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기하지 않는 “돌연변이 벼룩”,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에 재학 중인 EAI 영 리더스 장학생

2기 김빅토리아노입니다. 현재는 감사하게도 EAI 영 리더스 장학의 도움을 받게 되어 한 학기 동안 중국 베이징교통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언어와 문화를 체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가고 있나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전공에 맞게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서 의미를 찾는 저의 꿈은 언론인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언론인의 진정한 요소는 한국어 능력 시험이나 토익점수가 아니라 세상의 많은 것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또 그것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세상의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이 제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하고 있는 가장 큰 노력입니다.

 

언론인으로서 소양을 키우기 위해 대학생으로서 기자, 아나운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대외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창업동아리, 밴드, 대학 홍보대사 등의 활동을 통해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본인 만의 것을 사회에 공헌하였으면 하는 바람에 재능기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재정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외교학을 부전공하며 국제 외교와 동북아 환경에 크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을 바탕으로, 북경교통대학으로 교환학생에 파견되어 새로운 환경에서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며 글로벌한 시각을 지닌 언론인이 되기 위한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애국심, 리더십,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 인재가 되기 위해 장교시험을 준비하여 공군예비학사장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AI 영 리더스 장학생이 도움이 되었나요?

 

EAI 영 리더스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단순한 경제적인 도움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제 삶 자체에서 큰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와 같은 유학을 떠나곤 하지만, 그만큼 많은 비용이 수반해야 하는 것이기에 저에게는 해당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허나 2016년 공군학사장교로 임관을 앞두고 제게 학창시절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지금, EAI 영 리더스 장학생에 선발됨으로써 중국 교환학생에 파견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현재는 북경이라는 광활한 중국 대륙의 정치적, 문화적 중심에서 하루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선발된 EAI 영 리더스 장학생 친구들의 삶을 통해 상황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점차 학업을 마치고 있는 4학년인 제게 아주 큰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EAI 영 리더스 장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듣고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EAI라는 단체의 일원 분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제겐 피와 살이 되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김병국 고려대 교수님,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사무국장님 등의 강연을 들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모두 기억에 남지만, 진재욱 하나UBS 대표이사님의 말씀들이 최근 저의 고민들과 일맥상통하여 특히 기억에 남네요. 대표이사님께선 학창시절, 간혹 학업과 거리가 있다 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들에 열중하며 즐거운 일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셨고, 제약회사로 시작하여 본인께서 원하는 것을 찾아 월스트리트 금융권까지 입성하였고 현재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모든 계획적이지 못한 경험이 곧 본인 만이 가진 스토리의 기반이 되었다'는 말씀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을 찾는다는 이유로 대학에 새로 입학하고, 그 후에도 하고 싶은 일이라면 학업과 관련이 있건 개의치 않고 닥치는 대로 오던 제게, 진재욱 대표이사님의 말씀은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일들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확신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어른들이 말하는 그 청춘이 무엇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그저 20대라는 젊은 나이이기에 청춘인지, 젊기에, 또 누구나 힘들기에 이 아픈 것들을 아무렇지 않은 척 이겨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허나 저는 청춘이라고 불리는 지금이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이기에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실패할 수 있고,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의든 타의든 말이에요. 저 역시도 수 없이 넘어졌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해왔기에 EAI와 같은 소중한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허나 그 모든 힘든 상황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라고 말한다면 그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 그저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도 인생은 짧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