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지식 네트워크

2019년 5월 3일

중국의 미래 성장과 아태 신문명 건축
워킹페이퍼 시리즈 (기술혁신 편)

"중국의 부상, 첨단기술 측면에서 바라보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지속적으로 연평균 경제성장률 9%를 상회하는 고도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고속 성장은 국내는 물론 지역적 차원을 넘어 지구적 변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안보와 경제 등 전통적 이슈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환경 등 신흥 이슈에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국의 변화가 인류의 공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람직한 아태 질서 설계도를 마련하고 한국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EAI는 2018년 “중국의 미래 성장과 아태 신문명 건축”이라는 중장기 연구사업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본 연구의 첫 단계로 EAI는 중국의 성장을 단계별로 예측하고, 각 시점에 예상되는 변화와 도전요인을 식별하는데 집중하였으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기존 지역질서에 대한 구상과 전략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함에 있어 유효한지에 대해 검토한 후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1, 2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아태 신문명 설계도를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설정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현재 1단계 연구가 완료됨에 따라, EAI는 그 결과를 담은 워킹페이퍼를 분야별로 엮어 순차적으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그 네 번째 시리즈로, 한국과 대만에 비해 중국의 첨단기술산업 발전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Searching for China’s Technological Champions: What Past Structural Flaws and Policy Failures Tell Us about the Likelihood of Success for Current Policies)에 대해 집필한 더글라스 풀러(Douglas Fuller) 홍콩 시티대학교 교수의 워킹페이퍼와 중국의 디지털화와 이것이 아태 지역의 경제와 지역 통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China’s Digital Transformation and Its Implication for the Asia-Pacific)짱민션(Zhang Mingshen)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제연구소 부연구위원의 워킹페이퍼 두 편을 발간하오니,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