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수도권 40대 표집집단토론(FGD)

 

 

 

 

본 보고서는 <주간동아> 860호 (2012.10.29 p14~17) [커버스토리 | 40대의 생각 01] "대선 풍향계 40대의 생각 : 빅3, 국정비전 말해봐"로 발표한 기사를 수정·보완한 것임

 

기획 =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진행·집필 = 정한울 EAI 여론분석센터 부소장 hwjeong@eai.or.kr

토론자 모집 = 한국리서치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2012 대선의 향방은 수도권 40대 무당파의 표심이 가는 방향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주요 대선주자가 정해진 지 한달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이들이 현재까지 세 주요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 어떤 기준에서 지지후보를 정했는지, 앞으로 기대하는 바를 이해하고자 표적집단심층토론(FGDI: Focus Group Discussion)을 열었다. 40대 수도권 거주 무당파 성향의 유권자 8인을 성별과 지지후보를 기준으로 모집하여 현 대선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대체로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 일반사무직 종사자가 많아 야성향 응답자들이 다수를 점했다. 대선지지로는 박근혜 후보 지지자 2명, 문재인 후보 지지자 2명,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자 2명, 최근 지지를 바꾼 부동층 2명이다. 전체적인 총평, 각 후보 이미지 평가, 정치불신 개혁 방안, 단일화 등 4개 주제에 대한 토론 결과를 소개한다.

 

1. 빅3 대선출마 공식화 이후 한달 : 기대보다 실망 커, 혹시나 하는 기대감만

 

정책 실종·인물 부재에 대한 실망

 

지난 8월 일찌감치 선출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한달 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 추석을 앞두고 전격 대선경선에 뛰어든 안철수 후보. 40대 무당파 유권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기대와 실망이 공존하고는 있지만 주요 대선주자 3인의 모습을 한 달 여간 지켜본 토론 참가자들은 대체로 냉담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지적한 대선 아젠다는 현실의 경제문제, 자녀교육문제, 노후문제 등 전반적으로 삶과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호소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후보들이 보여준 모습에서 해결의 비전과 기대감을 얻지는 못해 적지 않은 실망감을 확인할 수 있다. 실망의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정책과 비전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구체적인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점과 실생활에서 쉽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정책대안보다 “탁상공론”적 논의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공식선거운동이 들어가기 전인 현 시점에서 정책의 문제는 보다는 후보의 자질과 행태에 대한 불만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E: "저 같은 경우는 세 후보들이 아직 준비가 덜 된 사람들이 나와서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러나 보니까 자기의 어떤 정책비전이 현재 전혀 없는 거 같아요. 어떤 국가를 경영할만한 그런 그릇이 아직 되질 않았는데 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F: "금쯤이면 어떤 정책에 대한 구상이 어느 정도 나와 있어야 되는데 서로 네거티브를 하다보니까 이런 정책이 안 나왔거든요.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G: "사실 저는 그 경제민주화라는 게 어떤 건지 사실 감이 안 잡혀요. 그냥 두루뭉실하게 경제연구소에 있는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구름 잡기 얘기라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A: “솔직히 정책 만드는 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구요. 문제는 사상이라든지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인가? 솔직히 이 세 분 국민의 표만 따면 된다고 치부하는 것 같아요. 다른 한 분 더 나왔으면...”

 

비관적 기대감

 

물론 정치적으로는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정치에 기대감, 실생활에 직접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정책공약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그러나 기대감을 표출하는 참가자들조차 그런 기대가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즉 안될 줄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소극적 기대감, 비관적 기대감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냉소와 비관이 깔려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안 후보의 출마 자체가 기대감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F: "저는 대학등록금 반값, 솔직한 말로. 반만 내면 나머지 반은 노후자금이 되니까. 그게 좀 잘 이루어 졌으면 좋겠어요. 간단명료하게 전 그거에 대한 게 안 될 걸 알면서도 기대가 되요."

