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초청 강연회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현존 사회주의의 몰락과 탈냉전은 갈등과 분쟁의 시대를 마감하고 상호공존의 시대를 예고하는 듯했던 우리의 희망은 1990년대 내내 종족분쟁, 민족분쟁, 종교분쟁이라는 새로운 갈등과 충돌을 경험하며 무너져 갔습니다. 그리고 2001년 일어난 9.11테러로 또 다른 국면의 위협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테러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조류독감과 AIDS 바이러스 등도 미증유의 위협도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한반도 문제는 더욱 복잡하고 심각합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의 재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중국의 급부상과 일본의 우경화도 결코 가벼이 넘길 일이 아닙니다.

EAI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을 초청하여 남한의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도라산역 강연" 시리즈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2005년 세계평화축전 학술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가 나아가야할 평화 정책의 해법을 찾기 위한 작은 초석이 될 것입니다. 평화를 생각하고 준비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도라산 강연회 안내

일시 : 2005년 7월 27일 수요일 오후 5시~6시 30분
장소 : 도라산역
사회 : 김병국 EAI 원장
발표 :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주제 : 평화와 인간안보 (Peace and Human Security)
주최 : 동아시아연구원ㆍ경기문화재단ㆍ클럽 데 마드리드

스케줄 안내

14:00-14:20 서울 출발 장소에 집결
14:20-14:30 버스로 임진각역으로 출발
16:00 임진각역 도착
16:30 도라산행 기차 탑승
16:35 도라산역 도착
17:00~18:00 강연회
18:00~19:00 질의응답
19:20 도라산역 출발 임진각행 기차 탑승

참가자 안내

사회자 : 김병국 EAI 원장, 고려대 교수
토론자 : 김선혁 고려대 교수, 이신화 고려대 교수
강연자 :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