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는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산인 인턴들이 연구원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육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월요인턴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작성자 박진영, 거버넌스팀 인턴 (이화여자대학교)이번 주 인턴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이념갈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이 갖고 있는 이념은 그 사람의 성향을 드러낸다. 흔히 이념을 보수, 진보, 중도로 구분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보수는 우파 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신봉자로, 진보는 좌파 또는 공산주의 체제 신봉자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념 갈등은 계층과 노사갈등 다음으로 심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통 이념갈등이 심화되었다고 하면 진보와 보수로 극명하게 양분화된 상태를 예상할 수 있는데, 오히려 국민들은 본인을 ‘중도’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에 대해 다양한 가설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중 언론, 정치계, 시민단체, 학자와 같은 공공엘리트들이 선동한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다. 공공엘리트들은 국민들과는 반대로 진보, 보수로 양분화되어, 오히려 이들 사이에서의 이념갈등이 더 심화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의 이념성향이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일반 국민들이 공공엘리트들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든 그렇지 않든,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 정리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다. 이처럼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이 혼재되어있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념성향과 실제 이념성향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아직 이념에 대한 논의와 이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념갈등은 더욱 심화되어 보이기도 한다. |