 

C: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심이 필요하고...인물로 보면 그나마 지금이 제일 나은 거 같다고 생각은 하긴 해요. 그런데 장단점이 있으니까 기대는 하지 않지만 여태까지 보단 낫지 않을까하는 약간의 기대심은 있어요“

 

D: "다 비슷한 심정일 것 같아요. 굳이 기대되는 측면을 꼽자면 안철수는 좀 새로운 후보잖아요. 이 분이 나옴으로 해서 조금 새로운 바람이 있지 않을까?“

2. 빅3 평가 : 세 후보 이미지 사이의 거울효과(Mirror-Opposite effect)

 

정책과 비전 경쟁이 누락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은 자연스럽게 세 후보의 인물요인으로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선은 총선, 지방선거에 비해 인물요인의 영향이 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 새누리당 주자들이 정치적 경험과 이력이 없는 관계로 정치적 업적과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평가보다는 개인적 차원의 이력과 전반적인 이미지 평가가 후보의 호불호를 좌우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세 후보의 이미지를 비교하면 어느 한 후보가 리더십 이미지를 독점하기 보다는 각 후보만의 장점과 함께 약점이 다른 후보의 약점과 장점과 서로 맞물리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물요인에서도 균형상태가 깨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근혜 : 진정성 없는 변화와 정치적 기회주의, 기본을 하는 정치인이라는 의견도

 

40대는 2002년에는 노무현 후보 지지와 이회창 후보 지지로 갈라졌지만, 5년 전 2007년에는 압도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세대이다. 다시 현 정부 집권기간 동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부여당에 실망한 40대 사이에 대체로 반정부, 친야당 정서가 확인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박근혜 후보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박한 편이다.

 

논의된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지난 5.16 과거사 해명과정이나 최근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일관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이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복지를 강조하는 변화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둘째, 긍정적 시각에서 볼 때 박근혜 후보의 장점으로 표현되는 신중함,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이미지가 이들한테는 자기주장이 약하고, 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적 무소신이나 기회주의적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철학 없이 보좌진과 언론에 끌려가고 있다는 이미지의 극복이 중요해지고 있다. 심지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참가자조차 지적하는 문제다.

A : "최소한 저 사람은 맡겨놓으면 최소한 나라를 그나마 기본은, 잘하진 못 하겠지만 기본은 할 것이다. 부정적인 부분은 본인 혼자서 결정을 못 하는 거 같아요...일부 참모진한테 휘둘리면서 꼭두각시 하면서 이용당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가지고 그게 좀 우려..."

 

D: "어떤 사람들은 장점이라고들 하는데요, 말이 너무 없는 음흉스러워요. 자기주장을 할 때는 해야 되는데 이게 왜 장점이 되는지. 요즈음 여성상하고 다르잖아요."

 

H: "옛날에 인혁당 사건도 마찬가지고 5.16 그거 있죠? 그것도 하기 싫은데 하기 싫은데 뜸들이다가 할 수 없이 마지노선에서 한 거 아니에요?...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해요. 그러면서 뭘 통합을 하겠다는 건지...“

 

문재인 : 강직하고 수평적 리더십이 장점. 친노 이미지가 멍에

 

인격적으로 강직한 후보 이미지라는 것이 큰 강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선거 과정에서 특별한 도덕성 시비가 없는 것도 청렴하다는 점에 강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안철수 후보와 대비되서는 정당소속이라는 것이 상대적 안정감을 주는 요인으로 보인다. 이는 박근혜 후보 지지자조차 새누리당 후보로 나왔다면 100% 찍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인물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의 부정적인 이미지의 핵심은 “친노 이미지” 였다. 정치권과 언론에서 거론되는 친노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영남 친노계보에 속한 정치계파의 패권주의의 의미가 강한데 반해 유권자들이 말하는 친노 이미지와는 의미가 달랐다. 즉 참여정부 시기의 경제적 양극화 현상의 심화 및 정치실패의 책임이 있다는 의미와 당리당략을 앞세우고 있는 정치 불신의 책임이 있다는 의미가 강했다. 또한 문 후보 지지자 중에서도 역시 충분한 준비와 검증이 없었다는 점과 재벌개혁 등 문제에서 나타나는 무책임한 이념성 문제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A: "문재인씨 같은 경우 이분이 솔직히 새누리당에 왔으면 100% 찍었을 겁니다. 가장 단점이 그거 같애요, 민주당 출신이라는 거."

