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모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양국의 관계개선이 필요성이 커져가고 있지만 정작 한국과 일본 간 관계는 과거사 문제, 독도문제와 더불어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로 외교장관회의가 연기되는 등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양국 간 관계악화가 양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인식에 따라 EAI는 일본의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인 언론NPO(言論NPO)와 공동으로 새로운 민간대화인 “한일미래대화”를 창설하였습니다.
한일미래대화는 한일 양국 국민 간 상호인식을 확인하고 상호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한일공동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며 이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민간대화의 형태로 상호이해를 촉진하고 인식차이를 축소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일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협력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의 모색을 각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함으로써 정부의 활동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한일미래대화의 진행은 우선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기자회견에서 발표합니다. 양국 각계 전문가들은 양국 현황과 현안을 가지고 공개 그리고 비공개 원탁회의를 진행합니다. 원탁회의 결과는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발표합니다.
제2회 한일미래대화는 2014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국측 김혜경, Innocean Worldwide상석부대표 박진원, O’Melveny & Myers 법률사무소 상주변호사 윤종구, 동아일보 팀장; 전 동아일보 도쿄지국 국장 이숙종, 동아시아연구원 원장
일본측 오구라 카즈오, 일본측 단장; 전 주한일본대사; 전 국제교류기금이사장 이토 료지, NHK 보도국 취재센터 국제부 부부장 이토 신타로, 자민당 중의원 의원; 전 외무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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