 EAI 원장

    손 열

    2018.6.

  • 세상을 이끄는 집단에는 분명한 사명이 있고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EAI는 지식과 아이디어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를 바꾸겠다는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하영선 이사장님과 이숙종 원장님을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이 모여 있고, 국경과 국적을 뛰어넘는 스태프들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EAI는 시시각각 변하며 깨지는 세상의 파도를 보기보다는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읽어 왔으며,
    이러한 점에서 다른 싱크탱크와 차별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규모나 예산으로 보면 국내 정부출연 연구소나 기업 연구소에 비하면 구멍가게에 불과하지만,
    세계 64위의 싱크탱크("2016 Global Go To Think Thank Index Report"참조)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이러한 까닭에서입니다.
    EAI가 조그마한 을지로 골목상권에서 세계적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보석처럼 빛나는 실천적 지식을 생산한
    그간의 놀라운 성과 덕분이며, 이는 또한 EAI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원천이기도 합니다.

    EAI는 네트워크 조직입니다.
    임무와 과제를 사안 별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유기적이고 탄력적으로 엮어 국가지(知)를 모으는 작업을 행해 왔습니다.
    이념과 지역, 세대를 초월해 초당파적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정책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심화하는 노력을 배가할 것입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EAI의 임무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구체화하는 작업도 병행할 것입니다.

    세계 유수의 싱크탱크 및 전문가들과 연결하여 세계지(知)를 모으는 노력 역시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풍요로우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약하려면 한반도, 동아시아, 아시아태평양, 나아가 지구 공간을 폭넓게 활용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넓고 긴 안목에서 내실 있는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바야흐로 청년기의 문턱에 있는 EAI는 여전히 실험 중입니다.
    파격적인 어젠다와 대담한 설계도, 적합한 조직도를 찾아 의미 있는 역사를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운영의 한 축을 맡아 무한한 영광과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뜨겁게 성원해 주십시오.

EAI소개

EAI는 독립 싱크탱크로서 국내외 핵심 이슈에 대한 연구와 정책개발을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포럼, 교육,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AI의 연구활동은 외교안보 프로그램과 거버넌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5개 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요한 국가적 현안 및 사회이슈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을 구성하여 한 발 앞선 정책대안을 생산하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EAI 연구팀은 해당이슈와 관련된 국내외 학자와 정책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론과 정책 그리고 민의가 균형있게 반영된 연구성과를 생산합니다.
또한 EAI는 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로서 미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등 해외 싱크탱크와 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동아시아 지식네트워크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AI는 연구활동의 성과를 단행본, 영문저널 Journal of East Asian Studies (SSCI 등재지), 워킹페이퍼, 이슈브리핑 등의 보고서를 통해 발표하고 미디어를 통한 지식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회의와 포럼 그리고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각 분야의 학자와 전문가들 간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전략과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