 

B: "문재인씨 같은 경우에는 나꼼수에서 많이 띄어주신 분이에요. 그래서 본인은 노무현 그늘로 있다가 부각이 되서 어쨌든 민주당에 대표로 나오신 분이긴 하지만 이분 같은 경우에는 이제 힘이 없는 거 같애요."

 

H: "사람다워요. 사람 냄새가 나요. 그리고 수평적인 관계, 기득권이 없고 강직하고 깨끗함이 굉장한 거예요. 우직하고 그리고 변함이 없다는 거죠. 사람이 솔직하게 전한 것을 우리가 공감할 수 있다는 거예dy"

 

E: "사회적으로 혼돈만 주고 10년 동안 경제적으로나 민주화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후퇴를 한 거 같애요, 좀 더 발전한 게 아니고.너무 좌측으로 흐르지 않았느냐. 총선 같은 경우도 민주당이 예전에 민주노동당, 전혀 코드가 맞지 않거든요..."

 

안철수 : 참신하고 착한 리더십, 그러나 준비와 결단력 부족 답답해

 

안철수 후보의 최대강점은 역시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상징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새로운 정치의 기대감은 일반적으로 많이 회자되는 깨끗함이나 선한 도덕성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기업CEO 및 다양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회적 기반에 기초한 정치라는 점에서 참신성에 대한 평가와 기대감을 갖게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약점으로는 정치적 준비 및 결단력의 부족으로 정치적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점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힌 참여자 중에서도 답답함을 토로 하는가 하면, 냉엄한 정치현실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제기되었다. 이와는 달리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해온 것에 대한 사회적 평판과 존경심이 현실정치과정에서 퇴색할 것에 대한 걱정어린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출마선언 이전에 비해 안철수 지지층의 경우 끝까지 가겠다는 정치적 결단을 높이 사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B: “이분은 이명박씨는 돈에 연연해서 그냥 정말 자기 개인 사리사욕만 채우느라 제대로 운영을 못 하신 분이거든요. 그런데 안철수씨 같은 경우에는 정말 그런 거에 연연하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그리고 정치경험 없다고 하더라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분이다”

 

H :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의사라든가 기업이면 상관없는데 내 신랑감이라면 답답할 거 같아요.. 말투를 고치든가 아주 딱 떨어지게 자신감 있어야 되거든요.”

 

G: " 지지 기반이라는 건 그 사람이 정치적 지지 기반이 없을 뿐이지 20 몇 %, 30% 올라가는 건 그 사람이 단순히 깨끗하다, 선해 보인다. 이게 아니거든요. 그 사람의 정치기반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 존재하는 지지 기반이 굉장히 튼튼하다는 거예요."

 

3. 국민과 괴리된 정치개혁 논쟁 : 정치정상화 우선

 

최대 정치쇄신 정치의 정상화, 제도개혁은 대표성보다 책임성

 

현재 안철수 후보의 국회의원 200명 규모 축소, 청와대 이전 등의 정치개혁안이 가시화되면서 야권은 물론 정치권 전반으로 정치개혁안 논쟁이 불붙는 양상이다. 그러나 40대 무당파 층이 진단하는 한국정치의 최대 문제와 대안, 그리고 각 후보가 후보가 내놓는 정치개혁안 사이에는 괴리가 커보인다.

 

첫째, 토론참가자들이 진단하는 한국정치의 문제는 특별한 제도의 도입이나 거창한 개혁보다는 정치 본래의 기능 중의 하나인 조정기능과 기본적인 입법기관으로서의 자기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점에 집중된다.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비례제 비율과 국회의원 축소 같은 “제도개혁” 논쟁은 정치행태와 기능에서의 “정치 정상화”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시각과 거리감이 있다.

