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적인 기능과 지식을 갖춘 최고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KF-EAI 코리아 프렌드십 졸업생 2기

양아리 입니다.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가고 있나요? 

 

2009년 10월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한국에 혼자 유학을 왔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적응하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패션디자인을 제대로 배우겠다는 마음 하나로 견뎠습니다. 처음에는 경북 동양대학교에서 패션스타일리스트를 배우다 2012년 3월 한양대에 편입하여 무용학과를 다중전공 했으며, 현재 한양대 의류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입니다.

 

디자인이 관한 여러 정보를 얻고자 다양한 서포터즈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글로벌 사랑한대’ 그룹에서 홍보대사를 담당했고, 학교의 국제교류와 홍보 관련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나항공 중국인 홍보마케터 제1기’로 활동하며 중국현지 SNS(웨이보) 홍보활동과 신규서비스 아이디어 및 중국 노선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제안등의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두타 패션객원 마케터로 활동했습니다. 두타에서는 신규사업 아이디어제안 및 동종 업계 시장조사, 두타 SNS 마케팅(기획, 팀워크 등) 활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저의 적극성을 인상 깊게 본 교수님께 쿠팡 인턴십이라는 좋은 기회를 소개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저는 중국 패션 시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인 SNS 에 좋아하는 작품을 올리거나 직접 만든 작품들을 홍보 하면서 대중들이 원하는 스타일이나 디자인을 파악 합니다. 쿠팡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디자이너로 세계 시장에서의 패션 트렌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쿠팡은 중국 지사에 2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본격 중국 진출에 앞서 시스템 구축에 매진중이라 제가 맡은 프로젝트에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KF-EAI 코리아 프렌드십이 도움이 되었나요?

 

다른 글로벌활동에 참가하면서 알게 된 친구의 소개로 KF-EAI 코리아 프렌드십을 알게 되었습니다. 활동에 참가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정말 고맙다고 느꼈습니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한국탐구 8회 강좌를 들으면서 한국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예술분야에서 모시기 힘든 유명한 분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DMZ 견학이었습니다. 한국과 북한은 같은 나라 사람이지만 다른 정치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한국에 온지 6년 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런 한국을 점점 더 좋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미리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

 

한국에는 외국에서 유학 온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 한국에서 적응하기 힘든 일도 많을 것입니다. 한국 사람과의 대화, 예절, 언어, 교통, 먹거리 등의 차이로 인해 당황스러운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두려워 한국사람을 피하고 문화가 비슷한 나라에서 유학 온 친구들과만 만나다 보면 당연히 한국어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 또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KF-EAI 코리아 프렌드십에서 배운 탐구, 소통, 공감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는 일은 걱정이 앞서고 무섭기 마련입니다. 대신 그런 일이 있을 때 물어볼 사람이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저는 KF-EAI 코리아 프렌드십에 참가했던 친구들과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도움을 얻었고, 또 함께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겁먹지 않고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도전하는 유학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