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는 변화하는 정치환경에 부합하는 대통령의 성공조건을 모색하고자 2002년부터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마다 ‘대통령의 성공조건’이라는 연구를 해왔습니다. 지난 5월 9일 치러진 조기대선의 77.2%라는 높은 투표율이 말해 주듯이,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 또한 매우 높습니다. 그 동안 역대 대통령들은 그럴듯한 공약과 비전으로 국민들의 기대치를 높였지만, 실제 국정운영에는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며 실망을 안기곤 했습니다. 이러한 실패는 대통령의 리더십뿐만 아니라 시대적 상황이나 정치구조적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빚어진 결과였습니다. 이에 EAI는 민주화 이후 지난 정부들의 국정운영의 성과와 방식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정치환경에 부합하는 대통령의 성공조건을 모색하고자 지난 1년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성과로 단행본 《2017 대통령의 성공조건》을 출간하여 대한민국의 성공적 미래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