 

둘째, 제도개혁의 차원에서는 전체적 대표성(representativeness)을 강화하기 위한 비례제 문제같은 것 보다는 정부와 정치권의 국정 책임성(accountability)과 정책일관성(policy consistency)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5년 단임제 대신 연임 혹은 중임을 통해 국정에 대한 책임성과 일관성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도 국민의 눈높이와 초점이 일치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F: 우리 애가 하는 말이 “엄마, 정치는 싸우는 거야?” 그걸 듣는 순간 아, 애들한테 보여주는 정치가 저거라면 우리한테 문제가 있고 저 사람들한테 문제가 있겠구나.

 

C: “저 같은 경우에 제일 큰 염증은 다른 게 아니고 정기 국외에서 법안 처리 못하고... 과연 이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신 분들인지.“

 

A: "저 같은 경우에 정기국회에서 법안처리 못하고...보수라고 하면 수구꼴통이라고 그러고 진보라고 그러면 빨갱이라고 그러고 그게 바로 이분화 된 게 많잖아요."

 

E: "우리나라 대통령을 최소한 중임이상, 5년 두 번하든 4년을 두 번 하든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5년 동안 이거 한번 저거 한번 해보다가 아무 자기 어떤 소신 정치를 하지 못하고 그냥 물러나고 말아요. 그래서 저 사람이 잘했냐, 못 했냐 그걸 판단을 해야 되는데 중임을 해서 잘했으면 다시 더 할 수 있는..."

 

4. 단일화를 보는 동상이몽

 

한편 대선 최대 쟁점인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박근혜 후보 지지자를 제외한 문재인 후보 지지자나 안철수 지지자들은 대체로 단일화에 긍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그 강도나 선호후보 단일화가 안되었을 경우에 대한 태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문재인 후보지지자들이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 비해 단일화에 대한 기대와 요구강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일후보로서의 선호도로 보면 양 후보 지지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이 단일후보로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다.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단일화에 대한 명분과 필요성에 대한 강도가 크다보니 상대후보로 선출되었을 경우에 대한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약해보였다. 반면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단일화하면 좋지만, 그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대부분 정당 지지에서 새누리당 뿐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강한 혐오감과 불신을 보여주었던 토론자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신뢰 회복이 없는 상황에서 선거승리만을 위한 단일화,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후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한다□.

H: "단일화를 만일 안 한다면 바보죠. 역시 문재인씨가 되지 않을까?...(안철수 후보의)그 지지 기반은 언젠가는 금방 무너질 거 같애요. 쉽게 얘기해서 어느 회사를 들어가면 인턴이 있잖아요. 인턴을 좀 해라. 하고 차츰 스텝바이스텝으로 올라와라. 전 단일화 안되면 기권할 거예요"

 

C: "단일화 하는 거에 대해서는 만약에 큰 잡음 없이 제대로 좀 어떤 후보를 뽑는 게 된다면 됐으면 좋겠는데, 될 진 모르겠지만...단 누가 단일화가 되서 어느 분이 되셨든지 간에 전 어차피 그런 쪽으로, 여권은 아니니까 야권을 찍을 거니까.“

 

D : “전 안철수 후보를 선호합니다.... 단일화 해야 된다, 안 해야 된다 그건 의미가 없다고 봐요. 우리나라의 굳이 단점을 찾자면 다양성을 인정 안 해주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꼭 흑백논리처럼 단일화를 해야 된다는 거는 조금은 저는 조금 반발이 되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표를 나누는 것도 나쁘지 않아”

 

G: “단일화라는 건 대한민국밖에 존재를 안 한다잖아요. 아예 사퇴를 하는 거지, 단일화가 아니고. 또 단일화를 하는 거는 국민들이 선택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을 뺏어버리는 거기 때문에....”

 

[표1] FGD  참가자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