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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지식 네트워크 2019년 4월 16일
 
EAI 논평
브렉시트의 드라마와 유럽의 ‘공동체 정신’
조홍식, 숭실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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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내 분열, 브렉시트 최대 걸림돌"
유럽연합과 영국은 브렉시트 기한을 당초 3월 29일에서 4월 12일로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이를 10월 31일까지 재연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로써 ‘노딜 브렉시트’라는 최악의 사태는 면하게 되었으나,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브렉시트가 2016년 영국의 국민투표로 결정된 사안임에도 유럽연합이 아닌 자국 내 분열로 의회의 비준을 받지 못해 현재까지 표류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은 일관된 협상 전략으로 공동 전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무책임한 태도에 ‘기한 연장’이라는 관용까지 베풀고 있습니다. 양측이 이러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에는 유럽통합에 대한 영국의 소극적 태도와 선별적 참여, 70년에 걸쳐 형성된 유럽연합의 ‘공동체 정신’이라는 역사적 배경에 기인하고 있다고 조홍식 숭실대 교수는 분석합니다.   pc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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